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결혼하는데 내돈이 이렇게 많이드나?

음그건2021.01.08
조회8,099
사회초년생때 만난 11년지기 친구임
이친구는 2년만난 남친과 결혼하는데,
결혼하기 한달 전쯤?? 브라이덜 샤워를 해달라는거임.
난그게 뭔지도몰랐음...그게 뭐냐고 물어보니 뭐 결혼전에 다같이모여서 파티하고 그러는것 이라는거임.
나,친구1,결혼당사자,예비신랑 이렇게 넷이 모이기로 했음.
근데 뭐 흰색드레스를 입고 오라는거임ㅜㅜ..,
거금을 들어 흰원피스를 샀다.... 넘비쌌음.. 1차현타가 왔음 평소에 입지도 않을 드레스를 그돈주고..ㅜㅜ
그래도 파티니까 케익까지 사서 장소로 갔음.
갔더니,장소는 자기가 대여했으니 나와 친구1에게 음식과 와인을 사라는거임..
황당했지만 행복해하는 친구를 보고 참고 스테이크 파스타 치킨 뭐 어마어마하게 시켜줬음.. 2차현타가 왔지만 꾹참고.
사진을 한 500장 찍어줬음..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마음이좀 풀렸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하고 현타가
왔던 내자신이 나빴다고 생각도 했음..
그러고 난 다음 다 식은 음식을 먹고 시간 맞춰 파티룸도 비워줬음..
그리고 결혼날... 축의금 30만원 했음.
코로나때문에 직접못보고 옆방에서 영상으로 봤는데 이쁘더라..
친구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왔지만... 감귤초콜릿 하나 사오지 않았음.

그리고 채2달 되지않아 전셋집을 구했다며 집들이를 하겠다는 것임. 코로나 때문에 집들이는 무기한 미뤄진상태.. 이친구는 집들이는 못하더라도 집들이 선물은 미리 달라고 함.
선물은 유명 메이커 토스트기였음 25만원정도
친구1 과 나는 돈을 나눠서 사줬음.
3차 현타가 왔다.

나는 친구도 많지않고, 친한친구 결혼은 처음이라 사실 잘모름.
근데 왠지..진심으로 고마워하는 것같지도 않고 당연하다는듯 요구하고, 나도 왜인지 기분이 상하고 축하하는 마음이 안듦.

다른 친구에게 물어보니 원래 다그렇게 하는거라며 나보고 참으라고 함. 너도 다 받을거아니냐며. 근데 난 절대 브라이덜 샤워안할거고 집들이한다고 해도 뭐사오지말라고 말릴거임.
메이커 토스트기는 생각도안할거임.. 휴지나 사서 와주면 고마운일 아닌가 싶음.. 보통 그렇지않나????내가 옛날사람인가
???

내 남친은 그런친구가 다있냐며 손절하라고 함.

나는 잘 이해가 안되는데..
친구말대로 요새 다 그런건지. .내가예민한건지 궁금해서 글을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