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 누나들. 나는 지금 구닌아저씨야. 작년 6월에 전여자친구와 3년 연애끝에 헤어졌어. 그당시 나는 구닌아저씨인데 해군이라 해군 특성상 배를 타야해서 출항중에는 연락도 못하는 상황이었고, 또 입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막내생활 하느라 넘나 힘든 생활을 보내고 있었고, 전여친은 직장생활중 직장상사에 의한 스트레스로 너무 힘들어 하고 있었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는데다 코로나로 휴가도 못나가고 있으니 어느순간 점점 거리가 생기는것 같더라고. 더이상 날 좋아하지 않는 모습과 무력한 내 모습에 내가 먼저 물었어. 날 좋아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헤어지는게 낫겠다고. 그 후 몇 일 후 출항 전날에 카톡이 왔더라고 헤어지자고. 그렇게 헤어지고 어찌저찌 연락없이 버티다 올 1월에 인스타에서 새로운 남친과 찍은 사진을 발견했어. 근데 그 남자가, 나랑 사귈때 항상 울며 얘기하던 직장 상사더라고...... 그 사람때메 그만두고 싶다, 정말 너무 힘들다, 그런 사람이랑은 절대 안사귈꺼다, 남자로도 안보인다 얘기하던....ㅋㅋㅋ 사진 본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진짜 죽다살았어. 당장 바다에 뛰어내리고 싶을 정도로. 그리고 내가 먼저 연락을 했지 그남자 만나는거 맞냐고. 맞다고 하더라. 그 후 이것저것 연락하다가 한 3일 후인가 내가 장문의 카톡을 보냈어. 그 내용은 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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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아 이제와서 이렇게 연락한다는게 정말 안될일이라는거 너무나 잘 알지만, 요 몇일간 너 인스타보고, 연락하고 하면서 많이 생각해봤어
이 마음을 꼭 전하지 않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서 용기내서 적어볼게. 그동안 날 속이고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서 참아왔는데, 이번만큼은 정말 솔직하려고. 너랑 헤어지고 단 하루도 널 생각하지 않은날이 없어. 매일 주고받은 카톡을 다시보고, 매일 사진을 다시보고, 정말 단 하루에도 수십번 너와의 추억들을 곱씹었어. 그런데도 나를 속이고 더이상 널 좋아하지 않는다고,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되뇌이면서 아픈 마음들을 참아냈어.
우리가 헤어질 당시 나는 이제 막 군대에서 막내로 있으며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넌 계속해서 일에 집중하느라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잖아? 그래서 더 나 자신을 속이며 너에게 다시 연락하지 못했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최면을 걸었어. 난 여전히 너 옆에 있어주질 못할거고, 너가 힘들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으니까...... 헤어지자는 너의 카톡에 짧게나마 헤어지기 싫다고 보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어. 그래도 제대할때가 되면 다시금 너를 붙잡아 보겠노라며 하루하루를 정말 힘들게 참아내며 지금까지 보냈는데, 몇일전 너의 인스타에서 발견한 사진에 정말 모든게 무너지는것 같았어.
솔직한 맘으로 너가 OO형이랑 만날거라는건 정말 상상도 못했어. 난 아직도 너와 주고받았던 카톡들, 훈련소에서 주고받은 편지들 모두 가지고 있고, 기억해.
너가 OO형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너의 그런 힘든점들을 들을때면 정말 내 일 같아서 가슴아팠거든. 그리고 너무 미안하고 슬펐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게. 그리고 더욱더 옆에 있지 못한다는 사실에 너무너무 힘들었어.
사실 너의 태권도 사범생활의 8할은 OO형으로 부터 오는 힘듦이었잖아? 그런 너가 OO형과 같이있는 사진을 보고, 그날 정말 많이 울었어. 울면서 기도했어 왜 OO형이냐고, 다른사람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사람이냐고. 널 누구보다 힘들게하고 나를 누구보다 못나게 만들어서 우리 사이를 멀어지게한 하필 그사람이 왜 네 옆에 있냐고......
그렇게 몇날을 울며 기도하다가 너에게 연락한거야 정말 그게 사실이 맞는지. 그리고 너가 머뭇거리며 말해주었고, 내가 많은 질문을 했고 너가 대답해 주었잖아? 그 뒤로 혼자 잠도 못자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 기도하고 말씀읽고 생각하고, 이번 출동중에 내가 한거라고는 그게 전부였어.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
나는 아직도 너가 너무 좋아. 정말 이렇게 찌질하게 너에게 이런 카톡을 보내면서까지 널 다시 붙잡고싶어. 앞으로 너의 옆자리에 OO형이 아니라 내가 함께하고싶어. 어쩌면 나의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도 생각해.
