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니는 직장에서 최근 생각지도 못한 사건이 생겨..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다니는 곳은 수도권의 한 물류센터입니다. 저는 계약직이구요. 그리고 각각 파트마다 관리자가 있습니다.지게차 계약직 사원이신 김00 분께서 언제부터인가 출근을 하시지 않더군요. 평소 제일 일찍 출근해서 휴게실 불을 켜시고, 연세가 적지 않으심에도 항상 웃는 얼굴, 공손한 태도로 근무에 임하시던, 일 열심히 하시고 인성 좋기로 평 좋으시던 분이셨습니다. 하루는 이상하다.. 싶어 여러 관리자 중 한 분께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1월 8일에 그만두셨습니다' 라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2주일이나 지난 1월 9일에 사망하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내막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김00 님은 평소 두통증세가 있으셨고, 원인을 잘 몰라 병원을 알아보던 차에 5일 병가를 내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병원을 여기저기 다녀봐도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나 봅니다. 그래서 5일이 아니라, 2주일이상(정확한 기간은 모르겠네요) 회사를 나오지 않으셨다 합니다. 회사 입장에선 무단결근이 된 것이죠. 그리고 그 후, 21년 1월 8일날 출근하신 걸 동료가 목격을 했습니다. 사건은 그날부터 시작이 됩니다.(출근해서 '병원을 여기저기 다녀봐도 두통의 원인을 잘 못 찾았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합니다.) 해당 파트의 정00 관리자가 사무실로 김00 님을 부르게 됩니다. 그 관리자는 체격도 뚱뚱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센터 사원들 대다수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실로 김00 님을 부른 그 정00 관리자는,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는 사무실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고 야단을 치며 김00 님을 거칠게 몰아세웠다 합니다. 참고로 김00 님은 50대중후반~60세 정도로 알고 있고, 정00 관리자는 30대로 알고 있습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사무실 사람들이 듣기 민망할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계속 몰아세웠다 합니다. 김00님은 고개를 푹 숙이고 죄송합니다 이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사건은 그날 퇴근후에 발생합니다. 평소 술을 못하시고 거의 드시지 않던 김00 님이, 폭음을 하셨다 합니다. 무단결근은 물론 잘못입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20살은 더 어린 관리자에게 폭언을 듣고 쩔쩔매야만 했던 것에 대해,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여러모로 힘드셨을 겁니다. 하물며 평소 공손하고 주위에 친절하게 대하시는 분이, 이런 일을 겪기에는 많이 힘드셨을 거라 생각이 되더군요. 충격적인 건, 폭음을 하시고 그 후 퇴근길인 고속도로 가드레일에서 1월 9일 동사하신 채로 발견이 되었다 합니다. 다음날 아침의 일입니다. 그날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유독 추운 날이었고,, 추측으로는 폭음 후 본인 차로 귀가하던중, 볼일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했으나, 취기를 견디지 못하고 가드레일에 주저앉아 잠이 드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회사에서는 평소 사소한 일도 모두 단체 방을 통해 공유합니다. 이번 일은 왠지 축소하려 하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직장 사원의 사망인데도 불구하고, 회사 책임이 될 것을 우려했는지 말입니다. 유족분들은 왜 폭음을 하시게 되었는지, 사망의 단초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실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현재는 센터 사원들끼리... 뒷담화하는 수준입니다. 정00 관리자는 장례식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죄의식이나 양심의 가책도 전혀 안 보인다 하더군요. 일련의 내막을 다 알고 있음에도, 그 후에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필적 고의도 아니고 사망에는 책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폭음을 하시고, 고속도로 갓길에서 몸을 주체하지 못하신 김 00님의 실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가장 먼저 출근하시고 공손하시고 성실하셨던 분이 한순간에 이렇게 된것이.. 같은 직장동료로서 너무 안쓰럽고,, 아무것도 모를 유족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여쭤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회사에는 내부 윤리위원회가 있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요.이 사건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돌아가신 고 김00 사원님과 유족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직장동료 사망사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부탁합니다
다니는 곳은 수도권의 한 물류센터입니다. 저는 계약직이구요. 그리고 각각 파트마다 관리자가 있습니다.지게차 계약직 사원이신 김00 분께서 언제부터인가 출근을 하시지 않더군요. 평소 제일 일찍 출근해서 휴게실 불을 켜시고, 연세가 적지 않으심에도 항상 웃는 얼굴, 공손한 태도로 근무에 임하시던, 일 열심히 하시고 인성 좋기로 평 좋으시던 분이셨습니다.
