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신병자인가요? 객관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쓰니2021.01.23
조회381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글을 작성해 보는 건 처음이고, 

카테고리와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이곳이 화력이 제일 좋다고 들어서 용기를 내어 글을 적어 봅니다.


사건이 워낙 많아서 글이 조금 길지만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글을 적으니, 

꼭 한 번씩 읽어주시고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학원을 알아보던 중, 

지인이 추천해 준 곳에서 상담을 받고 등원을 결정한 후 

2019년 말부터 2021년 1월까지 압구정에 있는 유학미술 학원에 다녔습니다.


다니면서 6가지 정도의 사건이 있었고, 

그 학원 모든 사람들이 저를 정신병자 취급을 하길래 

내가 다 잘못한 건가? 내가 이상한 건가? 싶어 다른 분들의 의견이 듣고 싶습니다.



1. 다닌 지 2주 만에 목, 금, 토 나오는 여자 선생이 다른 친구한테 

    제가 대마초를 피는 것 같다며 저한테 대마초 냄새가 난다고 말을 하였고, 

    그 친구는 그날 바로 저한테 혹시 떪? 하냐

    그 선생이 너한테 대마초 냄새가 난다고 했다고 말을 전해주었고     

    저는 대마초 은어와 냄새조차 몰랐기 때문에 굉장히 당황하였습니다. 

    그 후, 저는 원장(남자)한테 불쾌하다고 저는 범법행위는 하지 않는다고 말을 하였고 

    원장은 그 선생한테 말을 따로 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대마초는 진짜 큰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원장을 믿었고, 

    대마초 발언을 한 선생이 저한테 적어도 사과를 할 줄 알았지만 그런 건 전혀 없고

    그 후 저를 무시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체 왜 그런 행동을 한 걸까요?


2. 부원장(남자)은 새로 온 친구들에게 늘 저를 일진, 양아치, 무서운 언니(누나) 등으로 늘 소개를 시켜주었고, 

    제가 기본적인 것들을 알고 있으면 항상 ‘ 니가 생각보다 똑똑하다.’

    ‘니가 그래도 상식은 아는구나.’ 등의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제가 아는 것들을 다른 친구가 모를 경우에는 ‘ 너가 저 언니보다 공부를 더 안 했나 보다.’라고 하였고, 

    모르는 것을 물어보면 놀리듯이 ‘ 난 그냥 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잘 한다면서 왜 맨날 몰라?’라고 

    대답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본인은 친해지고 싶어서 한 행동이라고 했는데 저게 옳은 방법인가요?


3. 유학미술 학원이라 입시생이 9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최근 입시 시즌이기 때문에 모두가 바빠 일요일에도 학원에 나오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전에도 일요일날 학원에 나와서 제 작업을 했었고, 

    나오기 전날에는 늘 원장한테 일요일에 나와도 괜찮냐고 허락을 받고 나왔었습니다. 

    그날 역시 저는 허락을 받고 학원에 나왔고, 

    학원이 원래 9시에 끝나지만 그날만 6시에 끝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친구들3명과 함께 끝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1.2.3으로 통칭하겠습니다.)   

    3이 그날 가장 바빴고 7시가 넘어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부원장한테 3이 언제 끝나냐고 물어보고 한숨을 쉬었고, 

    제 한숨소리를 들은 부원장은 저한테 불같이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내용은 ‘ 나도 아침부터 한 끼도 못 먹고 나오는 날도 아닌 날에 나와서 

    애들 것 봐주고 있는데 너가 뭔데 한숨을 쉬냐’ ‘ 너만 밥 안 먹은 줄 알아? 나도 배고파 지금’

    ‘ 너 그럴 거면 그냥 가 보기 싫으니까’ 

    이 말 이후에 3에게 ‘ 너도 그냥 가고 내가 해주는 것들 다 너가 알아서 해’라고 말을 하였고, 

    저는 바로 부원장에게 죄송하다고 말을 하고

    저 때문에 3이 난처한 상황에 놓인 것 같아서 다른 곳에 가 있겠다고 하며 자리를 피했습니다. 

    그 후 저는 7시 30분까지 기다렸다 먼저 간다고 하고 인사를 드린 후 나왔고, 

    1에게 전화를 걸어 화가 난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3은 본인이 오래 걸릴 것 같으면 먼저 가라는 말을 왜 하지 않는지 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을 하였고, 

    1은 제가 가고 난 후에 부원장이 본인들에게 개념 없는 행동하지 말라고 욕을 먹었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왜 저한테 난 화를 다른 친구들에게 푸는지 당황스러웠고 1과 2에게는 사과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1.2.3을 비롯한 다른 학생들에게도 저는 이상한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너무도 속상한 마음에 부모님에게 있었던 일들을 다 말을 하였고, 

    월요일날 저는 원장에게 이야기를 하며 펑펑 울었습니다. 

