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애 한번 낳아보라고 부추기는 언니

파스타20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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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언니는 아니고 저 22살 언니 25살때백화점에서 만나서 10년넘게 친자매처럼 지내는언니에요.지금 저는 36살(아이없음) 언니는 39살(큰아들 4살인가 5살 작은딸 두돌) 음슴체로 쓸께요.
나는 10년넘게 연애해서 결혼했고 우리 부부는 아이를 너무이뻐하지만 20대후반에 사업하다 쫄딱망해 아이갖을 생각은 못하고 맞벌이해가면서 빛갚으며 잘지냄(올 12월까지면 빚청산)
언니도 10년넘게 연애해 결혼하고 사업하다가 갑작스러운임신으로 사업접고 엄청 우울했었음.집은 가까운데 아무래도 아기가 어리다보니 자주못만나게됨.
아이키우는집이 정신없고 바쁘고 힘든것은 알지만 터무니없이 앞뒤앞맞는 소리를할때마다 요즘 너무 스트레스라 끄적여봄.
나:언니 요새 연락한번이없어.1월달에 연락준다더니 연락도없고 ㅋㅋ언:야 진짜 애 낳아봐.내가 세상에섯 제일 바쁜것같어 정신이없고 밥먹을시간도없어(한숨푹푹쉼)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몰라.안그래도 네 생각했다가 애들때문에 또 까먹었다.
죽는소리에 우리가 보통 먹을거 사가지고 가끔 언니네집가면 애들을 너무좋아하기때문에 우리가 봐주고 언니 음식좀 먹게함.
언:얘들도 이쁜데 너자식 낳으면 얼마나 이쁜줄아니?얼른낳아 지금도 늦었어내가 서른다섯에 첫애낳았잖아.너 지금 낳아도 늦은거야.돈없어도 다 키워지더라.일단낳기만해나:아니 ㅋㅋ죽는소리나 하지말던지 그렇게 죽을것같이굴면서 나한테 왜자꾸 낳으라 누가안낳는데?그리고 다른사람들은 지금뭐가 나이많냐고 격려해주는데 언니는 내가 늦은나이라면서 왜자꾸 낳으라고하는거야!!
이 언니가 첫째도 둘째도 조산을했는데 뭐 지옥을 맛보고온 경험을 그리고 엄청대단히 애낳은걸 그때당시 엄청 이야기했었음.우리친척언니도 3살짜리 아들하나힘들게 낳았는데 그때 얘기한번뿐이지 더이상 얘기안함 그리고 딱 아들하나한테만 집중하려고 둘째도 안낳겠다고 형부랑 합의하고 저렇게 죽는소리도 안하는데저 언니는 나뿐이 아니라 모든사람들한테 세상에서 혼자 가장힘든것처럼 얘기하는데 아주 사람죽겠음...아니 누가 둘낳으래?
그리고 첫째아들이 말이느림.확실히느림.우리신랑이 그런쪽으로 좀 무딘편인데 요새 심각하게 누나아들 저정도면 진짜 심각수준이다 병원데려가봐야하는거 아니냐 라고하는데
언니가 그떡하면 그 어버버하는 말을 우리 oo이 말은 느리지만 귀엽지?(처음엔 말느린거 인정도안했었음)완전 사랑둥이야.피부봐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 얘가 피부제일좋다고 맨날 칭찬한다는둥...쓸데없는소리 늘어놓음.(원래 아가들 피부다좋은거아님?ㅋㅋㅋ)둘다 인물도좋고 넘넘귀엽고 사랑스러움 인정.근데 끄떡하면 언니가 소리 꽥꽥지르고 다른아이들 칭찬하는꼴을 좀 못보는 그런게 생긴것같음.
나같으면 다른애는 좀 집중을 잘하는편이고 본인아들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하면배우려고하거나 다른집애는 이런데 우리애는 왜말도 느리고 집중력이 떨어지지?할것같음
근데 이언니는 그런말이 나오면 다른데로 화제를 돌림.그러면서 우리oo이는 진짜 착한거야.이런애없다.어린이집가봐라.극히드물다.얘는 더러운걸못본다등등 무튼 남의집아이와 비교하면서 본인아이 어떻게든 더 특출나고 잘났다고 생각함..
이언니의 심리는 대체 뭘까?무튼 우리부부는 그래서 확실히 하나만 낳기로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