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말말말

찐지2021.01.11
조회96,043

결혼 5년차 50일된 아기 키우는 30대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산후우울증이와서 예민해진건지 남편이 너무한건지 읽어보시고 현명한 댓글들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2살연하 직장인, 아기출산후 저는 출산휴가중이고 남편이 별도의 생활비를 주거나하지는 않습니다. 남편은 집대출금과 관리비등을 부담하고 저는 아기에게들어가는 비용(기저귀, 분유등)과 식사에들어가는 비용등을 분담하고있습니다.
어제 새벽 남편에게들은 이야기가 너무 저에게는 충격적이고 상처가되 그이전에 남편이 저에게했던 이야기들까지 떠올라지금 저자신이 너무 힘든상태입니다 누구의 잘못인지 저는 어떻게대처해야할지 조언부탁합니다. 이야기가 두서없어도 양해바랍니다.

어제새벽 아기가 울어서 분유를 타러감. 아기가 자다깨서 많이크게울어 남편이자다가 아기를 안고달래고있었음, 분유포트 온도를 잠결에 잘못만져 조금뜨겁게 분유가타졌나봄 아기분유를 먹이는데 뜨거워서 아기가짜증을냄, 나도 당황하게 급하게뛰어나가 분유를다시 식혀옴 그와중에 아기를 달래며 남편이 아기에게 아이구 느그엄마가 하는짓이 그럼그렇지라고함......
내가 뭘그렇게 크게잘못해서 그런소리를 들어야하는지....내가화를 내며 아기를 안고있어 손을쓸수없어 남편의 무릎을 3번정도 발로참, 그러자 남편이 나에게 강아지야라고함. 남편이 평상시에 __정도의 욕은 자주하는편, 평상시에 싸우면 내가울고불고 남편은 미안하다하는편인데 이상하게 그날은 눈물이나지않음 아저사람한테 나는 이정도의 사람밖에 안되는구나라는 생각이들면서 머리가 차갑게식는 느낌.... 뒤늦게 남편도 아차싶었는지 미안하다고함 누워서 손만들어보이면서.... 정내미가 뚝떨어지면서 그이전에 남편이했던말들 행동이떠오름

본인 임신하고난뒤, 아니 임신하기전부터 남편에게 청소나 쓰레기버리기등 집안일은 남편에게 시킨적이없음 남편이 벌이가더많으니 내가조금더하는게 맞다고생각함 월급은 각자썼었음 임신해서 뭐가먹고싶으니 사다달라소리 딱한번함 베스킨라빈스아이스크림.... 지술처먹고온다고 안사옴, 대리비 현금없다고 나더러 돈들고 내려오라함, 임신중 친구만난다고 나간다고하면 이시국에 돌아다닌다고 정신빠진년취급함 정작지는 회사 부장새끼랑 술처먹고 새벽에들어옴, 대리비줄 현금없다고 돈들고내려오라한게 3번정도, 한번은 술이떡이되서는 전화와선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고함ㅋㅋㅋ

임신중 입덧이 심했음 한달만에 5킬로가빠짐 냉장고냄새가 너무역해서 냄새빠지게하는걸 넣어놨더니 헛지랄한다며 비웃음 후에 같이일하는 형님차에 그게있는거보고 형님와이프(내친구임, 서로소개로만남)랑 나랑 둘이또 작당모의했냐며 또라이취급함,(같이산적없음 내입덧때문에 너무힘들어서 내가먼저 검색하다산거, 추천한적도없음, 인터넷에 많이보이는제품)

주위에서 내건강 걱정을하면 자기가 먼저나서서 타고난 건강체질이라며 자기는 복받았다고함 먹고싶다하는거 사다준적없음, 아니 사다달라한적도없음 먼저나서서 설레발치는게 꼴보기싫음, 그런걸로 화내면 입으로는 실실쪼개면서 나한테 너무고마워서 그렇다고함 영혼없는사과 매번똑같은 표정으로 입으로만 미안하다고함

