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은 연년생이고 첫째가 양가의 첫 친 손자,조카여서 너무 좋아하셨고 지금도 굉장히 아끼세요
첫째 어릴 때 시가랑 합가하게 됐고 한달정도 이후에 둘째를 임신하게 됐어요
보통 태아 성별은 16주정도부터 확인 가능한데
그 전부터 계속 성별 나왔냐고 물어보시고
엄마는 딸이 있어야 한다, 아들만 있으면 목욕탕 가서도 혼자 씻어야 한다, 딸이 애교가 많다 등등 얘기를 늘어놓으시길래
저랑 남편은 성별은 상관없다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했더니
이해 안 된다는 말투와 표정으로 ‘왜 상관이 없냐?? 너네 진짜 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길래 그냥 무시했어요
애기 성별이 나오고 남편이 바로 말씀드렸더니
얘기 전엔 웃고 계시다가 아들이라니까 표정 싹 굳어지더니 ‘괜찮아..~ 또 낳으면 되지’ 이러셨대요 ㅋ;
그 얘기 듣자마자 남편 째려보면서
‘뭐?! 그걸 왜 어머님이 정하셔?’ 하니까
남편도 셋째는 안 낳을 거라고 제 편을 들어줬어요
둘째가 아들로 확인?되고 딸 얘기는 안 하실 줄 알았는데 계속 하시더라구요
‘아들이라니까 좀 속상하고 아쉽지 않아?’ 하시길래
‘전 진짜 성별 상관없어요’ 하니까 또 이해 안 된다는 듯이 말하시길래 또 무시
둘이 얘기하거나 밥 먹을 때면 항상 딸 얘기를 꺼내세요
어머님도 아들 둘 낳으셨고 조카들도 아들이 더 많고 딸을 낳고 싶으셨대요
근데 그걸 왜 저한테 바라시는지?
셋째는 안 낳을 거라고 얘기해도 왜 안 낳냐고 하고;
밥 먹을 때마다 이런 얘기하시면 밥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ㅋㅋ
한때는 제가 방에서 첫째 재우고 있는데 저 자는 줄 알았는지 친구랑 전화하면서 ‘나는 애들이 딸로 셋째 낳았으면 좋겠어, 확 쌍둥이로 낳아버렸으면 좋겠어 ㅋㅋㅋㅋㅋ 아 나 욕심이 너무 많지~~ 호호호’ ㅅㅂ;
내가 안 낳는다고 얘기해도 항상 도돌이표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얘기하면 자기가 얘기하겠다 하고 얘기해도 똑같고 아빠한테도 이르듯 ㅋㅋ 얘기했는데
아빠는 그럴 거면 시어머니 본인이 낳지 왜 힘들게 너한테 낳으라 그러냐고 같이 욕해주더라구요 ㅋㅋㅋ
친정에선 제가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애 낳고 얼마 안 돼서 또 둘째 임신해서 힘든 거 아니까 애기는 이제 그만 낳으라고 2명이면 됐다고 하시는데 시가는 왜 본인 생각만 하시는지 ㅋ;;
둘째 임신 알고 얼마 안 돼서 남편이 정관수술 하러 갔는데
어머님이 그거 아시고 그걸 왜이리 일찍 하냐고 지금 하지 말고 당장 들어오라고 불같이 화내시길래
남편이랑 나랑 둘다 왜 이러시지? 정관수술하면 안 좋나?? 부작용 같은 거 있나? 하고 자세히 아는 게 아니니까 왜 그러시냐고 여쭤봐도 들어오라고 하셔서 뭔일인가 하고 그때 안 하고 남편 그냥 들어왔어요
들어와서 얘기해보니까 그냥 본인은 셋째 손주 보고 싶은데 수술하면 임신 안 되니까 못 하게 했던 거더라구요;
대놓고는 말 안 하셨지만 딱 봐도 그렇게 보였어요 ㅋ
그 후로 남편이 시간이 안 나서 아직 수술 못 하고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ㅠ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 주셨네요 ㅋㅋㅋㅋ
제가 결혼을 일찍해서 시모 50초반입니다 ㅋㅋ
막 아주 할머니는 아닌데 왜이리 옛날 사람 같은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 일 외에도 정말 ..
그리고 언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시모가 시동생 낳으신 후에 자궁이 안 좋아서 적출 하셨어요
그래서 셋째 못 낳은 것도 후회?하시고 딸 못 낳은 것도 ㅋ
마음 충분히 이해가지만 그걸 왜 나한테 바라는지는 아직도 이해불가;
남편 수술은 오늘 다시 얘기해서 이번엔 하기로 했어요ㅠ
시간이 모자라도 억지로라도 보내려구요 .. !
