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무딘걸까요 친구가 예민한 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asdasef202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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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이야기 에도 기재했음을 알립니다.)다소 두서없는 글을 쓰게 됩니다. 28살 남자입니다. 저에겐 둘도 없던 친구가 있습니다. 학창시절부터 학교는 달랐어도
꾸준히 만나 왔고 제 일기장과도 같이 모든 사정을 알고 있는 친구입니다. 학창시절 때는 철없이 문제
의식을 잘하지 못하고 자랐으나 이제 둘 다 성인이 되면서 가치관이 형성되며 각자 본인만의 스타일대로 
생활을 했습니다. 성장기를 거치며 저보다 섬세한 친구가 저의 언행 하나하나를 교정해 준 부분이 더러 있었습니다.
과거 학창시절 말이 많고 분위기를 띄우는 순간들이 즐거워 수다스럽던 저는 인지하지 못한 채 잦은 말실수를
반복했고, 이때마다 친구는 그런 말은 하면 안 된다, 이런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라고 친구로서 쓴소리를 마다치 않고 투명하게 조언해주었습니다.
정말 많은 친구의 도움 덕에 어느덧 20대 후반이 된 저는 이전처럼 수다스럽다거나 철없기보단 성격 좋다는 소리를 자주 들으며 그럭저럭 맡은바 성실하게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다만 제 고민은 여기서부터 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붙어있던 친구의 업종에 저도 2017년부터 종사하게 되었고 업계 선배인 친구에게 많은 부분 도움을 받았습니다. 
같은 업계이긴 하나 세부적으로는 맥락이 조금 달라 이젠 저도 나름 제 분야에서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생활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친구의 모든 언행이 가르치는? 듯한 말투에 저는 점점 지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제가 보았을 때 그 친구의 언행이 다소 모순이 있다거나 감정제어를 하지 못해 쏟아내는 말들에서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일들 탓에 최근 6개월은 거의 왕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는 이 친구가 아닌 다른 소중한 친구들이 실수하거나 잘못을 했을 때 차분하게 왜 이렇게 했는지, 나는 그 부분에 대해 기분이 상했고, 이렇게 고쳐졌으면 싶은데 당신의 생각은 어떤지, 이런 식으로 해결하려 하는데
그 친구는 본인의 말이 정해진 진리인 양 말하는 모습과 귀를 막고 눈을 막은듯한 태도에 저는 점점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친구 마음속에는 여전히 철 없던 말썽꾸러기 15살 소년으로, 나이먹고도 철 안들던 20살 청년의 모습 그대로 멈추어 있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보려 했으나 다소 감정이 섞인듯해 글 마무리하기가 조금 아쉽네요. 그냥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대화를 해본다면 제가 어떤 태도로 이 친구와 어떤 대화를 시도해 보아야 할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