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웃음이였던 사람아
우리 참 질기게도 만났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우린 참 다르고도 같았으니 말이야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헤어졌지만 나는 내 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벅찬 나날들이였어
남들은 그러더라 1년도 안 만나놓고, 무슨 이별의 슬픔을 운운하냐고
난 그랬어 1년도 만나지 못했지만 그 시간보다 더 행복한 시간들은 앞으로 없을 거라고, 그걸 알기에 슬픔을 얘기하는 거라고
우리 참 많이도 웃었더라. 아니. 나는 참 많이도 웃었더라.
너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생애 처음으로 행복함도 알게 되고, 소중함을 깨닫게 되서 너무 감사해
요즘들어 너와 처음 전화하던 날이 자주 생각나
6월 25일. 피시방에 있던 너와 일 마치고 집 들어가는 중의 나는 아침 해가 뜨고 있는지도 모르고, 둘 다 집 앞에서 전화하느라 모기에게 수십번 물리는 것도 모르고, 전화를 끊기 싫어 서로에게 수도 없이 던지던 질문들
결국 배터리가 방전 되는 바람에 강제로 통화가 종료됐지만 난 그날이 자주 떠올라
아니, 그냥 너와의 모든 날들이 갈수록 선명하게 떠올라서 뚜렷하게 나를 괴롭혀 와
처음으로 데이트 하던 날. 너와 나는 의도치 않게 스트라이프 옷을 맞춰 입게 되고, 지하철 역에서 서로를 마주 했을 땐 말없이 웃어버렸지
어쩔 줄 몰라하며 손을 꼼지락 거렸고, 그 손을 잡아준 니가 생각나
꽤 괜찮은 날씨에, 꽤 괜찮은 카페와 식사 그리고 완벽한 니가 내 곁에 있었어 함께 시내를 거녔을 때 세상 모든 걸 가지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생각했어
너와의 행복한 나날이 계속 되니까 썸이 아닌 너의 여자친구라는 이름을 갖고 싶었어
나의 욕심을 너는 알아챈걸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카페에 앉아 이것 저것 구경하던 내게 너는 나에게 말을 꺼냈지
니가 참 좋아. 너라면 시작해도 될 것 같아. 아니 너라서 시작하고 싶어졌어. 사랑해. 연애하자 우리.
너의 고백을 들은 나는 행복함에 울컥해서 울먹였고, 너는 그런 나에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했어
그렇게 시작한 연애에 절제가 어딨겠어 매일 보듯하며 서로 미운 짓만 골라해도 예쁘다며 웃음을 띄워보였지
물론 좋은 날만 있었던 건 아녔어 참 많이도 싸웠지
서로의 마음을 할퀴고, 물고, 긁어가며 상처를 준 날들도 많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바른 사랑을 알지 못한 나 때문이라 생각이 돼
넌 나를 그 누구보다 바르게 사랑해줬고, 소중히 대해줬어
그런 니가 참 부러웠어. 지금도 참 부럽다
난 사랑을 못 받고 자랐다는 핑계로 행복을 선사하는 너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3번씩이나 꺼냈어
행복이란 감정이 낯설고, 어색한 나는 그게 불편하고 불안했어
그저 감사하고, 너에 대한 내 사랑을 더 많이 주고, 표현하면 되는 거였는데 그게 안 되서 못난 나는 예쁜 너에게 지울 수 없는 말을 세번씩이나 했지
너는 나의 마음을 아는지 그럴 때마다 만나서 얘기하자며 나에게 더 잘 해주겠다며, 나를 참 많이도 사랑한다며, 나처럼 소중하고, 좋은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며 얘기해줬어
그렇게 이어가는 만남 사이에도 많이 싸웠지만 난 그 시간도 애정해
너에게 받은 편지들을 이따금씩 꺼내보곤 해. 사실 하루에 한번씩은 꼭 꺼내보는 거 같아
내가 너에게 사랑을 주게 된 이유 알아? 내게 보이는 웃음이 예뻤고, 나를 바라보는 눈이 예뻤고, 나를 쓰다듬는 손이 예뻤고, 나에게 전하는 말들이 예뻤어
그런 예쁜 말과 행동들, 너의 선한 그 웃음들을 이제 볼 수 없어 나날이 힘들고 마음이 아파.
나는 여전히 니가 가끔 보고 싶고, 가끔 꿈에 나왔다 사라져
욕심인걸 누구보다 너무나 잘 알지만 너도 내가 어쩌다 가끔은 생각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써
난 아직도 너의 흔적들을 찾아.