그동안 우리를 너무 힘들게했던 장거리 유학생활, 군대생활도 이제 모두 마지막이 되었어. 너는 이제 서울에 올라온다 했고, 너와 나의 오해의 벽을 세워왔던 직장도 그만뒀다는 얘기도 들었어.
너가 직장을 그만둔 이유중에 나랑 헤어진것 때문이라고 얘기한것도 있잖아? 우리가 비록 헤어졌지만, 그 사건이 너가 직장을 그만두는 계기가 되었다면 나 어쩌면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기회라고 생각해. 너를 다른길로 이끄시기 위해 그 사건을 쓰셨던거라 생각해.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이제 우리가 더이상 떨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이 맘을 걷잡을수가 없었어. 그리고 넌 더이상 OO형이라는 그사람이랑 붙어있지도 않아도 되잖아.
이제 다시시작하는 새로운 네 삶에, 나는 OO형이 함께하면 안된다 생각해. 너를 그렇게 힘들게했던 그사람이, 다시 너와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걸 난 정말 용납이 안돼. 누군갈 미워하면 안되지만, 그 형은 너의 옆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너를 얼마나 눈물나게 한 사람인데...... 너가 오해가 있었다고 했지만, 만약 그형이 정말 좋은 사람이고 배려할 줄 알았다면, 그렇게 행동하면 안됐잖아?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됐던 거잖아......
나 이제 5월에서 6월이면 전역해서 사회로 나가. 정말 더이상 어떤 의무도 책임도 없이 완전히 사회로 나가. 너가 서울에 온다면 외출, 외박, 휴가때 널 매일 찾아갈수도 있어.
OO아 정말 너의 옆에 있고싶어. 힘들었을때 옆에있었던 추억속에 내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너의 새출발에 옆에있어줄 사람이 되고싶어 나도 너랑 함께 일하며 너를 깊이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 너만 괜찮다면 너가 하는일, 나도 같이하고싶어. 넌 옷을 좋아하고, 난 사진을 좋아하잖아? 너가 예쁘게 입은 옷 내가 예쁘게 찍어줄게. 함께 한다면 정말 서로의 장점을 살려 큰 시너지가 될거야.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너의 신념에도 나의 신념에도 어긋나는 일인거 잘 알지만, 너가 그만큼 좋은 사람이고 놓아줄 수 없는 사람이라 정말 미친척하고 용기내서 이렇게 카톡 보냈어.
나의 오랜 꿈은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일이야. 어떤 직업도 아니고 돈도 명예도 아니고 정말 평범하게 살아도 주안에서 믿는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싶어. 그리고 가능하다면 너와 함께 그러고 싶어. 이건 너랑 사귈때도 자주 했던 말이라 생각해. 너가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지만...... 너와 행복하고 싶어. 단지 지금 군대에 있어서 다른사람을 못만나니까 이제와서 이런다고 생각하진 말아줘. 난 유학할때도 누군갈 만날 수 있었지만 다시 돌아와 너를 붙잡을 생각밖에 없었어. 그리고 졸업 하자마자 OOO으로 달려갔잖아?
우리 부모님도 널 너무나 좋아하셨고 여전히 네 안부를 물으며 널 많이 그리워하셔. 참 좋은 아이라고, 너무 예쁘다고 아직도 그러셔. 맞아 넌 정말 그런 아이야 내게정말 과분한 사람이었어.
아직도 너랑 하고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함께 스키장도 가고싶고, 여행도 가고싶고, 노래방도 가고싶고, 물놀이도 가고싶고 셀 수 없이 많아.
OO아 지금 당장 돌아오라고 하지 않을게. 물론 그러면 좋겠지만, 너에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어쩌면 나의 이런 모습이 소름끼치고 부담스럽고 날 더 싫어하게 할 수 있다는거 알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말하지 않으면 영영 널 잡지 못할까봐 이렇게 길게 말을 끌었어. 정말 너가 OO형한테, 다른사람한테 영영 가버릴까봐 두려워.
너가 어떤걸 걱정하는지 알지만, 그래도 다시 널 붙잡고 싶어. 세상, 사람 눈치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관계 잘 마무리 하고 돌아온다면 좋겠어. 너 좋아하는 호박죽 떡볶이 내가 많이 해줄게......
