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에서 저랑 어떤 애가 예쁘다는 말 듣는 여자인데요.둘 다 마스크써도 예쁜 게 보인다고 칭찬받아요.근데 다른 여자애 때문에 너무 질투나고 짜증나요.그 여자애를 A라고 부를게요.A는이목구비 진짜 뚜렷하고 오목조목하게 생겼어요.눈썹은 아래 살짝만 채워주면 될정도로 숱이 적당하구요.눈도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한데 깊고속눈썹이 길어서 혼혈아 같아요.입술도 도톰하고 볼륨감 있어서 혼혈같아 보이는데 한몫했고요.특히 코가 제일 예쁜데, 반버선코라서 옆에서 보면 라인이 아주 예술이에요.전체적으로 살짝 신세경 닮았는데, 혼혈 버전 신세경?서구적이고 고급지고 지적이게 예뻐요.게다가 피부도 좋고, 이목구비가 그렇게까지 뚜렷한데도 애기같고 동안이에요.서구적인 거랑 동안은물과 기름처럼 분위가 다른 거라고 생각했는데 둘 다 가진거죠.저는 박보람이랑 걸스데이 민아 섞어놓은 것처럼 예쁘다고 많이 들어요.이목구비가 아주 뚜렷하지는 않아도 동안인 편이라 사람들이 어리게 봐요.애기같은 느낌이라고 귀엽다고 많이 들어요.한국적으로 예쁘다고 듣는 것같아요.예전에는 저만 예쁘다는 소리 들었는데,A가 오니까 밀려나고 평범한 취급 받아요.남자들도 A만 보면 넋이 나가는데 어느정도냐면서로 A랑 관련없는 다른 얘기 주고 받고 있는데도자꾸 눈이 A한테 갈 정도에요.같은 여자들도 남자애들이 저 예쁘다고 할 때맞다고 맞장구쳐줬는데A 예쁘다고 하면 말 멈추고 분위기 싸해져요.자기들끼리 저랑 A 없을 때뒷담까지는 아니고 뒷말하는 거 들었는데,저 예쁘다고 칭찬할때는 어차피 저는 만만하게 예쁘니까질투조차도 안 나서 기분 좋게 맞장구 쳐줬는데,A는 너무 예뻐서 맞장구 쳐주기도 싫다고 하더라고요.원래 너무 예쁘면 질투도 안 난다는데 꼭 그런 것도 아니라면서.그거 듣고 자존감 많이 낮아졌어요.걔는 주변에서 자기를 뭐라고 얘기하든 신경 안 쓰고,여자든 남자든 똑같이 지 기준 안에서 선긋고 친하게 지내요.성격도 그만큼 칼같고 흠 없어서여자들끼리 뒷말도 그정도로 끝낸 거에요.저도 A 없었을 땐 예쁘단 소리 많이 들었는데이젠 10번 듣던 거 1번도 들을까 말까 해요.남자들은 저보고 예쁘다고 할 때는 언제고맨날 듣고 살땐 예쁘단 말 들으면 기분 좋은 거고말면 마는 거라고 여겼는데 이젠 한번도 못들어요.A 얼굴만 보면, 내가 한국적이게 예쁘다는 소리가 욕으로 들리고...A 얼굴이 부럽고 너무 질투나서 걔가 모임에서 빠졌으면 좋겠어요...A는 나이들어도 고급지고 예쁘겠죠..코로나 생기고 모임도 줄어들었고한창 심해진 이후로 아예 모임 갖지도 않는데아예 볼일 없어지니까 자존감 조금 회복했는데.제가 이상한 건가요..
이쁜친구 보면 질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