쓰레기버리는것도 만삭까지 내가함 너무짐이많아 같이가자고하면 분리수거 할거 정리안해놨다고 지랄지랄, 쓰레기의 80프로는 지가처먹은 술병, 캔
지는 매번 다처먹고 식탁위에올려둠, 분리수거통에 넣어본적없음 그래놓고 쓰레기한번버리러 가면서 온갖생색다냄, 짜증나서 혼자버리러가는 나보고 마트가서 맥주사오라함......그때 갈라섰어야하는데 내가미친년임

아이가 태어나고 달라진건없음 여전히 음식물과 쓰레기버리기는 내담당 쓰레기봉투도 다정리해서 묶어두면 아침에 출근하며 버려줌 그러면서 관리사무소에서 쓰레기봉투 나눠준게있늣데 돈주고산건줄알고 10리터 작은거 돈주고샀다고 지랄지랄함

아기용품사는데도 돈준적없음 내가 만삭까지일하면서 당근마켓뒤져서 싸게싸게나온거 사다모음, 기저귀도 당근에서 사다모아둠, 매번 퇴근하면서 들고오니 쓸데없는짓 골라한다며 비웃음, 아파트밴드에 나눔나온물건들 무거워서 같이받으러가쟀더니 지는 퇴근하고 피곤한대 가자했다고 짜증짜증..... 딱두번같이감 그걸로 한번씩이야기하면 두번같이간거 할거했다고 큰소리침

아는언니가 애기용품을나눠줌 차에실어보니 혼자다못들고 올라가서 지 퇴근하고 올때 전화해서 같이들고올라가자함 집에올라온걸 다시내려가자한것도아님 퇴근하고 주차장에있는거를 전화해서 기다리라한거임 그런데 퇴근하고는 쉬고싶다며 그거들고가자했다고 지랄지랄 그날개싸움 결국 무릎꿇고 미안하다 사과하기는함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아기용품들 잘쓰고있음 심지어많이받은거는 지동생네 나눠주기도함(3월출산예정) 동생네랑 같이밥먹는자리에서 나보고 우리는 제값주고 산게있긴하냐물어봄 졸지에 내새끼 줍어다먹이고 입히는애미됨 지금 조금 아껴서 나중에 큰거해줄려고 생각한 내가 이상한사람됨 정작지는 애기에게 십원도쓴거없음 아 분유인터넷으로 2번주문해줌ㅋㅋㅋ

동생네얘기하니 또생각나네 동생네랑 밥먹는데 어쩌다 학교얘기가나옴 다들 인문계고 출신, 나만 실업계나옴 나보고 학교다닐때 얼마나 공부를안했으면 상고나왔냐고함 정작지는 전문대한학기다니다 중퇴함 나는 전문대졸업후 디지털대 4년제나옴 일하는것도 벌이는좋을지언정 일당받이직업, 혼인신고후 의료보험이 내밑으로 달리는것도 챙피해함 즈그엄마앞에서 내밑에달렸다 얘기했다고 화냄, 지금은 정직원되서 따로나가긴함, 동생네랑 밥먹는데 지는 술처먹어야되서 내차타고가기러함 차에 짐이많아 미리올려놓자하니 귀찮다고 다음에다음에 하다가 결국 그짐내가 다올림 나출산 2주전 짐은 당근마켓에서 구매한 블루래빗 전집이었음
그예전에도 동생네랑 밥먹다가 지가 취해서 내허벅지 갑자기깨물어서 개피멍듬 화나서 막얘기하는데 나취해서 혀꼬임 혀꼬인다고 지랄하다가 주먹으로 내배때림(임신전) 그때 정리했어야하는데 알고있음 내가미친년이고 한심한거 갈라서고싶어도 혼자계신 친정아버지 쓰러지실까봐 이제는 어린아들때문에 어찌해야될지모르겠음

니가하는게 그렇지뭐라는말이 실수도아니고 그냥하는말이라는 은연중에 나무시하는게 항상 베이스에 깔려있는 이남자와 결혼생활을 계속유지해야하는지 이상황을 어찌해야할지 현명한답변 부탁드립니다 댓글달리는데로 남편에게보낼예정입니다 저도 제자신이 한심한거압니다 저한테도 따끔한충고도 좋습니다 행복하고싶어서 한결혼인데 점점더불행해지고있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