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진짜못생긴걸까 제발 한번만 읽고 알려줘

ㅇㅇ2021.01.06
조회15,634
초등학교때까진 내 얼굴이 어떻게생기든 관심이없었어
그러다 중학교 1학년이 되었어 새로운 친구가 생기게 돼
걔가 내 얼평을 엄청 했었어 너는 얼굴형이 예쁘고 코가 높은데 눈이 좀 별로다 피부는 좋은데 피부가까맣다 이런식으로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얼평을 엄청했어 그뒤로 나는 화장에 관심이생겨서 쌍액을 하고화장을했어 근데 쌍액을 잘먹는날에는 걔가 진짜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진짜이쁘다 너무이쁘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야 그래서 그때 내가 아 다음에 쌍액잘먹으면 그때 꼭 밤새서 쌍꺼풀을 만들어야겠다 라고생각했어 내눈이 좀 쌍꺼풀이 잘먹는눈이였거든 그래서 그친구가 나한테 그날처럼 예쁘다고 해주길 기대하면서 계속 만들었었어 그뒤로도 잘먹는날에는 같은학년 남자애가 나보면서 헐 이쁘다 이러면서 지나가고 꼭 그런날에는 내가 거울을 봤을때 정말 마음에 들었어
하지만 눈은 점점 쳐졌어 그래서 중학교 2학년때 피부에 아토피도심하게올라오고 이래서 버티다가 그냥자퇴를 해버렸어 그후에 나는 옵챗같은걸 처음으로 시작해봤어 사람이랑 얘기도 잘못하는 나한테 그런건 내속마음을 얘기할수있고 기대게 할수있는곳이였어 그러다 내몸을 까게됐어 까니까 예쁘다하고 자존감이 솔직히 올라갔었어 그러다가 예전 그애가 예쁘다고해줫던 내얼굴을 찾고싶어서 쌍수를 급하게 알아보고했는데내가봐도 망한거야 눈도 더답답해보이고...속쌍으로되서 진짜 너무억울하고 내가 왜 쌍수를 했지이런생각뿐이였어 그뒤로 계속 옵챗으로 연락했어 그러다가 한번만나면 다그만둘수잇겠지라는생각으로 몇명을 만났어 나를 보고 예쁘다는소리를 안했어 그게 아마 두세달차에 만나서 붓기도 다안빠졌을때였을거야 그래서 난집에와서 눈잡아뜯으려하고 풀려고 어떻게든 애썼어 ..그래서 더 망한걸지도몰라
그뒤에 난진짜잊으랴고도 했고 외모집착을 버리려고도 했지만 뜻대로 되지가않았어 그때까지만 해도 난 눈때문에 내가 못생긴줄알았어 그러고나서 어떤사람한테 쌍수전인 내 중학교 2학년때 찍은 단체사진이랑 중 1때 찍은셀카를 보냈어 자세하게 솔직하게 해달라하니까 처음엔 평타정도라했는데 내가 너무못꾸미고 그런거감안해서 갑자기 젖살빼고 이러면 엄청예쁘다는거야 또 난그사람한테 여러사람이랑 나랑 초등학교때 친구까지 나랑 비교해달라고 그랬었어 그사람은 계속 해주고..난또그라서 내가 진짜예쁜줄알고 자존감이올라갔엇어...그뒤로 또 다른옵챗사람한테 내셀카를 보내줬는데 별로라그랬어 엄마한테 비교해달라햇는데 셀카가 좀 못나왓대 근데 본판은 조금남아잇을거아니야 난또그래서 외모강벅이 너무심해졋어 그뒤로 너무피폐해졋어 고등학교는 아예 미입학햇고 옵챗사람한테 계속 사진보내고 평가해달라하고 오늘도 사실그랬어 그냥 내가 지금 깨달은건 진짜 나는 안이쁜거같거든 과거든 지금이든 근데 걍 너무힘들어 옵챗으로 시간을 너무버린것도 진짜너무아까워미칠거같아 조건하려했었던것도 후회가돼 어디서부터 바로잡아야할지모르겠어 정신과 가고싶은데 엄마가 안보내줘 어떻게해야할까 나 진짜 너무힘들어 다놓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