하루는 이상하다.. 싶어 여러 관리자 중 한 분께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하시는 말씀이'1월 8일에 그만두셨습니다' 라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2주일이나 지난 1월 9일에 사망하셨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내막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김00 님은 평소 두통증세가 있으셨고, 원인을 잘 몰라 병원을 알아보던 차에 5일 병가를 내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병원을 여기저기 다녀봐도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나 봅니다. 그래서 5일이 아니라, 2주일이상(정확한 기간은 모르겠네요) 회사를 나오지 않으셨다 합니다. 회사 입장에선 무단결근이 된 것이죠.
그리고 그 후, 21년 1월 8일날 출근하신 걸 동료가 목격을 했습니다. 사건은 그날부터 시작이 됩니다.(출근해서 '병원을 여기저기 다녀봐도 두통의 원인을 잘 못 찾았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 합니다.)
해당 파트의 정00 관리자가 사무실로 김00 님을 부르게 됩니다. 그 관리자는 체격도 뚱뚱하고 다혈질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센터 사원들 대다수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무실로 김00 님을 부른 그 정00 관리자는, 많은 사람들이 근무하는 사무실 한복판에서 소리를 지르고 야단을 치며 김00 님을 거칠게 몰아세웠다 합니다. 참고로 김00 님은 50대중후반~60세 정도로 알고 있고, 정00 관리자는 30대로 알고 있습니다. 들은 바에 의하면, 사무실 사람들이 듣기 민망할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계속 몰아세웠다 합니다. 김00님은 고개를 푹 숙이고 죄송합니다 이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사건은 그날 퇴근후에 발생합니다. 평소 술을 못하시고 거의 드시지 않던 김00 님이, 폭음을 하셨다 합니다. 무단결근은 물론 잘못입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20살은 더 어린 관리자에게 폭언을 듣고 쩔쩔매야만 했던 것에 대해, 속상하고 자존심 상하고 여러모로 힘드셨을 겁니다. 하물며 평소 공손하고 주위에 친절하게 대하시는 분이, 이런 일을 겪기에는 많이 힘드셨을 거라 생각이 되더군요.
충격적인 건, 폭음을 하시고 그 후 퇴근길인 고속도로 가드레일에서 1월 9일 동사하신 채로 발견이 되었다 합니다. 다음날 아침의 일입니다.
그날은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유독 추운 날이었고,, 추측으로는 폭음 후 본인 차로 귀가하던중, 볼일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 갓길에 정차했으나, 취기를 견디지 못하고 가드레일에 주저앉아 잠이 드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회사에서는 평소 사소한 일도 모두 단체 방을 통해 공유합니다. 이번 일은 왠지 축소하려 하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직장 사원의 사망인데도 불구하고, 회사 책임이 될 것을 우려했는지 말입니다. 유족분들은 왜 폭음을 하시게 되었는지, 사망의 단초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실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현재는 센터 사원들끼리... 뒷담화하는 수준입니다. 정00 관리자는 장례식 참석했음에도 불구하고, 죄의식이나 양심의 가책도 전혀 안 보인다 하더군요. 일련의 내막을 다 알고 있음에도, 그 후에도 아무일 없다는 듯이 행동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필적 고의도 아니고 사망에는 책임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폭음을 하시고, 고속도로 갓길에서 몸을 주체하지 못하신 김 00님의 실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가장 먼저 출근하시고 공손하시고 성실하셨던 분이 한순간에 이렇게 된것이.. 같은 직장동료로서 너무 안쓰럽고,, 아무것도 모를 유족분들께도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여쭤보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회사에는 내부 윤리위원회가 있어,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데요.이 사건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돌아가신 고 김00 사원님과 유족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을까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