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3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최근 남편이 아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2년뒤쯤 낳으면 어떠냐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결혼후에 자유롭게 지냈고 여행도 많이 다니며 정말
편하게 살았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삶의 방식이 달리지겠죠?
제 가장큰 고민은 아이가 태어나면 이 남자. 진짜 같이 육아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시아버님은 정말 커피밖에 탈줄 모르시는 분입니다. 아직도 어머니가 모든걸 다 해주고 계셔요. (어머니가 지방에라도 가시면 저희가 배달음식 시켜 드려요)
아버님은 옛날 사람이라해도.. 저희 남편은 보고 배운게 그래서 그런지 정말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
그것때문에 많이 부딪혔고, 싸워봤자 해결도 안되서 모든 살림 장비를 다 동원했습니다.(건조기 식세기 로봇청소기
등) 남편이 제가 힘들다고 용돈모아서 다 사줬습니다. 그냥
이렇게 때우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ㅋ
그래서 그나마 평화가 찾아오고 저도 덜 힘들어서 이제는 뭐 하라 말 아에 하지도 않습니다. (가끔 쓰레기 버리는데
그것도 자기가 좋을때, 원하시는 때에 버립니다. 쓰레기 양 많고 적음 상관없음)
요리? 라면밖에 할줄 모르고 제가 다 합니다. 뭐 만들어놔도 거의 데워먹거나 꺼내먹지 않아서 제가 없으면 라면이나 배달로 때웁니다.
요즘 이런 인간이 있나 싶지만 남편의 단점은 딱 이것뿐. 술,담배 평생 안한, 정말 착하고, 거짓말 안하고, 퇴근 후 집으로 직행하고, 월급을 저에게 다 맡기는 순수한 남자인데 딱 이것만 단점이에요.
21살에 처음만나 긴연애하고 결혼해도 아직까지 저를 폰에 “나의 행복”이라고 저장해 논 사람.
(자기 행복과 함께 가사노동을 할 생각은 없어 보이심^^)
저도 남편 마음에 100%들지 못하겠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그냥 참고 삽니다.
열심히 일하고 집에 온 남편에게 싫은소리 하기 싫고 편하게 해주고 싶습니다.(물론 저도 9 to 6 일을 합니다)
너무 잘 살고 있는 지금,
이런 남자가 우리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면 달라질까요?
크게 바라는 건 없습니다. 빨래도 돌려주고, 저 쉬라고 식세기도 돌려주고, 로봇청소기 돌려주고, 아이 기저귀,목욕 이정도만 거들어도 사람이 달라 보일것 같아요.
제가 임신을 망설이는 이유가 이 부분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인것 같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집안일 안하던 남편이 아이 낳으면 바뀌는 경우가 있나요? 우리 남편이 그랬다 하시는 분 있으면 조언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도 희망을 갖고 싶어요.
참고로 남편은 이런이야기하면 자기가 평소 하는걸 알기때문에 자기는 할말없고 아직 부족한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 생기면 당연히 같이 할거래요. 이런말을 계속 해봤자 자기 기분만 상한다며 천천히 생각해보자고 하네요.
((근데 생각하는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하겠다고 결심하면 행동하는거고 행동하기로 했다면 내일부터라도 못할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ㅜㅜ))
“임심” 준비해는게 맞는걸까요
넘 답답하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 가입까지하고 글을 써봅니다.
결혼3년차, 신혼부부입니다.
최근 남편이 아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2년뒤쯤 낳으면 어떠냐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결혼후에 자유롭게 지냈고 여행도 많이 다니며 정말
편하게 살았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모든 삶의 방식이 달리지겠죠?
제 가장큰 고민은 아이가 태어나면 이 남자. 진짜 같이 육아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시아버님은 정말 커피밖에 탈줄 모르시는 분입니다. 아직도 어머니가 모든걸 다 해주고 계셔요. (어머니가 지방에라도 가시면 저희가 배달음식 시켜 드려요)
아버님은 옛날 사람이라해도.. 저희 남편은 보고 배운게 그래서 그런지 정말 집에서 손하나 까딱 안합니다.
그것때문에 많이 부딪혔고, 싸워봤자 해결도 안되서 모든 살림 장비를 다 동원했습니다.(건조기 식세기 로봇청소기
등) 남편이 제가 힘들다고 용돈모아서 다 사줬습니다. 그냥
이렇게 때우고 싶어 하는것 같습니다 ㅋ
그래서 그나마 평화가 찾아오고 저도 덜 힘들어서 이제는 뭐 하라 말 아에 하지도 않습니다. (가끔 쓰레기 버리는데
그것도 자기가 좋을때, 원하시는 때에 버립니다. 쓰레기 양 많고 적음 상관없음)
요리? 라면밖에 할줄 모르고 제가 다 합니다. 뭐 만들어놔도 거의 데워먹거나 꺼내먹지 않아서 제가 없으면 라면이나 배달로 때웁니다.
요즘 이런 인간이 있나 싶지만 남편의 단점은 딱 이것뿐. 술,담배 평생 안한, 정말 착하고, 거짓말 안하고, 퇴근 후 집으로 직행하고, 월급을 저에게 다 맡기는 순수한 남자인데 딱 이것만 단점이에요.
21살에 처음만나 긴연애하고 결혼해도 아직까지 저를 폰에 “나의 행복”이라고 저장해 논 사람.
(자기 행복과 함께 가사노동을 할 생각은 없어 보이심^^)
저도 남편 마음에 100%들지 못하겠죠? 세상에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그냥 참고 삽니다.
열심히 일하고 집에 온 남편에게 싫은소리 하기 싫고 편하게 해주고 싶습니다.(물론 저도 9 to 6 일을 합니다)
너무 잘 살고 있는 지금,
이런 남자가 우리 사이에 아이가 생긴다면 달라질까요?
크게 바라는 건 없습니다. 빨래도 돌려주고, 저 쉬라고 식세기도 돌려주고, 로봇청소기 돌려주고, 아이 기저귀,목욕 이정도만 거들어도 사람이 달라 보일것 같아요.
제가 임신을 망설이는 이유가 이 부분에 대한 신뢰가 없기 때문인것 같아서 질문을 드립니다.
혹시 집안일 안하던 남편이 아이 낳으면 바뀌는 경우가 있나요? 우리 남편이 그랬다 하시는 분 있으면 조언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도 희망을 갖고 싶어요.
참고로 남편은 이런이야기하면 자기가 평소 하는걸 알기때문에 자기는 할말없고 아직 부족한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 생기면 당연히 같이 할거래요. 이런말을 계속 해봤자 자기 기분만 상한다며 천천히 생각해보자고 하네요.
((근데 생각하는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하겠다고 결심하면 행동하는거고 행동하기로 했다면 내일부터라도 못할건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