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가정환경이 안좋았고 그로인해 배우자와 그의 가정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을 다 미리 파악, 알고서도 결혼을 하신 어른분들 계세요?
쓰니2021.01.20
조회1,020
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여성입니다
결혼까지는 아직 먼 얘기지만 결혼을 바라는 것 같기도 하면서 아닌것 같기도 한 아직 결단한 것은 하나 없는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고민보다는 저는 확신에 가깝게 이 친구와 먼 미래도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어떤 말들을 제게 하실지 눈에 선합니다. 다만 물어볼 곳이 없고, 제목처럼 그/그녀를 배우자로 선택한 삶이 어떠한지 솔직하게 말씀해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말하자면 경험담을 듣고싶어요. 잘 살고 있다, 잘 못살고 있다를 넘어 조금만 더 자세하게.. 예를 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건 좋았고 이런건 예상대로 정말 힘들었다. 이런 실제의 지혜로운 어른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이 친구는 가정환경이 정말 좋지 않아요 밖으로 안으로 주취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그와 계속 사시는 어머니, 그런 아버지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아프게 된 동생, 경제적인 상황은 두말할 것 없구요
(이 친구는 독립되어있는 상태에요. 이런 집안이 싫다고 군 전역 후에 나와서 살고 주거비, 통신비, 생활비 등등 자신이 번 돈에서 해결합니다. )
저는 마음이 그렇게 넓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릇도 못되고,
이 친구도 아주 아기였을 때부터 이런 가정에 살았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사랑을 주는 법을 잘 모릅니다.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연애를 할때 자연스럽고 기본적인 것 있잖아요. 순간 순간 틈틈히 보이는 그런 작은 결핍들이 보입니다.
자기 감정도 표현하기 서툴러해서 회피하고 숨겼다가 그 감정이 격앙되면 남탓도 하기 일쑤고 화를 다스리는 법을 몰라 욕을 써가며 제게 분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속이 깊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전에 저 같았으면 그냥 헤어지고도 남았죠. 그런데 이 친구가 자꾸 눈에 밟히고 생각이 납니다. 사랑못받아 사랑의 방법을 모르는것이 불쌍한것은 불쌍한거고 불쌍해서 내가 이 친구를 구원해줘야지 하는 생각은 아니고 그냥 저도 잘 모르지만 사랑은 이런거다, 이럴 땐 이렇게 표현하는게 건강하다. 자꾸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물론 지쳐요 지치는데 하나씩 알려줘가며 배우고 변해가는 이 친구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저한테 도와달라고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요.
가정환경이 너무 중요하고, 또 그래서 결혼은 무조건 평범한 화목함을 가진 가정의 배우자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압니다. 세상사람들 모두, 저희 부모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시니까요. 틀린 것 하나 없는 절대 맞는말입니다
저는 왜 이 친구에게 알려주고 싶을까요. 사람이 바뀔거라 생각은 안하지만 그래도 문제행동을 점차 소거해가는 모습을 보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다 알고 계셨으면서 이 배우자를 나의 십자가라 생각하며 결혼이라는 축복을 이루고 사신 분들. 현재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신가요?
(저는 만약 결혼을 한다면 이 친구와 하고 싶고 예전엔 아기도 너무 좋아해 결혼이 너무 하고 싶기도 했는데 요즘은 별 생각이 없고 아기도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애기가 좋으면 봉사활동이나 일로서도 만날수 있으니까요)
배우자의 가정환경이 안좋았고 그로인해 배우자와 그의 가정환경으로 인한 어려움을 다 미리 파악, 알고서도 결혼을 하신 어른분들 계세요?
결혼까지는 아직 먼 얘기지만 결혼을 바라는 것 같기도 하면서 아닌것 같기도 한 아직 결단한 것은 하나 없는 미성숙한 사람입니다.
고민보다는 저는 확신에 가깝게 이 친구와 먼 미래도 소망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어떤 말들을 제게 하실지 눈에 선합니다. 다만 물어볼 곳이 없고, 제목처럼 그/그녀를 배우자로 선택한 삶이 어떠한지 솔직하게 말씀해주실 분들을 찾습니다. 말하자면 경험담을 듣고싶어요. 잘 살고 있다, 잘 못살고 있다를 넘어 조금만 더 자세하게.. 예를 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건 좋았고 이런건 예상대로 정말 힘들었다. 이런 실제의 지혜로운 어른의 이야기가 필요합니다.
이 친구는 가정환경이 정말 좋지 않아요 밖으로 안으로 주취폭력을 일삼는 아버지와 그와 계속 사시는 어머니, 그런 아버지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이 아프게 된 동생, 경제적인 상황은 두말할 것 없구요
(이 친구는 독립되어있는 상태에요. 이런 집안이 싫다고 군 전역 후에 나와서 살고 주거비, 통신비, 생활비 등등 자신이 번 돈에서 해결합니다. )
저는 마음이 그렇게 넓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릇도 못되고,
이 친구도 아주 아기였을 때부터 이런 가정에 살았으니 솔직히 말하자면 사랑을 주는 법을 잘 모릅니다. 그냥 평범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연애를 할때 자연스럽고 기본적인 것 있잖아요. 순간 순간 틈틈히 보이는 그런 작은 결핍들이 보입니다.
자기 감정도 표현하기 서툴러해서 회피하고 숨겼다가 그 감정이 격앙되면 남탓도 하기 일쑤고 화를 다스리는 법을 몰라 욕을 써가며 제게 분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저는 속이 깊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 아닙니다. 예전에 저 같았으면 그냥 헤어지고도 남았죠. 그런데 이 친구가 자꾸 눈에 밟히고 생각이 납니다. 사랑못받아 사랑의 방법을 모르는것이 불쌍한것은 불쌍한거고 불쌍해서 내가 이 친구를 구원해줘야지 하는 생각은 아니고 그냥 저도 잘 모르지만 사랑은 이런거다, 이럴 땐 이렇게 표현하는게 건강하다. 자꾸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물론 지쳐요 지치는데 하나씩 알려줘가며 배우고 변해가는 이 친구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저한테 도와달라고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요.
가정환경이 너무 중요하고, 또 그래서 결혼은 무조건 평범한 화목함을 가진 가정의 배우자만이 가능하다는 것을 압니다. 세상사람들 모두, 저희 부모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시니까요. 틀린 것 하나 없는 절대 맞는말입니다
저는 왜 이 친구에게 알려주고 싶을까요. 사람이 바뀔거라 생각은 안하지만 그래도 문제행동을 점차 소거해가는 모습을 보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다 알고 계셨으면서 이 배우자를 나의 십자가라 생각하며 결혼이라는 축복을 이루고 사신 분들. 현재 여러분의 삶은 어떠하신가요?
(저는 만약 결혼을 한다면 이 친구와 하고 싶고 예전엔 아기도 너무 좋아해 결혼이 너무 하고 싶기도 했는데 요즘은 별 생각이 없고 아기도 없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애기가 좋으면 봉사활동이나 일로서도 만날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