추가) 아들 둘 낳았는데 시모가 셋째 딸 원하심
첫째 어릴 때 시가랑 합가하게 됐고 한달정도 이후에 둘째를 임신하게 됐어요
보통 태아 성별은 16주정도부터 확인 가능한데
그 전부터 계속 성별 나왔냐고 물어보시고
엄마는 딸이 있어야 한다, 아들만 있으면 목욕탕 가서도 혼자 씻어야 한다, 딸이 애교가 많다 등등 얘기를 늘어놓으시길래
저랑 남편은 성별은 상관없다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 했더니
이해 안 된다는 말투와 표정으로 ‘왜 상관이 없냐?? 너네 진짜 이상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시길래 그냥 무시했어요
애기 성별이 나오고 남편이 바로 말씀드렸더니
얘기 전엔 웃고 계시다가 아들이라니까 표정 싹 굳어지더니 ‘괜찮아..~ 또 낳으면 되지’ 이러셨대요 ㅋ;
그 얘기 듣자마자 남편 째려보면서
‘뭐?! 그걸 왜 어머님이 정하셔?’ 하니까
남편도 셋째는 안 낳을 거라고 제 편을 들어줬어요
둘째가 아들로 확인?되고 딸 얘기는 안 하실 줄 알았는데 계속 하시더라구요
‘아들이라니까 좀 속상하고 아쉽지 않아?’ 하시길래
‘전 진짜 성별 상관없어요’ 하니까 또 이해 안 된다는 듯이 말하시길래 또 무시
둘이 얘기하거나 밥 먹을 때면 항상 딸 얘기를 꺼내세요
어머님도 아들 둘 낳으셨고 조카들도 아들이 더 많고 딸을 낳고 싶으셨대요
근데 그걸 왜 저한테 바라시는지?
셋째는 안 낳을 거라고 얘기해도 왜 안 낳냐고 하고;
밥 먹을 때마다 이런 얘기하시면 밥맛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ㅋㅋ
한때는 제가 방에서 첫째 재우고 있는데 저 자는 줄 알았는지 친구랑 전화하면서 ‘나는 애들이 딸로 셋째 낳았으면 좋겠어, 확 쌍둥이로 낳아버렸으면 좋겠어 ㅋㅋㅋㅋㅋ 아 나 욕심이 너무 많지~~ 호호호’ ㅅㅂ;
내가 안 낳는다고 얘기해도 항상 도돌이표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얘기하면 자기가 얘기하겠다 하고 얘기해도 똑같고 아빠한테도 이르듯 ㅋㅋ 얘기했는데
아빠는 그럴 거면 시어머니 본인이 낳지 왜 힘들게 너한테 낳으라 그러냐고 같이 욕해주더라구요 ㅋㅋㅋ
친정에선 제가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애 낳고 얼마 안 돼서 또 둘째 임신해서 힘든 거 아니까 애기는 이제 그만 낳으라고 2명이면 됐다고 하시는데 시가는 왜 본인 생각만 하시는지 ㅋ;;
둘째 임신 알고 얼마 안 돼서 남편이 정관수술 하러 갔는데
어머님이 그거 아시고 그걸 왜이리 일찍 하냐고 지금 하지 말고 당장 들어오라고 불같이 화내시길래
남편이랑 나랑 둘다 왜 이러시지? 정관수술하면 안 좋나?? 부작용 같은 거 있나? 하고 자세히 아는 게 아니니까 왜 그러시냐고 여쭤봐도 들어오라고 하셔서 뭔일인가 하고 그때 안 하고 남편 그냥 들어왔어요
들어와서 얘기해보니까 그냥 본인은 셋째 손주 보고 싶은데 수술하면 임신 안 되니까 못 하게 했던 거더라구요;
대놓고는 말 안 하셨지만 딱 봐도 그렇게 보였어요 ㅋ
그 후로 남편이 시간이 안 나서 아직 수술 못 하고 있는데
너무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ㅠ
+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봐 주셨네요 ㅋㅋㅋㅋ
제가 결혼을 일찍해서 시모 50초반입니다 ㅋㅋ
막 아주 할머니는 아닌데 왜이리 옛날 사람 같은지 모르겠어요 ㅠㅠ
이 일 외에도 정말 ..
그리고 언젠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시모가 시동생 낳으신 후에 자궁이 안 좋아서 적출 하셨어요
그래서 셋째 못 낳은 것도 후회?하시고 딸 못 낳은 것도 ㅋ
마음 충분히 이해가지만 그걸 왜 나한테 바라는지는 아직도 이해불가;
남편 수술은 오늘 다시 얘기해서 이번엔 하기로 했어요ㅠ
시간이 모자라도 억지로라도 보내려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