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도 꿀꿀한데 웃으시라고 올려보아요

똟똟이2008.11.25
조회1,674

안녕하세요.톡을 눈팅만한지 4년이 넘은

충남/23세/솔로아님/남자 입니다.(남들과 다르게 시작하고싶어서..)

다른게 아니고 날도 춥고, 벌써 퇴근은 하고싶고, 그러신분들을 위해서

얼마전에 친구가 사고친 일을 얘기해보려구요.ㅋㅋ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저희 친구들(몇명없지만 꼬셔서 억지로 하는애도 있고^^)

밤에 축구를 하기위해서 근처 초등학교 운동장으로 4명이서 갔습니다.

맥주내기 2:2로 운동을 시작

안전제일 바리게이트를 골대삼아 축구를 하고있었는데, 이게 술내기가 걸린

운동이다보니 거의 파이트볼(아시는 분계시죠?)수준이 되어서, 로우킥을 날리고

다리를걸고, 밀고, 넘어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공중볼을 다투던중

친구두명(쉽게 A.B라 칭할게요)이 점프를 했는데 갑자기 한마디 비명이 악~

하고 한명이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일으켜 세우니 웃고있는데 눈물은 주루루루루룩

코는 코봉이마냥 부어서 .. 결국 그날 운동끝.

 

다음날 병원에 간 B는 코뼈에 금이 갔다는..소식을..전하고..일주일간잠수를..

또 A는 B의 여자친구 에게 엄청 욕을 먹었다네요 (참고로 A는 23년솔로 인생)

 

또다른 사건은

같이 축구했던 C라는 친구가잇는데 그친구는 서해안에서 횟집을해요(여기는 충남서해안^^)

주말에 할것도 없고해서 친구집가서 일을 도와드리다가, 한가해서 저는 방에서 쉬고있었는데

A.C가 씩씩거리면서 들어오는겁니다. 그래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A가 C를 똥ㅊ을 했는데 손가락 한마디가 들어갔다는군요.. 헐.. 생각만해도 오금이 저리고

불쌍했는데 , 그냥 참을만하다며 그날을 넘겼죠. 다음날 새벽에 조기축구를하고 각자의

출근길로.. 그러더니 점심시간 못되서 연락이왔습니다. 온갖욕을 하면서 전화온 C가 하는말

 

C: "야 나 ㅅㅂ 똥ㄲ아퍼서 병원갔더니 신경이 파열됐대....."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ㅄ들ㅋㅋㅋ"

C: "아 존ㄴ짜증나 의사앞에서 바지내리고 똥ㄲ보여줬어"

나: "간호사는?"

C: "ㄸ뚜ㅜ뚜뚜뚜뚜뚜뚜뚜뚜ㄸ................"

 

ㅋㅋㅋ 그뒤로 A는 공공의 적이 되었습니다. 다음은 제차례라며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그러던중 여느주말과 다름없이 아침에 운동을하고 A,C 와 저 셋이 목간에 갔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도중 A의 속옷겉에 피가?묻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

저희들은 집요하게 파고들었죠, 여자친구도없는 놈이 뭐냐 몽정했냐 독수리랑 많이놀아서

피났네 어쨋네 하면서 놀리고있었는데, 친구가 속옷의 안쪽을 보여줬는데

온통 피투성이인게 아니겠습니까 ? 그래서 물어봤더니

자기는 소변볼때 피가많이 나온데요 . 그러면서 저희한테는 피안나오냐구 물어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혀 그런거 없다고했더니 집에가자마자 네이버 검색하더니

과도한 음주와 흡연때문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을 끈는데요.

(참고로 저희는 이유없이 술을먹고, 이유있어서 술을먹고 일주일에 1~2빼고 술을먹었던~

최근에는 술을 많이 줄여서 주1~2회로..술자리 빼면 역적인 그런 친구들..)

술끈지 말고 담배를 끈으라고 했더니, 담배는 죽어도 못끈는다고 ㅎㅎ

 

 

결국병원에 갔는데 공교롭게도 그 병원이 A가 C똥ㅊ해서 갔던 병원 ㅋㅋㅋ

똑같은 의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병원갔다온 친구한테 전화왔는데 내용인즉

A: " 야 나 병원갔는데 괜찮데 안죽는데(죽을병인줄 알았나봐요 ㅋㅋㅋ)"

나: "어 그래 다행이네 뭐라고 했어?의사가?"
A: " 몰라 초음파 검사하는데, 초음파가 내 살..못통과한다고 살좀빼래"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ㅄ그니까 살좀빼 작작쳐먹고"

A: "ㅜ뚜뚜뚜뚜뚜뚜뚜뚜뚜ㅜㅜㅜㅜ............."



이게 벌써 2주전? 얘기인것같아요 ㅋㅋㅋ 둘다 지금은 거의 완쾌가 되었고 , 저는 얘네들 맨날

놀릴때마다 , 둘이 같이 손잡고 자기야~하면서 그 병원에 가보라고 해요 ㅋㅋ

의사선생님께서 어떤 표정을 지으실지..무척궁금해서 ㅋㅋㅋㅋ

 

아 친구들하고 술자리하면 너무 웃긴일이 많아서 톡에 올린다고 올린다고 한게 벌써

2년은 된거같은데 이제야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ㅎ

글솜씨가 없어서 재미없더라도 이해해주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