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사건때문에

닉네임2021.01.08
조회1,102
15개월 아기 육아중인 엄마입니다
이번 정인이 사건때문에 심각하게 우울해서요
원래 이런곳에 글까지는 안쓰는데
매일 가슴이 너무 먹먹하고 눈물이 자꾸 쏟아져서 미치겠습니다..
그렇다고 혼자 슬퍼하기만 하는것에 그친다면
시간이 지나서라도 또 다시 이런 사건이 생겼을때 제가 더 죄책감이 들고 우울할것같아서 살면서 처음으로 진정서도 써봤구요..
제가 지금 할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겨우 그 정도밖에 안된다는것도 너무 힘들고요...
죄없는 아이들이 괴물같은 부모에게 당하는 잔인한 학대사건이 있을때마다 화가 너무 치밀어 오르고 많이 우울하고 생각이 많아져요..
특히 이번 정인이 사건은 더욱 우울감에 견딜수없을만큼 착잡합니다
제 아이와 같은해에 태어났고 개월수도 비슷하니
제 자식을 보고있어도 정인이 생각이 자꾸 나고
일상생활중에도 계속 떠오르고 생각나는데
특히 자기전에는 정인이 생각때문에 잠들기가 힘들정도로 매일 슬픕니다
안떠올리고 싶은데 너무 불쌍해 미치겠어서 내가 해줄수있는게 너무 아무것도 없어서 더 힘들고 생각나요..
양부모. 부모라는 이름도 아깝고 부모라고 말하고싶지도 않은것들을 정말 마음같아선 찢어 죽이고싶고 그 망할 괴물같은것들 온 가족이 평생을 고통받으며 사는게 사는것같지도 않게 살다가 고통스럽게 죽었으면 좋겠어요
학대하는 악마같은것들 전부 다요

세상은 도대체 왜 이렇게 공평하지않은거고,
차라리 그 아이가 애초에 생명으로 만들어지지도 않고 태어나지도 않았더라면 굳이 그런 아픔과 고통을 느끼다가 짧은 생을 마감하고 죽을일도 없었을텐데 만약 신이 있다면 신은 모든걸 알고있으면서도 도대체 왜 그런 불쌍한 아이들을 만들어지고 태어나게했을까
까지의 심오하게 우울한 생각까지 듭니다..
그런 조그만 아이들이 대체 무슨 죄가 있기에,
인간이 본인 자신의 의사로 태어나게 되는것도 아니고
우리는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는데 그 행복조차도 누리지 못하는 인생이고 고통 받다가 짧게 마감할 생이라면 제발 애초에 없는 생이라면 좋겠는데.....
특히나 입양은 양부모들의 의사와 의지로 핏줄도 다른 아이가 그 한 가정의 새 생명이 되는것이니 더더욱 뜻깊게 새로 태어나게 되는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왜...
혹시 저처럼 심각한 우울감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이번일은 제 마음속에 평생 남아있을것같아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그냥... 글이라도 써봤습니다ㅜ
제발..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하늘나라에서라도 정인이가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고 바랄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