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가입할까 고민중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Dopa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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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30 되는 직장인입니다. 제가 결혼을 빨리 하고 가정을 꾸리고 싶어서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할까 생각중입니다. 몇개월 전에 결혼을 약속한 사람과 헤어지게 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지금은 좀 나아졌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상대 여자가 안좋은 일이 있을때 주로 잠수를 타는 스타일이었는데 제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여자에게 울면서 서러움을 표하니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그만 하자더군요.. 저는 5번정도 연애를 했엇고, 이제 다시 연애를 시작하고는 싶으나, 이제 주위에 소개도 거의 들어오지 않고, 동호회나 친목모임 등도 코로나 때문에 진행되지 않다 보니 이제는 여자를 접할 기회도 거의 없습니다. 또한 이제 연애를 한다고 해도 잘 맞지 않아 저번처럼 결혼을 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생각하여 더 연애에 자신이 없어진것 같아요. 그래서 업체를 이용할까 생각중입니다. 주로 결혼정보회사는 자기 커리어를 열심히 쌓아 온 잘나가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어 자기와 동급 인 여자를 만나기 위해 가입하는 남자들이 거의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하면 제 조건은 한없이 초라합니다.  전문대를 졸업하였고 현재는 대기업 1차 협력사에 안전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일하면서 같은직종 공기업 이직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연봉은 세후 4500정도 되고, 제가 취미로 애완동물 키우는걸 좋아하는데 부업으로 새끼쳐서 팔고 해서 그것 포함하면 왓다갓다 하나 연 5000정도 버는것 같습니다.  담배 안피고 술은 월 2회? 정도. 주량이 작아서 잘 안마십니다. 중형세단 1대, 8인승 보트 1척 (취미가 낚시라 가끔 타고나감)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모는 175cm, 70kg에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닮았다는 소리 많이 듣네요. 위에 누나 한명 있고, 결혼은 안했습니다.  종교는 없구요. 부모님 잘 계시고, 아버지는 대기업  명퇴하시고 버스기사로 일하고 계시고 어머니는 부동산업계 에서 일하고 계십니다. 가족끼리 같이 살고 있구요.  집 재산은 정확히는 모르나 제가 결혼하면 30평 아파트 한 채 해주실 여력은 되시고 노후준비 또한 제가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잘되어 있으십니다.  안그래도 며칠전에 결혼정보회사에서 전화가 와서 궁금한거 물어보고 했는데.. 제가 조건이 많이 부족할것 같아서, 가입을 한다고 해도 성격이나 내면보다는 조건을 보는  여성분들이 아무래도 많을것 같아 걱정하니 저보다 나이 한참 많은 버스기사분들도 가입하고 (버스기사분들을 비하하려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이런말씀 하심) 저보고 가입을 하셔도 저의 노력만 있다면 충분히 비슷한 조건의 여자와 매칭이 가능할것 같다고 말씀하시는데, 입발린 말 인건 알지만 요새 연애를 다시 시작하는데 있어서 지치기도 하고 해서 가입을 고려중입니다. 만약 제가 가입을 해서 여성분들을 만나게 된다면, 아래로 26 ~ 위로 34 정도, 여성분 직업은 딱히 상관없고 성격 온화하시고 잠수타는(회피형성격)사람 아니고, 뚱뚱한 사람만 아니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주위에서는 아직 젊은데 그냥 살면서 동호회를 다니던 번호를 따던 하라고, 결혼정보회사 가입하기엔 나이도 어리고 스펙도 애매하고 돈만 버린다고 이야기 하는데.. 지금 반반입니다 ㅠㅠ 결정사 알바도 있을거고, 이왕 하려면 업체도 잘 골라야 할텐데 경험도 없고 주위에 결정사를 이용해본 사람도 없어서, 제가 한없이 초라한 조건인거 잘 알고 있고, 저정도 조건으로는  결정사 가입이 안되는지, 된다 하더라도 돈만 버리는것 아닌지 해서 조언을 여쭙고자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