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보고 싶습니다.

노유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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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도 더 된 이야기네요.군대를 제대하고 난 후,23살 백화점에서 일을 했었습니다.백화점이라서 정말 다양한 여러명의 사람들을 만날 수있었는데, 근무하다보니그때 정말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그녀는 처음보는 제게 환한 미소로 인사를 해줬습니다.볼때마다 언제나 항상 밝게 인사해줬고,늘 어둡기만한 제 일생에 그녀는 한줄기 빛같은 존재였습니다.항상 아이같이 해맑게 웃는 그녀의 모습에 저는 빠져버렸죠.언젠가부터 그녀는 제 가슴속에 들어와 있었습니다.저는 교대 근무를 했었는데,주간근무가 시작될때면,그녀를 보기 위해 매일 일부러 그녀가 근무하는 매장앞을 지나갔고,인사를 했습니다.어느날은 좀 더 용기를 내었죠.그녀에게 인사를 하고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혹시 제이름을 아냐고,그녀 살짝 웃더니 제이름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어떻게 아셨냐구 물었더니 지나갈때마다 명찰에 적힌 이름을보고 기억 한다고 합니다.하지만 저는 그녀의 이름을 몰랐고, 그날 그녀에게 이름이 뭐냐고 물어봤었죠.그녀는 처음에는 싫어~가!라고 하더니,제가 난처한 표정을 짓자 이름을 가르쳐 주셨었죠.장난끼가 많은 사람이였습니다.그리고 나서 서로의 나이를 물어봤죠.저는 23살, 그녀는 22살.그렇게 저는 어디서 나온 자신감인지 몰라도 그때부터 생각나는데로 그녀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었죠. 그리고 우리 친구할래요?라고 묻게 되었고 그녀의 승낙을 듣게 되었습니다.그녀의 대답이 끝나자마자 그녀의 번호를 물어봤는데,그녀 장난끼 많은 표정으로 연락처도 가르쳐줘야되요??라고 반문했고,저는 네~ 꼭 가르쳐 주셔야해요 친구니까요.라고 답했습니다.평소같으면 우물쭈물 했을텐데 그날 제 언변은 청산유수였습니다.연락처를 받고난 후,꼭 연락할께요~라는 답변과 함께그녀앞에서는 무덤덤한 표정을 지었지만,이날 저는 날아갈듯 기뻤습니다.어느 영화를보면 너무 기분좋아서 탭탠스를 추는 주인공 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