    울면서 부원장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을 하였고, 

    저희 부모님도 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부원장이 저한테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하였지만, 

    이틀이 지나도 부원장은 저에게 어떠한 말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원장이 따로 부원장과의 자리를 마련해 주어서 저는  그때 부원장과 이야기를 할 수 있었지만, 

    부원장은 저한테 한 비하 발언만 사과를 하였고, 

    당시 제 사과는 듣지도 못했다고 답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사과는 받는 사람이 진심이라고 느껴야 사과라며 저한테

    ‘한숨 쉰 거 니가 잘못한 건 줄은 알고는 있지?’라며 또다시 사과를 요구하였고, 저는 다시 사과를 했습니다.  


4. 그 후 원장이 저를 따로 불러 학부모에게 컴플레인 받은 게 이번이 처음이라며 

    본인 감정이 많이 상했기 때문에 전처럼 저를 못 대하고 제 그림들도 봐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편의 봐주시고 배려해 주신 거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나는 아직 원장의 도움이 필요하고 작업이 끝나가니 조금만 도와달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다음 결제일이 언제냐고 물어보았고 원장은 19일이 결제일이지만 

    작업이 얼마 안 남았으니 돈 안 받겠다며 마무리 잘 하고 가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후에도 저를 계속 따로 불러 얼마나 남았냐고 몇 번이고 물어보았고, 

    18일 날 저는 이번 주 안으로 끝내겠다고 확답을 드렸습니다. 

    원장도 알겠다고 한 후 정규 수업은 저번 주에 다 끝났으니 알고 있으라고 하였고

    제가 알고 있는 수업이 끝나는 날과는 달랐지만 알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19일 날 저에게 더 이상은 본인이 너무 불편해서 안될 것 같다며

    자리를 정리해 달라는 통보를 받게 되었고, 

    저는 원장이 봐줘야 하는 작업물이 하나 남아서 그것만 좀 봐달라고 부탁드렸지만 

    원장은 싫다며 본인은 못 보겠다고 거절을 하였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상한 짓을 한 건가요?


5. 저는 원장이 무엇이 불편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을 키우고 싶지 않다고 하여 부원장과도 좋게 이야기를 하였고, 

    대마초 사건도 묻어두었으며, 

    다른 학생들과 더불어 저를 없는 사람 취급하는 것도 그냥 받아들였습니다. 

    또한 말을 걸지 말아 달라고 하여 저는 인사 이외에 다른 학생들과도 일절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제가 분위기를 흐렸다고 하는데 혼자 조용히 제 할 일만 하는 와중에도 분위기를 흐릴 수 있나요?


6. 21일 날 저는 학원에  제 짐을 가지러 제 보호자와 동행하였습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원장, 부원장, 대마초 여선생에게 얘기 좀 하자고 한 후 

    다 같이 모여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마초 여선생에게 대마초 이야기는 왜 한 거냐고 물어보았는데,

    대마초 여선생이 본인이 대마초 이야기를 한 것은 맞지만 오해가 생겨 벌어진 해프닝일 뿐이라며

    저에게 계속 반말을 하길래 제가 ‘반말하지 마세요.’라고 말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반말을 하며

    원장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에게 따로 말을 하지 않은 이유는

    ‘니가 오해를 하던 말던 난 니랑 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저도 반말을 하며 대마초는 경찰에 명예훼손으로 신고해도 그쪽은 할 말 없는 거 아냐는 말을 하였고, 

    대마초 여선생은 비웃으며 ‘아 그래? 미안 됐지?’라고 말을 했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라는 저의 요구에 본인이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사과까지 해야 하냐고 하였고, 

    나중에는 제 부모도 대마를 하라는 막말을 했습니다. 

    부원장은 끝까지 턱을 치켜들고 주먹을 쥐고 저와 제 보호자를 노려보며 위협적인 행동과 

    혹시나 지나가면서라도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마주치면 뭐 어쩔 건데 어쩔 건데?'라는 말과

    ‘대마초 여선생한테 반말을 하지 말라'며 

    '너가 저 선생한테 반말하면 내가 니 보호자한테 반말해도 넌 할 말 없는 거다.’라는 논리를 펼치셨습니다. 

    제가 이해 가지 않는 것은 부원장은 저와 9살 차이 나고 대마초 여선생과 저는 5-7살 정도 차이가 나지만

    제 보호자와 그들의 나이차는 굉장히 큰데 저 논리가 맞는 건가요? 

    부원장이 ‘어른이고 윗사람이니 어린 너가 무조건 존댓말을 써야 당연한 것.’ 이라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은 나이 많다고 다 어른이 아니고

    분명 제가 서로 존중하자고 한 의견은 한순간에 무시했으면서 저 생각대로 제가 따르는 게 맞는 건가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제가 정신병이 있고, 


제가 다 잘못한 일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것 같나요?


장문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여선생이 대마초 핀다고 유언비어를 퍼트림

2. 부원장이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게 함

3. 부원장이 한숨 쉬었다고 도저히 이해 안 갈 정도로 화를 냄

4. 원장이 책임감 없이 본인 감정 상했다고 빨리 그만두라는 식으로 말함

5. 원장과 선생들의 주도로 왕따를 당함

6. 앞에 사건들 모두 본인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며 나에게 되레 화내고 패드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