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돌아오는길에

2021.01.22
조회1,373

헤어진지 좀 됐다 우리
시간이 참 빠르네
나는 이제 너 잊었어. 생각해보고 끄집어 내려해도 미움도 추억도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는걸
니소식을 들어도 아무렇지않아.
그건 아마 지금 내옆에 있는 이 사람 때문이겠지
이 사람과 있으면 편안해. 우리를 힘들게했던 현실적인 문제들이 지금 이 사람과의 사이엔 없거든.
하루하루가 평온해 .조금은 따뜻한거 같기도?
오늘 많이 추웠는데 코트를 벗으려다
문득 내목소리만으로도 내가아픈지 슬픈지 기쁜지 그 작은 떨림들조차 놓친적이없던 니가 떠올라서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멍하니 앉아있어
나는 손발이 참 찬 사람이어서
이계절엔 항상 니가 안아줬었는데
그만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