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삼각관계였던 썰

ㅇㅇ2021.01.14
조회1,382

안녕! 나 어제 새벽에 나쁜짝남썰이랑 나한테
매달렸던 남사친썰 풀었던 쓰니야

반응이 그래도 꽤 괜찮고 기다리는 판녀들이 있어서
어제 썰 이어서 풀려고!

못본 판녀들을 위해 그동안 썰을 요약하자면 (더
자세히 읽고싶은 판녀는 이어쓰기로 들어가서 봐도 돼)

내가 학원에 들어와서 한 능글맞은 짝남에게 반했고,
학원에서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나한테 짝남이랑
밀어달라고 얘기해서 어쩔 수없이 도와주게 되었어
그 뒤로 학원을 등록한 남사친이 나한테 고백했었지

쓰다보니 이건 뭐 거의 사각관계네ㅋㅋㄱㅋㅋㅋ

친구는 짝남한테 차이고 나도 그 뒤로 기회노리다
고백했지만 결국 차이게됐어. 그때 충격적이었던건..
짝남이 초반에 날 좋아했는데 내가 자꾸 피하고
(친구 때문에 어쩔 수 없었어ㅜ) 남사친이랑만 친하게
굴어서 자연스럽게 접었다는거야 그때 그래서
나는..! 친구 도와주다가 너한테 다가갈 수 없었어...!
하니깐 그래 우리가 타이밍이 안맞았던거지 이렇게
말하더라? 걔의 진심이랑 내 진심이 너무 늦어서
결국 진짜 안타깝게 차였어..

이 시기때 남사친은 내가 짝남을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나한테 고백하게 돼...

그렇게 꼬이다가 결국 짝남이랑 여차저차 비밀썸을
타게되고 그걸 눈치챈 남사친이 나한테 고백을 했어
이번엔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내가 막 야... 너 자꾸 나 맘 약해지게 하지마 이게뭐야
내가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내가 뭐길래 이렇게
까지해.. 하니깐 남사친은 그저 내가 좋다고 그러더라..

그때부터 눈치게임 또 시작됐음 학원 가는게 그렇게
숨막히더라 나랑 비밀썸을 타고 있는 짝남이랑
눈치채고 약간 훼방놓는 느낌인 남사친이랑..
학원 애들도 약간 분위기를 느꼈는지 소문이 났어

내가 둘사이에서 어장치고 다닌다는.. 난 명백히
남사친을 거절중인데 내가 거절한게 머쓱해서
분위기 풀려고 막 친한척한게 걔한텐 포기못하는
계기가 된거야... 짝남도 나한테 너 자꾸 걔랑
친하게 지내더라? 그럴거면 걍 걔랑 붙어다녀
이래서 진짜 속상했어...

발렌타인데이 때도 짝남한테 내가 초코케이크
구워서 주려고했는데 걔가 너무 바빠서 나중에
받겠다고 한게 너무 속상해서 내가 확김에
그럼 이건 걍 남사친 준다고 하니깐
아 그건 싫다고 왠지 모르게 니가 걔한테 주는건
진짜 짜증난다고 의리로도 주지말라는거야
그럼 받아가라고 하면서 엄청 태격태격했어....

그 전 썰에서도 알다시피 짝남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게됐어 그래서 학원에서 이제 마지막 졸업식을
하는데 나랑 남사친은 각각 공연을 하기로해서
(난 노래고 걘 춤) 대기실에서 준비하는데
그냥 머쓱했음.. 앞으로 얘랑은 자주 만날테니깐
졸업해도 별 느낌없겠지? 싶었고

이제 곧 내 차례가 되서 마이크 들고 스텐바이중인데
짝남이 안오는거야...! 그래서 엄청 조마조마했는데
내가 문을 열고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무대까지
걸으며 노래부르는 거 거든? 걷고있는데 저 멀리
짝남이 보이는거야 그때 순간 다행이다 하고 눈물
날뻔했어.. 얼굴 마주보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깐 가슴이 아려오고....

중앙에선 노래부를 때 계속 짝남보면서 불렀어
걔도 웃으면서 나 쳐다보는데 진짜 아련해서
미치는줄... 그렇게 다 노래끝나고 식순이 마무리되서
다들 울고 난리가 났는데 강당을 다 돌아봐도
짝남이 안보이는거야...! 내가 막 여기저기 다
뛰어가고 찾아봐도 안보여서 진짜 울거같았어
구두신었는데 발가락 다 나가고...ㅜ 찾다가 로비에서

내가 막 애들한테 애들아 짝남..!! 이러니깐
내가 말끝나기전에 애들이 바로 저기!!!! 이러더라?
그때 좀 웃겼음ㅋㅋㅋㅋㅋ 밖으로 나갔는데
저 멀리 짝남이 가고있는거야 이러다 진짜 끝일까봐
급해서

야!!!!!!!!! 너 진짜 갈거야??? 소리치면서 불렀어
발은 다 까지고 밤이라 추워디지겠는데 눈까지
오니깐 너무 서러운거임 결국 울었어.. 이제
다시 안보는거냐고 나 진짜 너무 서럽다고
이제 니 뒷모습도 못볼까봐 하면서 우니깐 얘도
말을 못하더라 요즘 매일 연락하니깐 괜찮을거라고
이렇게가서 미안하다고 다 얘기해줬어..

진짜 학원친구들이랑 헤어지는 것도 슬프고
무엇보다 짝남이랑 못보는게 젤 속상했어
그렇게 짝남은 이사갔고 나랑 남사친은 어느
극단에 들어가서 1년동안 연습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ㅈㄴ헬이었어......

지금까지 봐줘서 고마워ㅠㅜㅠ 만약 이 뒤에
얘기가 궁금하면 풀 생각도 있고 아니면

이 학원 들어가기전에 한 바람피는 전남친 있었거든?
그 ㄱㅅㄲ 썰도 풀어줄 수 있음 이 썰 재미보장쌉가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