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2년차구요, 가끔 여기 글 올리시는 분들께 리플을 달기도 합니다. 그 때마다, 전 솔직히 제가 여자긴 하지만, 가급적이면 중간입장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거든요. (사실, 그렇게 삐그덕 삐그덕 해도 결혼할텐데, 괜히 골만 깊게 만들어 드리나.. 싶어서요.) 그런데, 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는, 중간역할을 해 드릴 수가 없네요. 남자분 댁에서 하시는 언행이 조금 지나치다 싶습니다. 저도 결혼할 때, 주택 마련 비용에 상당부분을 부담하면서 결혼했지만, 님께서 주택 마련 비용을 부담하시는 건 반대하고 싶네요. '친정' '시댁' 이런 걸 떠나서, 사실 상대방이 어떤 인격과 성품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할 만큼만 하기도 하고, 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해가기도 하는 거 아닐까요? 상황을 보아하니, 시부모님 되실 분들께서는 님께서 그렇게 큰 비용을 부담하면서 결혼하셔도 나중에 기특해하시고 고마워하실 분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은 가족 수라고 해도, 구성원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 부부와 내 자식을 포함한 네 식구와, 시부모님과 우리 부부.. 그렇게 네 식구, 사람 수는 같을지 몰라도, 절대 같은 평수에서 살 수 있는 구성원은 아니란 말씀이예요.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시댁의 주거환경이, 시부모님과 시누이, 그리고 두 분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인지. 함께 사실 때, 시부모님께서 서로를 도와가면서 생활하실 분들이신지. 막내라고 하셨는데, 들어가 사는데 아주버님 되실 분들 내외의 입김이 작용한 건 아닌지. 남편되실 분께서, 앞으로도 (결혼해서 줄곧) 부모님의 의사에 좌지우지 흔들릴 분은 아닌지. 제 친구도 막내아들하고 결혼하면서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친구가 있어요. (윗 형제들의 입김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 같구요) 그런데, 그 친구네야, 유복한 시댁이어서 큰 평수의 복층빌라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크게 간섭 받거나 하면서 살지는 않지만, 명절 때라든지.. 여러가지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훨씬 일도 많이 하게 되구요, 보이지 않게 신경도 많이 써야 하는데요, 힘든 만큼 겉으로는 '잘하는 티' 하나도 안난답니다. 상견례 하구 날 잡은게 뭐가 중요해요? 지나온 3년 보다, 님께는 앞으로의 30년, 50년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공짜로 결혼하려는 남자칭구와 그의 어머니....
그 때마다, 전 솔직히 제가 여자긴 하지만, 가급적이면 중간입장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노력하거든요.
(사실, 그렇게 삐그덕 삐그덕 해도 결혼할텐데, 괜히 골만 깊게 만들어 드리나.. 싶어서요.)
그런데, 님께서 올리신 글을 보고는, 중간역할을 해 드릴 수가 없네요. 남자분 댁에서 하시는 언행이
조금 지나치다 싶습니다.
저도 결혼할 때, 주택 마련 비용에 상당부분을 부담하면서 결혼했지만, 님께서 주택 마련 비용을
부담하시는 건 반대하고 싶네요.
'친정' '시댁' 이런 걸 떠나서, 사실 상대방이 어떤 인격과 성품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할 만큼만
하기도 하고, 또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해가기도 하는 거 아닐까요?
상황을 보아하니, 시부모님 되실 분들께서는 님께서 그렇게 큰 비용을 부담하면서 결혼하셔도
나중에 기특해하시고 고마워하실 분들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같은 가족 수라고 해도, 구성원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 부부와 내 자식을 포함한 네 식구와, 시부모님과 우리 부부.. 그렇게 네 식구, 사람 수는 같을지
몰라도, 절대 같은 평수에서 살 수 있는 구성원은 아니란 말씀이예요.
냉정하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시댁의 주거환경이, 시부모님과 시누이, 그리고 두 분이 함께 살 수 있는 환경인지.
함께 사실 때, 시부모님께서 서로를 도와가면서 생활하실 분들이신지.
막내라고 하셨는데, 들어가 사는데 아주버님 되실 분들 내외의 입김이 작용한 건 아닌지.
남편되실 분께서, 앞으로도 (결혼해서 줄곧) 부모님의 의사에 좌지우지 흔들릴 분은 아닌지.
제 친구도 막내아들하고 결혼하면서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친구가 있어요.
(윗 형제들의 입김도 어느 정도 작용한 것 같구요)
그런데, 그 친구네야, 유복한 시댁이어서 큰 평수의 복층빌라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크게 간섭 받거나
하면서 살지는 않지만, 명절 때라든지.. 여러가지로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사람이 훨씬 일도
많이 하게 되구요, 보이지 않게 신경도 많이 써야 하는데요, 힘든 만큼 겉으로는 '잘하는 티' 하나도
안난답니다.
상견례 하구 날 잡은게 뭐가 중요해요?
지나온 3년 보다, 님께는 앞으로의 30년, 50년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