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조용히 묻히는 글 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정말 많은 공감과 댓글이 달렸네요
답글을 다 달진 못했지만 다 하나하나 읽고 공감 눌렀습니다 답변 다 못달아 미안합니다 그치만 정말 감사해요 역시 판 네티즌분들 다 따뜻한 분들이에요..!!ㅠㅠ
다 읽고보니, 제가 어린 시절에 엄마는 그 누구보다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혼자 힘드셨겠다고 생각했고 그 부분은 통감하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엄마가 선택했던 과거를 제가 짊어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크게 공감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건 아니니까요. 새해도 됐으니 차차 행복해질 일을 천천히 찾아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직장도 원만히 잘 다니고 있구요..
모든 분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우선 글 쓰기에 앞서 가끔 심심할때 들어오면 따뜻한 말과 조언들로 공감을 하기도, 감동을 받기도해서 좋은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올립니다.
저희 엄마는 단 한번도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해요.
구체적으로 말은 못 들었지만, 언니에게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너만 아니였음 너 아빠랑 결혼안했어”라고 하는걸 보면 대충 아 혼전임신이였구나 하고 대충 짐작했어요
제가 어려서 그랬는지, 아님 그냥 막내로 자라면서 눈치가 없었는지..엄마가 아빠한테 상처받고 어디서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지 모르고 살다(그 생각만 하면 제 자신이 미워죽겠네요)
병이란 병은 다 달고 살고 큰 수술도 두세번 정도 하고 저도 사춘기를 겪고 대학생,성인이 돼서야 그저서야 아빠를 ‘아빠’가 아닌 하나의 남자로서 인격체로 봤을때 얼마나 이기적이고 배려없었던 것인가를 알게됐어요.
**지역감정이 있어 얘기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아빠는 경상도 토박이 분이세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목소리도 크고 욕도 잘하고 좀..거칠다 해야하나
그리고 그냥 좀 전형적인 나쁜 남자같아요
그렇지만 절대 저희 아빠는 “오다주웠다” 이런식의
츤데레도 절대 아니에요. 오다주웠다가 아닌 외식이나 하다못해 빵집에서 빵 사오는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밖에서 먹는게 제일 돈 아깝고 건강도 헤친다구요
그런데 본인은 정말 잘 드시고 잘 놀고 그러셨어요
그냥..정말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배려없는 진짜 쓰레기 같은 남자라 생각합니다.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는 1.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엄마가 임신중이였는데 그 추운날 너 와서 같이 곡소리 내라, 뭐해라 친가식구들 춥다고 다 빼는 상황에서 홀몸도 아닌 엄마 부려먹고 엄마 고생시킴.엄마 하혈후 유산
2. 엄마 독박육아,독박 살림 (술먹고 안들어오는 건 기본, 전화없던 시절이니 걱정돼 죽겠으니 늦게라도 제발 오라는 엄마 말에 만취 상태로 운전해서 집옴, ..)
3. 언니랑 말다툼하면 그게 사람이 많은 곳이든 아니든 뺨싸대기나 말로 차버림
나이가 적든 많든 성적 떨어졌을때도 다컸는데도 골프채,당구채로 많이 맞았음
1,2번은 엄마에게, 주변 사촌들에게 들은얘기고
3번은 제 기억에 있는 얘기입니다.
