신랑도 없는데 매주 집에 오시는 시댁~

ㅃㅊ2021.01.04
조회79,737
안녕하세요
진짜 너무 답답해서 처음으로 써보네요ㅠㅠ
말그대로 신랑도없는데~~~~!!!!!!
손주보겠다고 1시간거리를
너무 자주 저희집에 오셔서 미쳐버리겠어요

참고로 매달 한번은 저희가 집안행사때문에 꼭 가요~~~!!!
그리고 전화도 못해도 영통은 일주일에 한번은 꼭하구요~

처음엔 시부모님이 연세도 많으시고 첫 손주고 해서
얼마나 보고싶으시겠나 라는 마음에 한번두번 허락했던일이
최근에는 일주일에 한번이 되버리고 말았네요

물론 오실때마다 반찬이며 과일도 사다주고 저녁까지
사주시고 가시긴합니다
감사하긴하죠 물론
그래서 딱 오시지말라고 말씀도 못드리고
어찌보면 편한거 같지만
한번오시면 4~5시간은 있다가 가시고 이게 계속 반복되고
너무 자주가 되니 돌아버릴것같아요

저도 일주일에 2~3번 알바하고
나머지는 집안일,휴식을 하고싶은데
매번 오신다는 스트레스에 미치겠어요
영상통화도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해드리는데
마치 한달은 못본사람들 마냥
다음날 아무렇지않게 우리손주 어떻게지내니?
이런카톡을 매번~~매번!!!!!!! 저한테 보내셔요
보고싶다는카톡도 온다는 연락도 저한테ㅠㅠ

더 놀라운건 본인들이 오시는게
본인들이 애를 봐주시니 너는조금 편하지않냐는식이예여ㅠㅠ
안오는게 도와주시는걸 왜모를까요?
참고로 애기는 5살인데 순해서 저랑
둘이도 너무 순하게 잘 놀아요

심지어 일하는날에도 오세요
6시에 끝나서 온다고 말씀드리면 그시간에 맞춰서온다고ㅡㅡ
일하니까 오지마세요~~이말을 돌려한건데
굳이굳이 퇴근시간에 맞춰서 오시네요

저번주에 오셔서 5시간 있다가셨는데
코로나니 어쩌니 해서 이번달은 생신때모이자고 그러시더니
내일 또 굳이 오신대요
남들은 생일도 패스하는 시국에말이죠ㅠㅠ
일한다고 했더니 심지어 더 일찍와서 애 봐주신다고ㅡㅡ
진짜 싫으네요 진짜 미쳐돌아버릴것같아요

문제는 결혼한지 5년째인데
한번도 신랑한테 불만을 얘기해본적이없어요ㅠㅠ
저도 좋은게 좋은거라 여태 받아줬는데
이제와서 뭐라고 얘기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시부모한테 직설적으로 오지말라고도 못하겠고
돌려서말했는데도 계속 못알아들으시는건지
듣고싶은것만 들으시는건지ㅠㅠ

댓글조언 꼭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