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구매. 발주. 영업납품.마감 등을 하고 있고 나머지 여직원 두명도 각자 맡은 업무가 있습니다.
사장님도 같은 사무실에서 생산계획. 생산치수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일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입사한지 3주도 안된 어느날...
저는 새로운 일을 배운다고 정신이 없을때였습니다.
갑자기 사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남자직원1(부장) 이 하는일을 좀 도와주자며
저에게 생산치수 계산하는 일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나도 같이 할거니 부담가지지말라며.
저는 처음 접해보는 업종이고 도면해독도 하지못하는 상태에서
그리고 입사한지 3주동안 여러가지 사무업무를 인계받느라
정신도 없는데... 그런 중책을 저에게 해보라시기에..
(틀리면 원자재 리스나고 현장사람들 다시 작업해야합니다)
조금 짜증이 났지만 한번해보자 마음먹고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어렵더군요. 머리에는 식은땀이 나고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업무를 왜 입사한지 얼마 안된 나에게 시키는지. 제 자리에 몇백장 쌓인 도면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같이 도와주겠다던 사장님은 도와주기는 커녕 잘되고 있냐며 이제야 부장. 일손을 덜어줄 사람이 생겼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저 많은 도면을 언제 다 계산하지... 난생 처음 보는 도면...
그리고 새로운 업종...
그리고 내가 배운 많은 다른 업무들...
불과 입사한지 3주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갑자기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일을 선택했고 일하고자하는 마음도 강했고.
저를 선택해준 회사가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입사하자마자 열심히 했고 일 주는대로 빨리빨리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일을 주더니 결국은 부장님의 일까지 저에게 오니... 억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 다니는 엄마때문에 유치원에 1등으로 가는 우리딸에게 제일 미안했습니다.
꾹 참고 4일정도를 엄청난 업무에 시달렸습니다.
부장님은 이제야 귀찮은 업무를 털어냈구나 하는 표정으로
저에게 자꾸 도면을 넘깁니다.
제가 도저히 이건 아닌거 같아서 부장님께
도면이 너무 많은데요. 오늘 다 못하겠어요. 언제까지 해야하죠?
기가찬듯 웃는 부장.
나는 이거 반나절도 안걸려요. 이게 많은게 아닙니다.!
그냥 말이 안통하더군요.
당연히 자기입장에서는 경력이 10년이 넘는데 쉬운일이죠.
그걸 어떻게 경력3주된 사람한테 할말인가요??
그렇게 저는 꾹 참던 눈물이 터졌고
사장님과 면담 후 그 업무에서 벗어났고
점점 회사가 바빠져 야근도 잦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며 일년을 넘게 다녔습니다.
일년동안 남자직원 충원을 하려 했지만 이상하게 하루 이틀만 나오다가 모두들 그만두기 일쑤였고
결국 부장님이 너무 바빠지셔서 사장님께서 생산치수 계산. 생산계획수립을 하게 되신겁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사장님과 근무하는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기 시작할때(작년2~4월쯤)
아이유치원이 휴원하게 되어 친정부모님에게 맡기지 못할때는
하루쯤 아이와 쉬고싶지만. 인력부족과 과도한 업무로 인해
(연차개념없는회사)
아이와 같이 출근했던적이 많았습니다.
사장님의 의도가 궁금합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유치원생을 키우고 있는 30대 워킹맘이며
이 곳에 입사한지는 일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 회사는 사무직원 남자2 여자4 사장1 이렇게 7명이 같은 사무실에 근무하며 그 중 남자직원 두명은 항상 외근을 나갑니다.
현장직원은 20명 되는 중소기업입니다.
모든사무업무는 여직원 3명이 처리하고 여직원중 1명은 오래되신 사장님의 지인인데 남자직원들의 부재로 현장의 궂은일. 현장관리. 품질관리등을 도맡아 합니다.
저는 구매. 발주. 영업납품.마감 등을 하고 있고 나머지 여직원 두명도 각자 맡은 업무가 있습니다.
사장님도 같은 사무실에서 생산계획. 생산치수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계십니다.
문제는 일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입사한지 3주도 안된 어느날...
저는 새로운 일을 배운다고 정신이 없을때였습니다.
갑자기 사장님께서 저를 부르시더니
남자직원1(부장) 이 하는일을 좀 도와주자며
저에게 생산치수 계산하는 일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나도 같이 할거니 부담가지지말라며.
저는 처음 접해보는 업종이고 도면해독도 하지못하는 상태에서
그리고 입사한지 3주동안 여러가지 사무업무를 인계받느라
정신도 없는데... 그런 중책을 저에게 해보라시기에..
