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엄마가 너무 싫어져요.
어릴땐 당연한줄 알고 살아왔던 모든 것들이
나이를 먹고 내 가치관이 정립될수록 엄마라는 존재가 한심하고 너무 싫어요
특히 삶의 방식이 너무 싫고 이해가 안가고 미련해보여요.
일단 장볼때 유통기한 임박한 세일상품만 사요. 당장 필요 없어도 싸다면 다 사와요. 날짜 지난 음식들로 가득한 냉장고에 또 욱여 넣어요. 냉장고에 한번 들어간 음식은 나올 생각을 안해요. 제가 하다못해 성질 내면서 버리려고 꺼내놓으면 냉동실로 넣어요. 얼리면 다 괜찮대요. 우리집은 날짜 지난것만 먹냐고 제발 성한 것 좀 먹어보자해도 변하질 않아요. 엄마 없을때 냉장고 안 전체를 다 버려놔도 원상복구되는데 한달도 안걸려요..
냉장고 뿐만 아니라 우리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안버려요. 평소에 쓰지도 않는 물건들 절대 버리는 꼴을 못봐요. 이정도면 병인거 같아요.
게을러요. 집안꼴은 그냥 그러려니 산지 오래고요.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자는경우가 없어요. 오자마자 쇼파에 누워서 티비보다 잠들어요. 밖에서 들어온 그 상태로 잠들어요. 씻고 들어가서 자라해도 항상 똑같아요. 그러면서 맨날 골골 대요. 매일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살아요. 이제는 아프다는 소리도 걱정되기는 커녕 꼴도 보기 싫어요. 왜 저러고 살까 싶어요.
교양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어요. 밥 먹을 때 반찬통이 숟가락 넣는 거. 쩝쩝대며 먹는 거. 화장실 문열고 볼 일 보며 물도 내리지 않는 거. 무조건 제일 싼 거. 그냥 다 싫어요.
새는 돈은 넘쳐나는데 캐시슬라이드 1원에 집착해요. 매일 시간마다 그거 넘겨야된다고 붙들고 있고 어플깔아줘라 페북좋아요 눌러줘라 해요. 1원 붙들고 있는꼴 보면 답답해 죽어요.
얼마나 없으면 저럴까 싶죠. 근데 아빠는 대기업 엄마는 아르바이트 자식들은 공기업 4인 합산 연봉 2억 넘어요.
근데 또 없는게 맞긴해요.. 할 줄 아는거라곤 예적금밖에 없어서 주구장창 은행만 다녔어요. 재테크라고는 뭔지도 모르고. 한 아파트에서만 20년 살고 있고. 주변에 새아파트 올려도 그저 한집에서 이사가 쉬운줄 아니? 하며 살고 있어요. 남들 재산은 두배 세배가 뛰어도 우리집은 그저 제자리 걸음이에요.
지금 돌이켜보면 엄마는 인생에서 그다지 노력한게 없는거 같은데 자식들에겐 참 바라던게 많았던 사람이었어요.
어릴때부터 반1등 전교1등이 당연시 되어 왔고, 모범생인 오빠는 혼자 알아서 잘했고. 저는 항상 꼴통 취급이었어요.
중학교 시험에서 80점대 받은 날 이게 말이 되는 점수냐고 살면서 80점대 처음본다고 온갖 비난을 받았어요. 당시 반1등한 점수였는데..
대학을 체육교육과로 가고 싶다 했을 때 공부 못하는 무식한놈들이나 가는데라고 한심한 짓 좀 그만하라했어요.
결국 인서울 중위권 공대를 합격했고. 엄마는 모임가기 전. 아 쪽팔려서 어떡하냐 라고 읊조렸어요.
대학 전공이 안맞아 21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했을 때. 9급 시험은 발가락으로 푸는 거 아니냐고 그딴 짓 하지말고 학교나 졸업하라고 했어요.
어려서부터 비난만 듣고 자라서 몰랐어요. 속상하긴 했지만 이게 그렇게나 심한건지. 나중에 친구들과 대화하며 친구들이 놀라는거 보고 아 심한말이구나.. 다들 이정도로 기겁하는데 나는 익숙해져 왔구나.. 느꼈어요.
가정교육이 무섭다고. 제 스스로도 공감과 이해보단 비난이 익숙해진거 같다는게 더 무서워요.
근데 남들 눈엔 제가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이 같아보인대요. 이런 집안에서도 생각보다 굴하지 않고 밝게 자란거 같긴 해요.
이제는 한계에 달한 것 같아요. 이 집구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고. 결혼해서 내 가정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현재 본가와 직장이 도보 15분 거리라 독립하지 않고 생활비만 내고 살고 있어요. 이제라도 독립하는게 맞는 거겠죠. 구한다면 집에서 기껏해야 10분거리일텐데..
될 수 있으면 부모님이랑 왕래도 안하고 살고 싶어요. 엄마한테 뭐 하나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정말 부모이니 망정이지 너무 곁에 두기 싫은 사람이에요..
답답한 심정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주변사람들한테 털어놔봤자 제 얼굴에 침뱉는거라 여기 적어보아요..
나이 들수록 엄마가 싫어져요.
