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인데 시험관시술하기싫어요ㅠㅠ(여자입장)

여랑372021.01.08
조회231,923

 

안녕하세요

31살에 결혼했고 결혼3년차입니다.

원래부터 딩크는 아닌데, 결혼하고나서 피임은 안했고,

생기면 낳아야지~하는 생각으로 살아왔는데 어느덧 3년동안 아이가

안생기네요.. 저랑 신랑 아무문제없고, 의사샘은 이제 나이도있으니 시험관준비 해보자

라고 하시길래 시험관/인공수정에대해 열심히 인터넷으로 찾고 공부도했어요.

(시험관시술이 어떻게 진행된느지 모를때...)

 

근데 찾아보니까 여자몸을 완전 혹사시키더라구요 ㅠㅠ

수면마취해서 난자빼고...다시 수면마취해서 수정된 난자 다시넣고...

그전에는 시간에 맞춰서 배에 주사맞고...약도 엄청먹고...

돈보다는..그과정이 너무 무서운거에요...

출산의 아픔은 마땅히 준비하고 있었지만,

출산전부터 아픔/스트레스/고통... ㅠㅠ 너무 불안한거에요

그래서 신랑한테

 

"나 아이를 갖고싶지만 시험관할정도로.. 아이를 원하지않는다.

회사도 계속 다니고싶고, (직장인 10년차) 무엇보다 저 과정이 다 여자혼자만의

고통이고 아픔이라.. 난 시험관 하고싶지않다"

(시험관 하면서 계속 회사다녀야함 ㅠㅠ 출산휴가3개월 밖에안줌..)

 

근데 신랑은 우리닮은 아이 갖고싶다고, 너가 힘든거 아는데 조금만 버텨주고,

자기가 옆에서 정말 잘하겠다 라고하는데 ...

 

미혼의 여자들이 출산의 과정을 보면 아 애기낳는거 무서워하듯이

저는 시험관시술의 과정을 봐서 그런지......시험관 할정도로 애기를 낳고싶지않아요..

 

계속 신랑과 마찰이 있어서 ..이문제를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험관 시술 정말 ..아픈가요?ㅠㅠ힘든가요???

 

 

 

댓글 380

오래 전

Best여자 저렇게 망가지는데 지 씨 남기겠단 의지 강한 남자들 보면 ㅈㄴ 가부장이던데. 여자 그냥 물건 정도로 보드라. 그냥 임신 의지 강한 여자 만나라고 하고 놔주셈

ㅇㅇ오래 전

Best형냐들 잘 알아둬~

ㅇㅅ오래 전

Best정말잘하겠다 말고. 계획 직접짜와보라고 해보세요. 시술중. 시술후, 임신중, 출산직후, 출산이후. 육아계획까지 다. 친언니가 시험관 3년찬데 매번 실팾하고 그뒤로 우울증에 뭐에 난리에요.

ㅇㅇ오래 전

Best저도 시험관 했는데요. 여기 뭐 생각보다 시험관 안 힘들다 할만하다 하는 사람들 소시오패스처럼 느껴져요; 할만하건 아니건 내가 맘이 안생기면 안낳는거죠. 저도 할만 했고 생각보다 힘든거 없었는데 나만 힘든거 맞아요. 남편은 따라와서 정자채취만 하면 끝이고 몸에 복수차고 붓고 주사 맞고 내 몸만 상해요. 솔직히 임신부터 출산까지(가정에 따라 육아까지) 여자가 더 고생하는게 맞는데 내가 맘 안생기면 하지 마세요. 저는 하다 못해 애는 내가 낳았으면 젖이라도 남편이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하고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저는 임신중에 임신성질병(?)으로 입원도 두번해보고 죽다살아서 인지 아무리 남편이 도와줘도 쉽게 느껴지진 않아요.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단지 남편이 도와준다는 말만 믿고 시도하지 마세요! 남편이 도와준다해도 나대신 아파주고 몸 상할 수 없어요.

오래 전

추·반시험관으로 임신한 임산부입니다~ 이식할때는 수면마취안해요 채취시에도 수면마취 10분정도 밖에 안해서 생각보다는 무리 안되구요 시험관이 여자몸에 부담이 되는건 맞아요 호르몬을 조절하니.. 확실한100프로 딩크가 아니라면 나중에 나이들어 애기가 갖고싶을때 시험관해도 생기기 쉽지않아요 전 주사공포증 있고 약못삼키는데도 무섭다무섭다하면서 했네요... 남편이 어쩌고 회사가 어쩌고 하기전에 이대로 안생길경우 정말 자신에게 1의 후회도 없을지 생각해보세요 저처럼 공포증있고 회사다니면서도 수차례 시도하는 분들 많아요 그리고 시험관하며 검사더 해보기전까진 이상 없는게 아니예요 시험관하면서 정자가 수정을 못하거나 난자질이 최악이라 배아가 분열을 못하거나 등등 지금 수준에선 발견하지 못하는 원인들을 찾을수 있어요 남편이 이러쿵저러쿵하기전에 본인마음을 후회없이 정확히 정하고 나는 낳기싫은데 남편은 애를 낳고싶어한다면 남편보내주세요 서로

ㅇㅇ오래 전

역시 파란마크들은 지 배때지에 품고 생살 째고 낳는거 아니라고 임신출산육아를 겁나 만만하게보는듯 남자들끼리 결혼해서 서로 마음도 잘맞고, 집이 두채, 칼같은 더치페이, 애기도 서로 원하니까 인공포궁 달아서 슴풍슴풍 낳고 서로 의지가 되면서 서로서로 잘 살면 안됨???? 남남결혼 적극 찬성 합니다.