(틀리면 원자재 리스나고 현장사람들 다시 작업해야합니다)
조금 짜증이 났지만 한번해보자 마음먹고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어렵더군요. 머리에는 식은땀이 나고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업무를 왜 입사한지 얼마 안된 나에게 시키는지. 제 자리에 몇백장 쌓인 도면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같이 도와주겠다던 사장님은 도와주기는 커녕 잘되고 있냐며 이제야 부장. 일손을 덜어줄 사람이 생겼다며 좋아하셨습니다.
저 많은 도면을 언제 다 계산하지... 난생 처음 보는 도면...
그리고 새로운 업종...
그리고 내가 배운 많은 다른 업무들...
불과 입사한지 3주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갑자기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제가 일을 선택했고 일하고자하는 마음도 강했고.
저를 선택해준 회사가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입사하자마자 열심히 했고 일 주는대로 빨리빨리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자꾸 일을 주더니 결국은 부장님의 일까지 저에게 오니... 억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일 다니는 엄마때문에 유치원에 1등으로 가는 우리딸에게 제일 미안했습니다.
꾹 참고 4일정도를 엄청난 업무에 시달렸습니다.
부장님은 이제야 귀찮은 업무를 털어냈구나 하는 표정으로
저에게 자꾸 도면을 넘깁니다.
제가 도저히 이건 아닌거 같아서 부장님께
도면이 너무 많은데요. 오늘 다 못하겠어요. 언제까지 해야하죠?
기가찬듯 웃는 부장.
나는 이거 반나절도 안걸려요. 이게 많은게 아닙니다.!
그냥 말이 안통하더군요.
당연히 자기입장에서는 경력이 10년이 넘는데 쉬운일이죠.
그걸 어떻게 경력3주된 사람한테 할말인가요??
그렇게 저는 꾹 참던 눈물이 터졌고
사장님과 면담 후 그 업무에서 벗어났고
점점 회사가 바빠져 야근도 잦고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며 일년을 넘게 다녔습니다.
일년동안 남자직원 충원을 하려 했지만 이상하게 하루 이틀만 나오다가 모두들 그만두기 일쑤였고
결국 부장님이 너무 바빠지셔서 사장님께서 생산치수 계산. 생산계획수립을 하게 되신겁니다.
같은 사무실에서 사장님과 근무하는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코로나가 무서운 속도로 퍼지기 시작할때(작년2~4월쯤)
아이유치원이 휴원하게 되어 친정부모님에게 맡기지 못할때는
하루쯤 아이와 쉬고싶지만. 인력부족과 과도한 업무로 인해
(연차개념없는회사)
아이와 같이 출근했던적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같이 출근하게 해주는 회사가 어딧나싶어 좋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일년을 정신없이 바쁘다가 최근 3~4개월 일이 줄어듭니다.
사무실은 절간이고 사장님의 큰 한숨소리만 들립니다.
시험감독관처럼 구둣발소리 또각또각 내시면서 사무실을 왔다갔다 하십니다.
어려워지니 불안하신가봅니다.
그렇게 우리 여직원들이 처음으로 한가해져봅니다.
청소도 하고 정리도 하고 그동안 못했던 서류들을 싸그리 정리합니다.
그리고 현장은 일이 줄어 잔업을 하지않고 4시쯤 퇴근합니다.
저희도 일이 줄어 3시쯤이면 할게 없습니다.
그런데 6시까지 우두커니 앉아있습니다.(6시엔 사무실 모두퇴근)
여직원들끼리 시간단축하고 월급삭감했음 좋겠다.
이런얘기들이 오고갔습니다.
사실 저희가 먼저 꺼내기엔 좀 아닌거 같아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은 이렇게 일이 없을때 다른일을 배워보라며
저에게 입사초기에 해라고 했던 일을 다시 주십니다.
이제 일년이 지나서 도면을 조금 볼줄 알지만
모두들 기피하는 업무이고
제가 그것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잘 아시면서
저에게 다시 주시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올해 12월쯤 퇴사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내년에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되어 일년정도는 쉴 생각을 했구요.
그리고 참고로 저는 최저시급인데
시간단축하고 월급 삭감하고 싶다고 2월쯤 면담 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업무를 더 주시네요? 다들 못한다. 그만두겠다.
그랬던 업무입니다.
제가 그만두겠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주신걸까요?
저는 사장님께 어떻게 어필해야할까요?
그냥 사직서 내는게 답일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밤에 한숨도 못자고 가위눌리고 심장이 답답하고 미치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