모든건 그대로 있어. 나도, 너가 좋아했던 우리 부모님도, 너가 돌아온다면 누구보다 기뻐하실거야. 그러니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이제 가까운 거리에서 다시 너의 1등 다정이가 되고싶다 정말. 미안해 이렇게 힘든생각 하게해서 그래도 꼭 다시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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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
힘내고! 라는 카톡을 마지막으로 끝났어
난 그와중에 구차하게 기다릴게 라고 보냈어
나 너무 찌질하고 병신같지??? 내가봐도 그래 ㅎㅎㅎ 나 정신차리게 욕좀 해줘 등신새끼라고 시원하게 욕좀해줘
누나 형들 내 진상짓좀 보고 욕해줘(장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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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아 이제와서 이렇게 연락한다는게 정말 안될일이라는거 너무나 잘 알지만, 요 몇일간 너 인스타보고, 연락하고 하면서 많이 생각해봤어
이 마음을 꼭 전하지 않으면 정말 후회할 것 같아서 용기내서 적어볼게. 그동안 날 속이고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해서 참아왔는데, 이번만큼은 정말 솔직하려고. 너랑 헤어지고 단 하루도 널 생각하지 않은날이 없어. 매일 주고받은 카톡을 다시보고, 매일 사진을 다시보고, 정말 단 하루에도 수십번 너와의 추억들을 곱씹었어. 그런데도 나를 속이고 더이상 널 좋아하지 않는다고,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되뇌이면서 아픈 마음들을 참아냈어.
우리가 헤어질 당시 나는 이제 막 군대에서 막내로 있으며 적응하느라 힘들었고, 넌 계속해서 일에 집중하느라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잖아? 그래서 더 나 자신을 속이며 너에게 다시 연락하지 못했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최면을 걸었어. 난 여전히 너 옆에 있어주질 못할거고, 너가 힘들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없으니까...... 헤어지자는 너의 카톡에 짧게나마 헤어지기 싫다고 보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어. 그래도 제대할때가 되면 다시금 너를 붙잡아 보겠노라며 하루하루를 정말 힘들게 참아내며 지금까지 보냈는데, 몇일전 너의 인스타에서 발견한 사진에 정말 모든게 무너지는것 같았어.
솔직한 맘으로 너가 OO형이랑 만날거라는건 정말 상상도 못했어. 난 아직도 너와 주고받았던 카톡들, 훈련소에서 주고받은 편지들 모두 가지고 있고, 기억해.
너가 OO형때문에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너의 그런 힘든점들을 들을때면 정말 내 일 같아서 가슴아팠거든. 그리고 너무 미안하고 슬펐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다는게. 그리고 더욱더 옆에 있지 못한다는 사실에 너무너무 힘들었어.
사실 너의 태권도 사범생활의 8할은 OO형으로 부터 오는 힘듦이었잖아? 그런 너가 OO형과 같이있는 사진을 보고, 그날 정말 많이 울었어. 울면서 기도했어 왜 OO형이냐고, 다른사람도 아니고 도대체 왜 그사람이냐고. 널 누구보다 힘들게하고 나를 누구보다 못나게 만들어서 우리 사이를 멀어지게한 하필 그사람이 왜 네 옆에 있냐고......
그렇게 몇날을 울며 기도하다가 너에게 연락한거야 정말 그게 사실이 맞는지. 그리고 너가 머뭇거리며 말해주었고, 내가 많은 질문을 했고 너가 대답해 주었잖아? 그 뒤로 혼자 잠도 못자고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 기도하고 말씀읽고 생각하고, 이번 출동중에 내가 한거라고는 그게 전부였어.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생각해.
나는 아직도 너가 너무 좋아. 정말 이렇게 찌질하게 너에게 이런 카톡을 보내면서까지 널 다시 붙잡고싶어. 앞으로 너의 옆자리에 OO형이 아니라 내가 함께하고싶어. 어쩌면 나의 이기적인 생각일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기회라고도 생각해.
그동안 우리를 너무 힘들게했던 장거리 유학생활, 군대생활도 이제 모두 마지막이 되었어. 너는 이제 서울에 올라온다 했고, 너와 나의 오해의 벽을 세워왔던 직장도 그만뒀다는 얘기도 들었어.
너가 직장을 그만둔 이유중에 나랑 헤어진것 때문이라고 얘기한것도 있잖아? 우리가 비록 헤어졌지만, 그 사건이 너가 직장을 그만두는 계기가 되었다면 나 어쩌면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기회라고 생각해. 너를 다른길로 이끄시기 위해 그 사건을 쓰셨던거라 생각해.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이제 우리가 더이상 떨어지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니 이 맘을 걷잡을수가 없었어. 그리고 넌 더이상 OO형이라는 그사람이랑 붙어있지도 않아도 되잖아.
