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미래를 걱정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답답한남친2021.01.07
조회50,199
안녕하세요, 34살 결혼하고싶어하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남친이랑 만난지는 2년이 지났고, 1년은 거의 같은지역에 살다가 작년에 형 밑에서 일하겠다며지방에서 경기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남자친구 소개를 하자면, 저축은 해본적이 없으며, 월세집이며, 차는 없습니다.하는 일은 이삿짐 사다리차구요, 나이는 올해 30입니다. 월급은 100만원준다네요 월급이 100만원인데 저축할 돈이 없겠죠..원래 그쪽일은 다 그렇게 시작하는 거라며 그 일하는 직원도 그렇게 받아왔다면서,100만원 받고도 아무말도 안합니다.100만원 받는다고 해서 한 달에 10일일하냐구요?한달에 쉬는날 있을까말까 없는달도 있습니다. 근무시간은 아침7시부터 이사끝나는 시간까지인데빨리마치는날은 5시에도 마치구 늦게마치면 20시~21시까지 일하기도합니다.이렇게 일하면서 참고로 100만원 받습니다. 어디가도 외국인노동자들 대우가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대기업안에 있는 서비스직입니다. 월급은 220~250정도 벌고 있으며 주5일 근무입니다. 모아둔돈은 거의 7.000만원 정도 있고, 조그만한 오피스텔 약 1억짜리 하나 있고, 준준형차 1대 있습니다. 집은 회사에서 지원해주고 있어서서 월세는 따로 나가진 않고 오피스텔 임대로 월 35만원씩 추가 수입이 있습니다. 제가 쉬는날 대부분 남자친구 보러 비행기를 타거나 기차를 타서 얼굴보러 올라갑니다.제가 올라가지 않으면 볼수 없으니까요 한달에 못해도 2번 많이 올라가면 4번까지 올라갑니다.일끝나면 올라가고 일하는날 아침에 내려오고..사랑하는 마음으로 이겨내고있습니다. 

이제 저도 올라간지 1년이 되니 너무 힘들어서 미래가 안보이는 직업이라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오라고 했습니다. 지방에는 누나와 엄마도 계십니다. 내려오면 다시 자리잡기전까지 경제적인 지원도 해준다고 했구요, 모아둔 돈으로는 지금 주식 시작해서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벌고 있어서 자리잡기전까지 뒷받침되어 줄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전 살던 동네에 김밥집하면 좋을 곳이 있어 김밥집도 차려보라고 했고,뭐 다양하게 하는게 힘들다고해서 그럼 에그타르트는 어떠냐고 조언도했고,그런것도 용기없어하길래 그럼 일전 서비스직 알바도 했으니 스타벅스지원해서 일해보는건 어떠냐 여러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거 새로 시작하는게 너무 힘들면 내려와서 사다리차일(이삿짐)을 해라 알아보면 같은 일인데 못해도 조건이 더 좋은데 못해도 250부터 시작한다.  

형 밑에서 일하는건 미래가 없다고 내려오라고 했는데 못내려오겠답니다.이유는 형한테 말을 못하겠답니다. 자기는 말못하니까 저보고 말해달라네요.. 

형 밑에서 일하는게 비젼있어보이시나요??저는 서로 만날려면 왔다갔다하는 차비 시간도 아깝고,힘드니까 똑같은 일이라면 지방에서 하는게 더 비젼있어보이는데 제가 이기적인건가요? 참고로 남자친구는 거의 2달에 1번씩 정도? 내려올까말까해서 왔다갔다 차비가 많이 드는거며, 힘든걸 잘 모릅니다. 저는 경제적으로나 솔직히 더 가까이 있으면 보고싶을 때 볼수 있어서 더 좋을 것 같은데 단점이 있을까요?

 남친한테 댓글보여주고 싶은데, 정신차릴만한 말 조언해주실 분 없나요..   


--------------------------------------------------------------

댓글보고 추가 글 작성합니다
급여보내주신 통장금액 100만원 제 두눈으로 확인했어요..이정도면 형이 동생 학대하는거 맞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