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자녀를 둔 부모님들하고 고딩대딩 친구들 꼭 한번만 읽어봐줘

쓰니2021.01.19
조회83

일단 올해 20살된 여대생이고요 저희 엄마는 평소에 화를 잘 내거나 욱하지 않고 굉장히 차분하신 성격이세요. 잔소리도 많이 안하세요. 아 갱년기는 아닌거 같아요. 약도 드시고 여행도 자주 가고 그래서 지난거 같아요. 설명은 간략히 이정도면하고 본론으로 넘어갈게요

처음 글쓰는거라 이상할수도 있는데 양해부탁드려요 편하게 반말로 할게요 !

나 다이어트 시작 했거든 그래서 운동도 하고 잤고 식단은 제대로 하는게 아니라 양을 적게 먹으려고
내가 1년?2년?만에 먹는 명랑이고 감자치즈 첨먹어봐서 많이 설레있었어 근데 너무 크고 배불러서 저녁에 먹으려고 반정도 책상위에 두고 잤어 치즈 완전 뭉쳐서 아래에 맛있는 부분만 남긴거임 그래서 오늘 그거 하나랑 걍 두부랑 계란만 먹으려고 했어 나름대로의 계획..

근데 내가 오늘 밤새서 거실 책상위에 두고 걍 침대에서 전화하다가 까먹고 안 치우고 잤어 그리고 난 자고 일어나자마자 명랑 먹을생각에... 기분이 좋았고 당장 달려갔는데 엄마가 그걸 버린거야 기분이 진짜 최악이였다 그땐... 지금생각하면 웃기긴한데 다이어트할땐 한입한입이 소중하잖아 .... 아는 사람만 알거야...

일단 그래서 영화보길래 엄마가 버렸다고 말했을때 걍 내가 아 먹고 싶었는데 아 이러고 물마시러 갔어 근데 엄마가 대답도 안하고 보길래 가서 다음부터는 말하고 버리라고 말했어

중요한건 여기서부터 )))) 엄마가 갑자기 그말듣고 티비를 끄는거야 그러면서 어떻게 자기한테 그런말을 할 수 있냐고 말하면서 화가 엄청나고 기분이 안 좋아보였어 그말이 너무 충격적이래 안치우고 가서 치웠는데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하는거야 이말은 이해가 살짝 가긴했는데 나도 그걸 아니까 화내거나 짜증내지도 않고 다음부터는 이렇게 남는거 있으면 말하고 버리라고 진짜 그 딱 한마디 했는데 엄마가 거의 화가나서 울정도로 기분이 정말로 심하게 안 좋은거야 그래서 엄마 나도 버린걸 알고 기분이 안좋았는데 내가 안치운 상황이니까 저말 한마디 한거라고 근데 이렇게까지 기분이 안좋을줄 몰랐다고 했는데 엄마가 너무 화가나서 길게 얘길했어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한테도 그런말을 하면 안되는거라고 어떻게 자기한테 그런얘기를 하냐고 화를 엄청내는거야 심각하게 그렇게 말하는거 고치라고 고쳐야된다고 자기 심장을 막 후벼판대..

근데 난 이게 잘 이해가 안돼.. 핫도그 남은거 버려서 기분 조금 안좋았는데 다음부터는 버리지 말라고 얘기했더니 그거에 이정도로 화난거잖아.. 이거에 대한 생각이 궁금해 다른 부모님들이나 내 또래 애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 혹시나해서 말하는데 나 평소엔 정리정돈은 하는편이야 어제도 가족끼리 식사하고 남은거 내가 다치우고 설거지에 쓰레기까지 버리고 잤어

혹시 몰라서 얘기하는데 비난말고 비판해줘 솔직하게 생각나는거 말해줘 정말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