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한 전남친에게 후폭풍이 올까요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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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 사겼어요
둘다 서로가 첫사랑이였고
서로를 엄청 사랑했다는건 진실이에요
그러다 남친의 우선순위가 조금씩 바껴갔고
불안했던 저는 예민하게 굴었어요
괜히 짜증도 내보고 잡아주길 바라면서 헤어지자고도 하고
그치만 서롤 진심으로 사랑했었고 진짜 더할나위없이 행복했었어요 추억이 너무 많이 쌓인거죠..
점점 제가 기다리는 일이 많아졌고 안우는 날보다 우는 날이 훨씬 많아졌어요
싸우면 서로 헤어질듯이 싸웠고 둘다 어렴풋이 힘들다는걸 알았나봐요
300일쯤 싸우다가 홧김에 서로 헤어지자했어요
싸웠던 이유는 점점 외롭다고 많이 느껴졌고 점점 바빠지는 남친이 안그래도 없어진 시간을 저와의 시간으로 노력하지 않고 없는 시간 쪼개서 게임하고 그러다 남는 시간에 저와 연락하려는 모습에 제 입장에서 서운했었던게 터졌던거죠
그렇게 헤어진 직후에 진짜 많이 힘들어했어요
못해준것만 생각나고 다 제 잘못같고 그래서 붙잡았죠
누굴 다시 사귈 용기가 없다던 사람이 이틀 있다 저 없으니까 힘들다고, 다시 사귀자고 연락이 왔어요
그 헤어짐의 경험이 전 진짜 이 사람을 다신 잃어선 안되겠다, 진짜 후회하지 말아야지 였는데
그 사람은 별 생각 없어 보이는게 너무 잘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재결합후 3주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울고
그렇게 우는 제 모습에 남친은 점점 더 질려하고
전 결국 마지막 일주일동안은 매일 새벽에 깨서 헛구역질에 발기질에..
그렇게 힘들어하다가 결국 놔줬어요 더는 절 사랑하지 않는거같아서
진짜 행복했던 추억들 땜에 너무 힘들었지만 더이상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아닌거 같아서..

근데 헤어진지 3주만에 새여친이 생겼어요
저보다 더 예뻐보이고 키도 아담하고..
다 제가 그 여자보다 모자라서 생긴 일 같았어요
3주.. 환승이라고 하기엔 긴 시간일까요

사람들이 다 환승하면 후폭풍이 꼭 온다
인과응보에 따라 벌을 받게 돼있다 그러는데
진짜 행복하게 잘 사는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과연 후폭풍이나 올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