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 남자입니다.결혼 전 다른 약속 없었습니다. 단 하나.또다시 담배 피면 이혼이다.또 담배 폈네요. 자기 입으로 요즘들어 담배 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혼하자 했습니다. 난 절대 담배 용서 못한다고 하지 않았냐.그러니 저 때문에 힘들어서 담배 폈다네요.... 당분간만 눈 감아 달라고.숨기는건 너무 양심에 찔려서 고백하는거라고. 저때문에 피는거라는데 뭐랍니까.... 알았다고 했죠..그리고 한달 두달이 가도 안 끊더니 전자담배에서 연초로 바뀌고 그것마저 걸렸네요.그리고 대판 싸우고 담배 끊기로 했습니다. 몇일 끊은것 같더군요. 그러면 뭐합니까. 또 걸렸습니다. 그리고 또 끊는다더군요. 아랐다고 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로도 계속 피는건지 어쩐건지 저는 의심만 하게 되더군요.평소에도 택배가 안오는 날이 이상할 절도로 하는 쇼핑. 그것때문에 싸운날도 많은데 다 필요해서 산거다. 라고 해서 아랐다 넘어갔습니다. 엮시나 빠짐없이 매일 택배는 오고있고요.생활비는 제 통장 제 카드에서 모두 결제 . 자기 용돈은 자기 카드로 결제 하는데 얼마 쓰는지 알수가 없네요.. 자기가 벗는것도 매달 다르겠지만 얼마를 버는지 도 말 안하고 매달 돈 없다 소리만 하는데 잘 다니던 대기업 희망퇴직으로 목돈들고 나와 뭐든 할수 있을줄 알고 했다가 늦게 퇴근하면 늦게 퇴근한다 싸우고 늦게 와서 자기 운동 못간다고 싸우고, 그렇게 제 자존감 바닥을 치고 있고, 요즘은 일자리 구하고 있지만 알바 하며 버티고 있는데 그것마저 말로는 자기가 언제 돈 많이 벌어오라고 한적 있냐 하고 싶은일 해라 하는데 씀씀이 보면 월급은 벌써 초과했고, 그걸보면 어찌 돈을 많이 안 벌고 살수 있나 싶고, 얼마전엔 아버지 기일이 곧 다가와서 이런저런 얘기하다 자긴 다른사람도 아니고 아버님 기일이니까 참석할꺼라고 하더니 갑지기 정부 코로나 규제 5인이상 집합금지가 연장이 되서 못간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우습게도 신정에 이미 처갓집에 모였던 적이 있는데 5인이상 집합금지라서 못간다고 하길래 그럼 처갓집에서 모인건 뭔데 그런말을 하냐니까 제가 또 말을 싸가지 없게 해서 싸움이 났었네요. 그리고 몇일째 말도 안합니다. 점심 사먹는거 아까워 도시락 싸가는것도 제가 직접 싸네요. 그동안 못하게 했던 보톡스 맞으로 가고 , 참치회 잡수시네요. 제가 말하는 뽄새가 없긴 하지만 그렇다고 자기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싶어하고, 대화중 제 의견을 말할수도 있는거지 항상 자기가 말을 하면 남들은 그렇게 사는구나 하면 돼지 왜 자꾸 토를 달고 기분 상하게 하냐고 하네요. 역시 제가 잘못이겠죠. 근데 왜 자꾸 자존감이 낮아 지는걸까요.. 직장을 구하고 싶은데 구하면 뭐하나 싶고, 저도 돈 많이 벌고 싶은데 벌면 뭐하나 싶네요.. 5년동안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돈 한푼 모아놓은게 없고, 희망퇴직 안했다면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 의문입니다.. 여지껏 마인드가 나는 못 누려도 가족은 누리게 하고 살자 였는데 이제는 나는 못누리는걸 왜 가족은 누려야 하지 랄까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월 300 벌어도 제가 쓰는 돈은 기름값 포함 20만원도 안되고 내가 누굴 위히 이러고 사나 싶고,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네요. 진짜 이혼이라도 하고 살면 더 잘살수 있을것 같은데 애가 자꾸 눈에 밟혀 그러지도 못하겠고 이렇게 동거 아닌 동거같이 살아봣지 아무 의미 없는 삶이 되는것 같고,, 진짜 애 때문에 산다는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는데.. 다들 어떻게 살고 계시나요...
결혼한 남자분들 다들 어찌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