이제 다시시작하는 새로운 네 삶에, 나는 OO형이 함께하면 안된다 생각해. 너를 그렇게 힘들게했던 그사람이, 다시 너와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걸 난 정말 용납이 안돼. 누군갈 미워하면 안되지만, 그 형은 너의 옆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너를 얼마나 눈물나게 한 사람인데...... 너가 오해가 있었다고 했지만, 만약 그형이 정말 좋은 사람이고 배려할 줄 알았다면, 그렇게 행동하면 안됐잖아? 정말 괜찮은 사람이라면 그러면 안됐던 거잖아......
나 이제 5월에서 6월이면 전역해서 사회로 나가. 정말 더이상 어떤 의무도 책임도 없이 완전히 사회로 나가. 너가 서울에 온다면 외출, 외박, 휴가때 널 매일 찾아갈수도 있어.
OO아 정말 너의 옆에 있고싶어. 힘들었을때 옆에있었던 추억속에 내가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너의 새출발에 옆에있어줄 사람이 되고싶어 나도 너랑 함께 일하며 너를 깊이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어. 너만 괜찮다면 너가 하는일, 나도 같이하고싶어. 넌 옷을 좋아하고, 난 사진을 좋아하잖아? 너가 예쁘게 입은 옷 내가 예쁘게 찍어줄게. 함께 한다면 정말 서로의 장점을 살려 큰 시너지가 될거야.
이러면 안된다는거 알지만, 너의 신념에도 나의 신념에도 어긋나는 일인거 잘 알지만, 너가 그만큼 좋은 사람이고 놓아줄 수 없는 사람이라 정말 미친척하고 용기내서 이렇게 카톡 보냈어.
나의 오랜 꿈은 하나님 안에서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일이야. 어떤 직업도 아니고 돈도 명예도 아니고 정말 평범하게 살아도 주안에서 믿는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싶어. 그리고 가능하다면 너와 함께 그러고 싶어. 이건 너랑 사귈때도 자주 했던 말이라 생각해. 너가 부담스러워 하기도 했지만...... 너와 행복하고 싶어. 단지 지금 군대에 있어서 다른사람을 못만나니까 이제와서 이런다고 생각하진 말아줘. 난 유학할때도 누군갈 만날 수 있었지만 다시 돌아와 너를 붙잡을 생각밖에 없었어. 그리고 졸업 하자마자 OOO으로 달려갔잖아?
우리 부모님도 널 너무나 좋아하셨고 여전히 네 안부를 물으며 널 많이 그리워하셔. 참 좋은 아이라고, 너무 예쁘다고 아직도 그러셔. 맞아 넌 정말 그런 아이야 내게정말 과분한 사람이었어.
아직도 너랑 하고싶은 일들이 너무 많아. 함께 스키장도 가고싶고, 여행도 가고싶고, 노래방도 가고싶고, 물놀이도 가고싶고 셀 수 없이 많아.
OO아 지금 당장 돌아오라고 하지 않을게. 물론 그러면 좋겠지만, 너에게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니까. 어쩌면 나의 이런 모습이 소름끼치고 부담스럽고 날 더 싫어하게 할 수 있다는거 알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말하지 않으면 영영 널 잡지 못할까봐 이렇게 길게 말을 끌었어. 정말 너가 OO형한테, 다른사람한테 영영 가버릴까봐 두려워.
너가 어떤걸 걱정하는지 알지만, 그래도 다시 널 붙잡고 싶어. 세상, 사람 눈치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 관계 잘 마무리 하고 돌아온다면 좋겠어. 너 좋아하는 호박죽 떡볶이 내가 많이 해줄게......
모든건 그대로 있어. 나도, 너가 좋아했던 우리 부모님도, 너가 돌아온다면 누구보다 기뻐하실거야. 그러니까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줬으면 좋겠어. 이제 가까운 거리에서 다시 너의 1등 다정이가 되고싶다 정말. 미안해 이렇게 힘든생각 하게해서 그래도 꼭 다시 생각해 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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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자마자 연락하지 말라고 하더라......
힘내고! 라는 카톡을 마지막으로 끝났어
난 그와중에 구차하게 기다릴게 라고 보냈어
나 너무 찌질하고 병신같지??? 내가봐도 그래 ㅎㅎㅎ 나 정신차리게 욕좀 해줘 등신새끼라고 시원하게 욕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