oo오래 전

저도 시험관으로 아기 낳았는데요 잘하겠다 이딴 개소리하지말라고 해주세요. 힘든거 아는데 버텨주라고? 진짜 아내 아끼는 남자는 힘드니까 하지말자 하지 버티라고 안해요. 여자가 힘든거 맞고 여자만 스트레스받는거 맞아요. 전 그걸 감당하고도 아기를 원했어서 견뎠지만.. 임신 출산은 여자한테는 진짜 손해에요. 그 손해를 다 커버해줄 남자 아닌거 같은데?

oo오래 전

나 시험관 3번해서 아기 가졌고 지금 19개월이다. 그 시험관 힘들지 않았던건 내가 그 고생을 하더라도 아기가 가지고 싶었기때문이지 내 몸 조금이라도 걱정되고 그렇게까지 아기를 원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시험관 추천하지 않음. 너가 힘든거 아는데 조금만 버텨주고, 자기가 옆에서 정말 잘하겠다 라고하는데 ... --->>> 힘든거 아는데 참으라고 하는거 자체가 아내에 대한 생각이 1도 없는거임.

로지오래 전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남성이 여자를 사랑하는 척 하는 이유는 저런 이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평생 노예짓을 강요하고, 건강과 수명과 몸이 축나는 임신 출산을 강요하고, 어떤 사람이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이 여자라는 이유로 평생 차별 당하고 무시 당하고 사는데 외면하는가? 남성이 진실 되게 여성을 사랑하고 아꼈다면 남자들이 옛날 옛적에 나서서 여성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분노 했을 것 이다. 하지만 남성사회는 여성을 철저히 자신의 아래로 두고 짓밟고 여성혐오를 스포츠 삼아 즐기고 여성을 은밀히 착취하는데 앞장선다. 마지막 남은 식민지가 바로 여성이다. 여성들은 대가리 꽃밭에서 벗어나 남성을 불매하고 도태시켜야한다. 남성은 불완전한 존재로 여성이 없으면 재생산이 불가능한 생명체다. 시험관시술은 여성의 암 발병율을 미친듯이 높인다. 호르몬 주사로 시력도 떨어지고 머리도 돌머리가 됨. 그렇게 해서 애를 낳는다고 건강한 아이가 태어나리라는 보장도 없음. 걍 여자 몸만 망치는거임. 시험관이 여성 몸에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면 어떻게 그걸 사랑하는 사이에서 강요할 수가 있을까? 그런 사람이 정말 당신을 사랑하는거같나?ㅋㅋ 우리나라 여자들 남자 너무 사랑하고 너무 좋아해서 덥석덥석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노동력을 자신의 생산력을 공짜로 줘버린다. 그러지 말자 제발.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ㅇㅇ오래 전

시험관 시술하면 배란촉진시킨다고 쓰는 물질 때문에 폐경(완경) 더 빨리옴..여자 몸 빨리 늙고요 그냥 몸 버리는거에요 굳이? 그렇게까지 애를? 뭐 본인 마음이다만ㅋㅋㅋ본인이 싫다는데 왜 남편새끼는 지가 낳는 것도 아니면서 보채는건지ㅋㅋ아 진짜 싫다~~

ㅇㅇ오래 전

난임이고 시험관 5차까지 진행하고 실패했어요. 조언드리자면 혹시 그래도 어쩌다 생기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시험관 시술이 무섭고 싫으신거면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아이를 낳는게 막연히 무섭고 내 몸이 아프고 싫다 이런생각 저도 많이 했었고 그런데 막상 아예 없이 사는 인생을 생각하면 또 다르더라구요. 지금도 시험관 진행을 또 해야 할지 말지 고민 중인 사람으로써 아예 아이 없는 삶을 심사숙고해서 선택하신다면 남편한테 낳지 않겠다 하시고요. 단순히 시험관이 무서운거라면 아이는 낳고 싶다는 쪽이라면 하루라도 빨리 시험관 진행 하세요. 당연히 여러가지 힘들고 호르몬주사에 채취에 이식에 고생 많은데 임신하고 출산하는거에 비하면 시험관은 장난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거기에 육아가 더 힘들겠죠 ㅋㅋ 남편이 도와준다 어쩐다 이런 개잡소리는 무시 하시고 혼자 오롯이 판단할 문제입니다. 사람이 못할 일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잘 생각해서 결정하세요

오래 전

저는 시험관중인데 생각보다 그리 안힘들어요 난중에 아기가 갖고싶을때 후회할수도 있으니 해보는것도 나쁜건 아닌가같아요 저도 안생기면 어쩔수업지 마인드이지만 할건해보고 난중에 후회는 안할려고 합니다

ㅇㅇ오래 전

31살에 3년이면 아직 난임은 아니지 않나요? 계획 잘 세워서 자연임신으로 좀 더 도전해보세요 ㅠ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ㅇㅇㄴ오래 전

남편진짜 극...ㅎㅕㅁ... 낳아 놓으면 또 개고생 시킬꺼 뽄하네.. 그냥 낳는건 내가 낳되 육아휴직쓰고 가장빡시다는 신생아 1년볼수 잇으면 애 낳자 해요. 애가 무슨..장난감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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