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인청덕동화재사건

청덕동2008.11.25
조회609

모르시는분 네이버에 청덕동화재사건 쳐보세요

 

사고난집윗윗층에 사는사람입니다 ,

어제저녁 9시반쯤..밥먹고 우연히 밖을내다봤는데

까만연기가 위로올라오더라구요..

너무놀래서 엄마랑 맨발로 뛰쳐나왔어요..

 

계단으로내려갈랬더니.연기가자욱해서 못내려가겠고

올라갈랬더니..윗층에서 사람들 밑으로 내려가고있고..

이러다 질식해서 죽는구나 싶었어요

 

어찌할줄몰라서..엘레베이터를탔어요

제발 1층까지 무사히 도착하길바라면서..

별생각 다들더군요...갑자기 엘레베이터 서버리는건아닌지

이대로 타죽는거아닌지...문이열리는순간 눈앞에 불길이 있을지..

 

다행히 1층까지도착해서 대피했어요...

나왓더니 사람들은 웅성웅성 불난거구경하면서

불난집에 아줌마가 창문에서 살려달라고...애기들이 방에있다고

뒤늦게 소방차 도착한거보고..관리소로 대피했습니다..

 

이번에 새로지은 아파트..이제입주막시작해서..몇집안살아요..

그러케 연기가 자욱하고..다 탈때까지 경보는울리지도않았어요

그러타고 관리소에서 대피하란 방송도하지않았구요,,

 

제가 밖에 내다보지않았다면..저희도 꼼짝없이..갇혀서 못나왔을겁니다..

불쌍하게 하늘나라로간 쌍둥이들 생명은 어떻게합니까..

경보기만 제대로작동했더라도... 그러케되진않았을텐데요...

 

 이따 집에 들어갈생각을하니막막합니다..

냄새빠질때까지 ..일주일이될지한달이될지.밖에서 자야하구요

그런집에 살기도 너무무섭고..

팔리지도않을테고..전세를놓아도 누가들어오겠어요

막막합니다...당장 오늘 들어가는게 젤무서워요..

 

어디에 호소를 해야하나요..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