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사생활 어디까지 이해하시나요????

가나다2021.01.22
조회18,008

남자분들, 기혼자들에게 여쭙고싶습니다

남편의 사생활 어디까지 이해하시나요?

 

저희는 결혼 5년차 딩크족부부입니다.(서로 협의한사항)

자식에게 쏟을시간을 각자에게 쏟으며 여유롭게 살고있구요

서로에게 구속하지않고 각자의 취미를 존중하며 자유롭게 잘살고 있습니다.

오래 만난사이라 그런지 서로가 뭘원하는지 눈만봐도 아는정도 이구요

그래서 서로의 핸드폰은 잠금되어있지만 굳이 보고싶거나 궁금해하지도 않습니다.

 

얼마전일입니다

저희는 잘때 항상 핸드폰을 보다가 자는 습관이 있는데요.

제가 먼저 잠이 들어 자다가 핸드폰 불빛에 잠시 눈이 떠졌습니다.

남편은 안자고 계속 폰을 보고있었구요

평소에는 안궁금하던 남편의 핸드폰 화면이 그날 따라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실눈을 뜨고 남편이 보는 폰화면을 슬쩍 곁눈질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남편의 폰 화면에는 누가봐도 야한복장을 입은 여성들이 춤을추는 짤?과 걸그룹들의 춤추는 짤들을 페이지 넘겨가면서 보고있더라구요.

 

전혀 예상치도 못한 상황이라 너무 당황스러웠고, 제가 자는틈을 타서 몰래 그런 것들을 본다는게

배신감 느껴지고 기분이 매우 안좋더라구요....

그런데 특별히 뭘 잘못한것도 아니고 , 저또한 가끔씩 그런것들을 호기심으로 본적이 있어서 그냥 다시 자는척했습니다...ㅜㅜ

이런거에 기분나빠 하는 제가 너무 이기적인거겠지요...

 

그냥 남자들이 눈요기로 보는 의미없는것이라고 치부하려고해도 계속 찝찝한 기분이 남아서 남자분들이나 기혼자분들의 조언을 듣고싶고싶구요ㅠ

님들이 생각하시는 배우자의 사생활 어디까지 이해가 가능한지도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