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자친구가 시간을 갖자고 그러네...조언 부탁해...

쓰니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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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랑 사귄지 1년반정도 됐어. 그 동안 정말 싸운 적 한 번도 없고 서로 굉장히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귀었어 ㅋㅋㅋㅋ 
근데 몇 일 전부터 얘가 뭔가 답장도 짧고 예전같지 않더라고? 근데 예전에도 이 문제로 한 번 얘기를 해 본적이 있어. 그 땐 내가 답장 짧게 하고 그랬었지. 그 때는 그래도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는 참 많이 고쳤다고 생각했어. 여자친구는 그렇게 느낄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최대한 답장 성의 껏 할려고 했지. 
그러다가 사건이 터진거야. 내가 3월에 미국으로 유학가서 장거리를 해야될 상황인데 나는 가기전에 최대한 많이 만나고 싶었어. 그래서 금요일 날로 약속을 잡아놨었지. 그런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일요일 날 만나자고 그러는 거야. 이유가 뭐냐 하니 내가 만날때마다 너무 피곤해한다고 (미국시차로 사느라 새벽에 자고 오후에 일어남) 그럴 바엔 쌩썡하게 만나자고 그랬지. 
그래서 이 문제가지고 좀 얘기를 하다가 여친이 요즘 내가 너무 집착한다는 거야. 한 번 내가 여자친구 핸드폰을 몰래 들어가서 사진첩을 뒤져본 적이있어. 그때 생각하면 왜 그랬나 싶지.거기서 전남친 사진을 봤는데 걔가 웃통벗고 침대에 누워있던 사진이더라고. 그래서 이걸 말해야 마나 혼자 앓다가 그 것땜에 너무 우울하고 그래서 한 두 달 전에 결국 얘기를 했지... 
걔가 이번에 말하길 그 때는 내가 너무 우울한 상태여서 여친이 많이 화를 못 냈다는거야 자기는 그러는거 너무너무 싫어하는데. 솔직히 나라도 정말 화났을꺼야. 그리고 여친이 느끼길 내가 그때부터 집착한다고 하더라고... 핸드폰 보면 뭐 보고있나 항상 체크할려하고 뭐하나 맨날 물어보고 사진첩도 계속 보려고 하고... 그래서 그 것 관련해서도 미안하다고 했지. 괜히 적반하장 화내면 안되니깐 ㅋㅋㅋ 
그렇게 얘기를 하다가 여친이 시간 가지자고 전화했어 일주일 정도. 일단은 알았다고 했지... 또 여친 부모님이 워낙 엄격하셔서 일상 하나하나를 정말 다 관리하려고 하시거든? (밥 뭐 먹는고 어디가서 언제 공부하는지 다 간섭하는 수준) 여친은 나를 그런 일상에서 벗어나서 힐링?하는 점이 너무 좋았다는거야. 근데 최근에는 안 그러니깐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그러고... 
여친이 한창 부모님 때문에 우울할때 내가 얼마나 우울한지 봤었기 때문에 여친입장이 이해가 안되는 건 아냐. 그렇지만 나도 정처없이 일주일을 기다리는건 정말 너무너무 고통스러워... 난 항상 가장 안좋은 결과를 생각하거든.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니깐 내 머리속엔 헤어지면 어떡하지라는 생각 밖에 안들고... 예전에 여친사귈때도 이런 일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었거든 그래서 너무 두려워 ㅠㅠ
내가 너무 많이 생각하는 것 같기도하고... 시간을 갖자는 것이 헤어지자는 말에 예고편이라는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맞을까? 나는 헤어지기는 절때 싫으니깐 어떻게든 잡고싶은데 어떻게 잡아야될지도 모르겠다. 여친심리랑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조언좀 해줘... 

요약 
1. 1년 반동안 한 번도 크게 싸운적 없음 그러다가 처음 싸움 
2. 나는 왜 요즘 연락성의없냐 여친은 집착 그만해라. 우리 일주일 시간 가져보자
3. 잡고싶은데 어떡해야 돼? 여친 심리는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