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거 맞지?

ㅇㅇ2021.01.18
조회1,262
나 얼마전에 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장거리 연애이기도 했고 내가 집안이 좀 빡세서
사귀는 내내 선물도 한번 해준적 없고평일에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한 10시간 정도는 연락 두절이었고만나는것도 거의 못했어. 그리고 약속이 잡힌다고 해도 내가 어쩔 수 없이 당일날 파토 낸적도 많고남자친구가 몇시간씩 기다려서 만나도 부모님이 집에 들어오라고 하면 매일 집 들어가고 했어.
남자친구는 이러는 날 이해한다고 하면서 내가 우울하다고 하면 우리집앞까지 와서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가져다 주고 했단 말이야.만날때 가끔씩 조그만한 선물도 주기도 하고 기프티콘도 꽤 보내줬었어.그리고 여자들 있는데 무조건 안가려고 하고 아무튼 막 그랬어.
초반에는 이해한다 뭐한다 하면서 괜찮다고 했는데근데 남자친구도 이게 계속 스트레스 였나봐내가 만나기로 한 날 아침에 어쩔 수 없이 못나가게 되었는데 이걸로 크게 화를 내는거야.남자친구가 데이트 거의 못하는거 한 거 이해하기로 하고 넘어갔는데그렇게 약속하고 일주일 뒤에? 내가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홈파티를 하기로 했다그래서 그걸 남친 한테 얘기 했더니 남친이 엄청 화를 내는거야자기는 너 못만나는거 이해하고 있는데 넌 친구들 집까지 불러서 노냐고남자친구 입장도 이해가 가기는 하는데 친구들은 예전부터 놀러온다고 했었던거였단 말이야.
그래서 나랑 전남친이랑 좀 많이 싸웠었어.그리고 내가 위에서 한게 너무 미안해서 초반에 싸워도 내가 매일 져주고 맞춰줬단 말이야.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싸우는게 너무 힘든거야.초반에 내가 맞추면서 약속 했던것도 이제는 아니다 싶어서 그냥 안지킨다고 하고 안지키니까그걸로도 나한테 화를 엄청 내더라고
다른 남자애들은 화나도 여자친구 사랑하는 마음에서 화를 안낸다고 하는데얘는 전혀 그런게 없더라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했어. 그랬더니 그제서야 화내서 미안하다 뭐하다 하면서막 붙잡길래. 심한말 엄청하고 차단하고 차버렸어.
지금 너무 행복하다. 연락도 안해도 되고 인생에 스트레스가 사라진 기분이야나 헤어진거 잘한거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