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2019년에 당한 일

ㅇㅇ2021.01.08
조회142
내가 중학교때 엄빠말을 잘 안들었어 지금도 그렇지만 그땐 진짜 심했어
2019년에 엄빠랑 사이 진짜 안좋았는데 나한테 대하는 태도나 행동들 친구들한테 말해보니 심각하대
근데 난 잘 모르겠어서 써 봐
2019년 초에는 내가 학원에 한번 늦은적이 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내가 시간 약속 안 지켜서 많이 혼났었어.
그때는 진짜 마음 다 잡고 안늦으리라 다짐했는데 집에 나와 학원으로 걸어가는데 느낌이 이상한거야
혹시나 싶어서 주변건물 화장실로 가니까 ㅅㄹ가 터졌더라고...
어쩔수 없이 집으로 돌아가서 옷 갈아입고 피 묻은 곳 부분세탁 후다닥하고 나왔어
시간 보니까 늦었더라고..
학원 갔다오니 엄마가 엄청 화내시더라 학원 늦었다고
ㅅㄹ때문이라하니 내 ㅅㄹ 주기도 모르냐며 그게 뭐 대수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고
물론 내 잘못도 있었어 학원까지 10분 걸려서 수업 10분전에 집에서 출발했거든..

그리고 2019년 중반에는
내가 고등학교로 올라가니까 야자도 해야하고 공부, 친구관계, 내 진로 등 신경쓰고 시간을 그런곳에 써야하다보니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있게 되더라.
중학교때는 그나마 시간이 남아서 여가생활로 운동을 다닐 수 있었지만 그때는 학교 마치고 학원갔다 집으로 돌아와서 할일 다 끝내면 새벽 3시더라
자연스럽게 체력이 줄면서 몸이 약해졌어
1학기 중간고사는 가벼운 몸살이였어
병원가서 약 처방받고 수액 좀 맞았지
기말고사때는 정말 죽는줄 알았어
사회과목 시험치는데 배도 너무 아프고 머리도 깨질것같고 식은땀도 흐르고 세상이 다 노랗게 보이더라
죽을것같은데 시험이 무슨상관이겠어 답지내고 난 교실을 뛰쳐나갔고 복도에서 쓰러졌어
정신차렸는데 주변엔 아무도 없더라
터덜터덜 걸어서 화장실로 가서 토하고 울고 별걸 다 한것같아
그리곤 시험 끝나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울면서 제발 병원에 보내달라고 빌었는데
"내가 왜?"
아픈건 내가 몸관리 못한 내 탓이라며 그냥 집으로 가라했어
어쩔수없이 집에가서 약을 먹고 잠들었어
퇴근하고 오시자마자 소리를 지르면서 깨우시더라
시험기간인데 집에와서 쳐 자고 있냐고 미쳤냐고
꾸역꾸역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데 눈물이 뚝뚝 흐르더라
아픈게 서러운거라는걸 처음 알았어
이런일도 여러번 지나니까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지나가게 되었어


2019년 중후반
핸드폰 액정이 깨져서 수리를 맡겼어
보통 당일에 완료하는데 이틀, 삼일, 사일이 지나도 폰을 안주시는거야
부탁도 해봤지만 안주시더라.
그때 한창 가을 소풍을 가는 시기였는데 나도 들뜬 마음으로 핸드폰 생각은 접고 소풍을 다녀왔어
놀이공원으로 가게 되어서 놀이기구를 신나게 타고 집에 돌아왔지
오랜만에 너무 신나게 놀아서 그런지 피곤했어
집에 오자마자 침대에 뻗었지
퇴근하신 부모님이 밥 드시는 소리에 깼어
두분이서 밥 드시고 계시길래 나도 자연스럽게 앉았어
그런데 내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시더니 냄새를 막 맡으시더라
그러고서는 하는 말이
"너 술 마셨냐?"
친구들이랑 놀까봐 내 용돈 뺏어가신 분들이 저러니까 할말 없더라
돈도 없는데 어떻게 먹냐니까 친구들은 돈 없냐고 그러시더라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와서 웃으면서 우리 나이에 술을 어떻게 먹냐니까
내 친구들은 어디서 구해와서 같이 먹었을거라는거야
물론 말이 되는 소리지만 엄마가 아침에 학교다녀오면 곧장 집으로 오라해서 난 집으로 왔다하니 아무말 안하고 다시 밥 드시더라
그리고는 핸드폰을 돌려 받았어
그것때문에 난 무릎을 꿇었고



+미안 나중에 다시 쓰러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