참 무서운게 3번처럼 저렇게 살아왔어도 잘못 된걸 모르고 살았었어요 “아 언니랑 싸우면 안돼” 이렇게 그냥 세뇌되다싶이 살았고 저런식으로 별로 칭찬은 못받고 거의 혼났던 것 같아요 못하면 욕먹고 ㅎ
그러다 제가 성인이 돼서 완전히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엄마가 짠해 미칠것 같으면서도 엄마를 보면 화가나요
결혼해서 아니면 그냥 나와 살지 왜 병이란 병은 다 얻고 바보처럼 살았을까
왜 나는 낳았을까.. 나는 절대 행복하지 않은데
이런 가정의 썩은 울타리는 필요없는데
그냥 요즘 이런생각에 어쩔때는 아빠 자는데 베개로 얼굴을 눌러 질식하게 만들고 싶은 끔찍한 생각도 하고 그냥 내가 연탄불을 피워서 죽고싶은 생각도 듭니다 근데 슬퍼할 아빠가 아닌 엄마 때문에 죽지
못하겠어요 왜 저 사람은 잘 사는데 왜 내가 죽어야돼 이런 생각에 악에 받쳐요
왜 자기 아내에게 화가나면 병신같은것 _같은 소리하네 이런 __같은 소리를 하면서 이제야 엄마 방패막이 되어주려고 아빠를 막아서면 가운데서 엄마편만 든다하며 더 엄마를 괴롭혀서 왜 난 도움도ㅠ안되고 벽이랑 얘기하는 기분이 드는지
그럴때는 숨이 안쉬어지는데 엄마도 아마 그러다 병을 얻은거겠죠
환갑 넘은 나이에 아직도 지 성격 개못준 남편과
그런 사람과 아직 한 공간에서 살고 있는 아내를
서른이 되어가는 저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울함에 울다가 정신없고 두서없이 썼습니다
악플같은거는 되도록 쓰지말아주세요
*따로 나가 살지 그러냐란 말도 있을 것 같아서요
취업이 늦어 못그랬어요 올해 안에 분가할 예정입니다
*아빠 신고해본적도 있어요 근데 우리나라 법 아시잖아요 당장의 최근 아동학대 사건도 그렇고
*그리고 어릴때부터 윽박지르고 닦아세우고 하는 게 워낙 많았어서 성격 자체도 그냥 자존감없고 조용하고 그냥 그런 먼지같은 존재라 생각해요
잘했어도 그럴일 없어라 생각하고 잘 못하면 그럼그렇지뭐 이렇게 ㅋㅋ
*결혼은 당연히 못할 것 같아요
환상도 없고...존중받고 존중하는 결혼생활이 못될것같아서요
엄마의 불행한 결혼생활을 함께해온. 저같은 딸 많을까요..?(글추가)
**그냥 조용히 묻히는 글 일거라 생각했는데,
생각외로 정말 많은 공감과 댓글이 달렸네요
답글을 다 달진 못했지만 다 하나하나 읽고 공감 눌렀습니다 답변 다 못달아 미안합니다 그치만 정말 감사해요 역시 판 네티즌분들 다 따뜻한 분들이에요..!!ㅠㅠ
다 읽고보니, 제가 어린 시절에 엄마는 그 누구보다
고민의 시간을 보내고 혼자 힘드셨겠다고 생각했고 그 부분은 통감하지만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셨던 것처럼 엄마가 선택했던 과거를 제가 짊어질 필요가 없다는 것을 크게 공감했습니다 제가 선택한 건 아니니까요. 새해도 됐으니 차차 행복해질 일을 천천히 찾아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직장도 원만히 잘 다니고 있구요..
모든 분들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우선 글 쓰기에 앞서 가끔 심심할때 들어오면 따뜻한 말과 조언들로 공감을 하기도, 감동을 받기도해서 좋은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 올립니다.
저희 엄마는 단 한번도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았다고 해요.
구체적으로 말은 못 들었지만, 언니에게 귀에 딱지 앉을 정도로 “너만 아니였음 너 아빠랑 결혼안했어”라고 하는걸 보면 대충 아 혼전임신이였구나 하고 대충 짐작했어요
제가 어려서 그랬는지, 아님 그냥 막내로 자라면서 눈치가 없었는지..엄마가 아빠한테 상처받고 어디서 말도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고 있는지 모르고 살다(그 생각만 하면 제 자신이 미워죽겠네요)
병이란 병은 다 달고 살고 큰 수술도 두세번 정도 하고 저도 사춘기를 겪고 대학생,성인이 돼서야 그저서야 아빠를 ‘아빠’가 아닌 하나의 남자로서 인격체로 봤을때 얼마나 이기적이고 배려없었던 것인가를 알게됐어요.