어릴땐 당연한줄 알고 살아왔던 모든 것들이
나이를 먹고 내 가치관이 정립될수록 엄마라는 존재가 한심하고 너무 싫어요
특히 삶의 방식이 너무 싫고 이해가 안가고 미련해보여요.
일단 장볼때 유통기한 임박한 세일상품만 사요. 당장 필요 없어도 싸다면 다 사와요. 날짜 지난 음식들로 가득한 냉장고에 또 욱여 넣어요. 냉장고에 한번 들어간 음식은 나올 생각을 안해요. 제가 하다못해 성질 내면서 버리려고 꺼내놓으면 냉동실로 넣어요. 얼리면 다 괜찮대요. 우리집은 날짜 지난것만 먹냐고 제발 성한 것 좀 먹어보자해도 변하질 않아요. 엄마 없을때 냉장고 안 전체를 다 버려놔도 원상복구되는데 한달도 안걸려요..
냉장고 뿐만 아니라 우리집에 있는 모든 것들을 안버려요. 평소에 쓰지도 않는 물건들 절대 버리는 꼴을 못봐요. 이정도면 병인거 같아요.
게을러요. 집안꼴은 그냥 그러려니 산지 오래고요.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씻고 자는경우가 없어요. 오자마자 쇼파에 누워서 티비보다 잠들어요. 밖에서 들어온 그 상태로 잠들어요. 씻고 들어가서 자라해도 항상 똑같아요. 그러면서 맨날 골골 대요. 매일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살아요. 이제는 아프다는 소리도 걱정되기는 커녕 꼴도 보기 싫어요. 왜 저러고 살까 싶어요.
교양이라곤 찾아 볼 수가 없어요. 밥 먹을 때 반찬통이 숟가락 넣는 거. 쩝쩝대며 먹는 거. 화장실 문열고 볼 일 보며 물도 내리지 않는 거. 무조건 제일 싼 거. 그냥 다 싫어요.
새는 돈은 넘쳐나는데 캐시슬라이드 1원에 집착해요. 매일 시간마다 그거 넘겨야된다고 붙들고 있고 어플깔아줘라 페북좋아요 눌러줘라 해요. 1원 붙들고 있는꼴 보면 답답해 죽어요.
얼마나 없으면 저럴까 싶죠. 근데 아빠는 대기업 엄마는 아르바이트 자식들은 공기업 4인 합산 연봉 2억 넘어요.
근데 또 없는게 맞긴해요.. 할 줄 아는거라곤 예적금밖에 없어서 주구장창 은행만 다녔어요. 재테크라고는 뭔지도 모르고. 한 아파트에서만 20년 살고 있고. 주변에 새아파트 올려도 그저 한집에서 이사가 쉬운줄 아니? 하며 살고 있어요. 남들 재산은 두배 세배가 뛰어도 우리집은 그저 제자리 걸음이에요.
지금 돌이켜보면 엄마는 인생에서 그다지 노력한게 없는거 같은데 자식들에겐 참 바라던게 많았던 사람이었어요.
어릴때부터 반1등 전교1등이 당연시 되어 왔고, 모범생인 오빠는 혼자 알아서 잘했고. 저는 항상 꼴통 취급이었어요.
중학교 시험에서 80점대 받은 날 이게 말이 되는 점수냐고 살면서 80점대 처음본다고 온갖 비난을 받았어요. 당시 반1등한 점수였는데..
대학을 체육교육과로 가고 싶다 했을 때 공부 못하는 무식한놈들이나 가는데라고 한심한 짓 좀 그만하라했어요.
결국 인서울 중위권 공대를 합격했고. 엄마는 모임가기 전. 아 쪽팔려서 어떡하냐 라고 읊조렸어요.
대학 전공이 안맞아 21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한다했을 때. 9급 시험은 발가락으로 푸는 거 아니냐고 그딴 짓 하지말고 학교나 졸업하라고 했어요.
어려서부터 비난만 듣고 자라서 몰랐어요. 속상하긴 했지만 이게 그렇게나 심한건지. 나중에 친구들과 대화하며 친구들이 놀라는거 보고 아 심한말이구나.. 다들 이정도로 기겁하는데 나는 익숙해져 왔구나.. 느꼈어요.
가정교육이 무섭다고. 제 스스로도 공감과 이해보단 비난이 익숙해진거 같다는게 더 무서워요.
근데 남들 눈엔 제가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아이 같아보인대요. 이런 집안에서도 생각보다 굴하지 않고 밝게 자란거 같긴 해요.
이제는 한계에 달한 것 같아요. 이 집구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고 싶고. 결혼해서 내 가정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싶어요.
현재 본가와 직장이 도보 15분 거리라 독립하지 않고 생활비만 내고 살고 있어요. 이제라도 독립하는게 맞는 거겠죠. 구한다면 집에서 기껏해야 10분거리일텐데..
될 수 있으면 부모님이랑 왕래도 안하고 살고 싶어요. 엄마한테 뭐 하나도 해주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요. 정말 부모이니 망정이지 너무 곁에 두기 싫은 사람이에요..
답답한 심정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주변사람들한테 털어놔봤자 제 얼굴에 침뱉는거라 여기 적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