나의 웃음이였던 너에게
나의 웃음이였던 너에게
안녕, 나의 웃음이였던 사람아
우리 참 질기게도 만났다 너도 그렇게 생각하겠지 우린 참 다르고도 같았으니 말이야
1년이 채 되기도 전에 헤어졌지만 나는 내 생에서 가장 행복하고, 벅찬 나날들이였어
남들은 그러더라 1년도 안 만나놓고, 무슨 이별의 슬픔을 운운하냐고
난 그랬어 1년도 만나지 못했지만 그 시간보다 더 행복한 시간들은 앞으로 없을 거라고, 그걸 알기에 슬픔을 얘기하는 거라고
우리 참 많이도 웃었더라. 아니. 나는 참 많이도 웃었더라.
너라는 사람을 만나면서 생애 처음으로 행복함도 알게 되고, 소중함을 깨닫게 되서 너무 감사해
요즘들어 너와 처음 전화하던 날이 자주 생각나
6월 25일. 피시방에 있던 너와 일 마치고 집 들어가는 중의 나는 아침 해가 뜨고 있는지도 모르고, 둘 다 집 앞에서 전화하느라 모기에게 수십번 물리는 것도 모르고, 전화를 끊기 싫어 서로에게 수도 없이 던지던 질문들
결국 배터리가 방전 되는 바람에 강제로 통화가 종료됐지만 난 그날이 자주 떠올라
아니, 그냥 너와의 모든 날들이 갈수록 선명하게 떠올라서 뚜렷하게 나를 괴롭혀 와
처음으로 데이트 하던 날. 너와 나는 의도치 않게 스트라이프 옷을 맞춰 입게 되고, 지하철 역에서 서로를 마주 했을 땐 말없이 웃어버렸지
어쩔 줄 몰라하며 손을 꼼지락 거렸고, 그 손을 잡아준 니가 생각나
꽤 괜찮은 날씨에, 꽤 괜찮은 카페와 식사 그리고 완벽한 니가 내 곁에 있었어 함께 시내를 거녔을 때 세상 모든 걸 가지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생각했어
너와의 행복한 나날이 계속 되니까 썸이 아닌 너의 여자친구라는 이름을 갖고 싶었어
나의 욕심을 너는 알아챈걸까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카페에 앉아 이것 저것 구경하던 내게 너는 나에게 말을 꺼냈지
니가 참 좋아. 너라면 시작해도 될 것 같아. 아니 너라서 시작하고 싶어졌어. 사랑해. 연애하자 우리.
너의 고백을 들은 나는 행복함에 울컥해서 울먹였고, 너는 그런 나에게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했어
그렇게 시작한 연애에 절제가 어딨겠어 매일 보듯하며 서로 미운 짓만 골라해도 예쁘다며 웃음을 띄워보였지
물론 좋은 날만 있었던 건 아녔어 참 많이도 싸웠지
서로의 마음을 할퀴고, 물고, 긁어가며 상처를 준 날들도 많았어
지금 생각해보면 바른 사랑을 알지 못한 나 때문이라 생각이 돼
넌 나를 그 누구보다 바르게 사랑해줬고, 소중히 대해줬어
그런 니가 참 부러웠어. 지금도 참 부럽다
난 사랑을 못 받고 자랐다는 핑계로 행복을 선사하는 너에게 헤어지자는 말을 3번씩이나 꺼냈어
행복이란 감정이 낯설고, 어색한 나는 그게 불편하고 불안했어
그저 감사하고, 너에 대한 내 사랑을 더 많이 주고, 표현하면 되는 거였는데 그게 안 되서 못난 나는 예쁜 너에게 지울 수 없는 말을 세번씩이나 했지
너는 나의 마음을 아는지 그럴 때마다 만나서 얘기하자며 나에게 더 잘 해주겠다며, 나를 참 많이도 사랑한다며, 나처럼 소중하고, 좋은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며 얘기해줬어
그렇게 이어가는 만남 사이에도 많이 싸웠지만 난 그 시간도 애정해
너에게 받은 편지들을 이따금씩 꺼내보곤 해. 사실 하루에 한번씩은 꼭 꺼내보는 거 같아
내가 너에게 사랑을 주게 된 이유 알아? 내게 보이는 웃음이 예뻤고, 나를 바라보는 눈이 예뻤고, 나를 쓰다듬는 손이 예뻤고, 나에게 전하는 말들이 예뻤어
그런 예쁜 말과 행동들, 너의 선한 그 웃음들을 이제 볼 수 없어 나날이 힘들고 마음이 아파.
나는 여전히 니가 가끔 보고 싶고, 가끔 꿈에 나왔다 사라져
욕심인걸 누구보다 너무나 잘 알지만 너도 내가 어쩌다 가끔은 생각나지 않을까 해서 글을 써
난 아직도 너의 흔적들을 찾아.
참 많이도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