**지역감정이 있어 얘기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아빠는 경상도 토박이 분이세요. 다 그렇진 않겠지만 목소리도 크고 욕도 잘하고 좀..거칠다 해야하나
그리고 그냥 좀 전형적인 나쁜 남자같아요
그렇지만 절대 저희 아빠는 “오다주웠다” 이런식의
츤데레도 절대 아니에요. 오다주웠다가 아닌 외식이나 하다못해 빵집에서 빵 사오는것도 거의 없었습니다. 밖에서 먹는게 제일 돈 아깝고 건강도 헤친다구요
그런데 본인은 정말 잘 드시고 잘 놀고 그러셨어요
그냥..정말 자기 밖에 모르는 이기적이고 배려없는 진짜 쓰레기 같은 남자라 생각합니다.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는 1.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엄마가 임신중이였는데 그 추운날 너 와서 같이 곡소리 내라, 뭐해라 친가식구들 춥다고 다 빼는 상황에서 홀몸도 아닌 엄마 부려먹고 엄마 고생시킴.엄마 하혈후 유산
2. 엄마 독박육아,독박 살림 (술먹고 안들어오는 건 기본, 전화없던 시절이니 걱정돼 죽겠으니 늦게라도 제발 오라는 엄마 말에 만취 상태로 운전해서 집옴, ..)
3. 언니랑 말다툼하면 그게 사람이 많은 곳이든 아니든 뺨싸대기나 말로 차버림
나이가 적든 많든 성적 떨어졌을때도 다컸는데도 골프채,당구채로 많이 맞았음
1,2번은 엄마에게, 주변 사촌들에게 들은얘기고
3번은 제 기억에 있는 얘기입니다.
참 무서운게 3번처럼 저렇게 살아왔어도 잘못 된걸 모르고 살았었어요 “아 언니랑 싸우면 안돼” 이렇게 그냥 세뇌되다싶이 살았고 저런식으로 별로 칭찬은 못받고 거의 혼났던 것 같아요 못하면 욕먹고 ㅎ
그러다 제가 성인이 돼서 완전히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엄마가 짠해 미칠것 같으면서도 엄마를 보면 화가나요
결혼해서 아니면 그냥 나와 살지 왜 병이란 병은 다 얻고 바보처럼 살았을까
왜 나는 낳았을까.. 나는 절대 행복하지 않은데
이런 가정의 썩은 울타리는 필요없는데
그냥 요즘 이런생각에 어쩔때는 아빠 자는데 베개로 얼굴을 눌러 질식하게 만들고 싶은 끔찍한 생각도 하고 그냥 내가 연탄불을 피워서 죽고싶은 생각도 듭니다 근데 슬퍼할 아빠가 아닌 엄마 때문에 죽지
못하겠어요 왜 저 사람은 잘 사는데 왜 내가 죽어야돼 이런 생각에 악에 받쳐요
왜 자기 아내에게 화가나면 병신같은것 _같은 소리하네 이런 __같은 소리를 하면서 이제야 엄마 방패막이 되어주려고 아빠를 막아서면 가운데서 엄마편만 든다하며 더 엄마를 괴롭혀서 왜 난 도움도ㅠ안되고 벽이랑 얘기하는 기분이 드는지
그럴때는 숨이 안쉬어지는데 엄마도 아마 그러다 병을 얻은거겠죠
환갑 넘은 나이에 아직도 지 성격 개못준 남편과
그런 사람과 아직 한 공간에서 살고 있는 아내를
서른이 되어가는 저는 아직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우울함에 울다가 정신없고 두서없이 썼습니다
악플같은거는 되도록 쓰지말아주세요
*따로 나가 살지 그러냐란 말도 있을 것 같아서요
취업이 늦어 못그랬어요 올해 안에 분가할 예정입니다
*아빠 신고해본적도 있어요 근데 우리나라 법 아시잖아요 당장의 최근 아동학대 사건도 그렇고
*그리고 어릴때부터 윽박지르고 닦아세우고 하는 게 워낙 많았어서 성격 자체도 그냥 자존감없고 조용하고 그냥 그런 먼지같은 존재라 생각해요
잘했어도 그럴일 없어라 생각하고 잘 못하면 그럼그렇지뭐 이렇게 ㅋㅋ
*결혼은 당연히 못할 것 같아요
환상도 없고...존중받고 존중하는 결혼생활이 못될것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