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민한건가요??

슬픔2021.01.25
조회427

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화가나서.. 말투가 엉망진창이네요 이해부탁드려요 ㅜㅜㅜ


어제 일요일날
(코로나로 2달째 둘다 집에서 쉬고있음)

남편은 롤을하고 저는 심심해서 데이트하자고 했습니다
남편은 집에 있고싶어했고 그럼 저 혼자 영화보러다녀온다고하니 같이가자는 겁니다
(평소에도 혼자 애카, 쇼핑, 서점, 코엑스, 박람회 등 잘 돌아다녀서 삐져서 혼자간다는게 아니라 그래? 그럼 나혼자보고올께! 이런느낌)

그래서 좌석을보는데 젤 앞 a열과 b열 밖에없길래
나 - 어떻게할까?
남 - (롤중) 너 알아서해
나 - 오빠가 봐바 맘에 안들어 할꺼같아
남 - 너 알아서 하라니까?
나 - 나중에 가서 그럼 머라고하지마 난 분명 말했다?
남 - 응 머라안할게

남편은 롤중이였고 옆에서 핸드폰을 보여주며 말하니 알겠다고하길래 예매를 했습니다

영화관에서 티켓발매를 하다 좌석을 본 남편이
남 - 아 자리머야
나 - 왜 알아서 하라며 저기 밖에 안남았다고했잖아
남 - 아니 내 말은 알아서 잘 하라는 말이였는데
닌 대체 잘하는게 머야 잘하는게 하나도 없네
알아서 잘하라고했으면 잘해야지
나 - 난 분명 자리얘기했고 알아서 했고
뒷자석없는거 얘기했잖어 뭐라고 안한다며
남 - 닌 진짜 뭐하나 제대로 잘 하는게 하나도 없네
아 짜증나네

이러고 영화관에 올라갔습니다
자리가 생각보다 비어서 뒷자석에 동떨어진곳에 앉았는데 그때 좀 수그러들어보여서
나 - 나한테 사과안해?
남 - (핸드폰 보면서) 응 미안
나 - 사람 얼굴보고 해야지
남 - 응 (핸드폰 보면서)
나 - 똑바로 하나라니까?
남 - (잠깐 얼굴보면서) 미.안

이러고 영화보는내내 다리를 떨어서
더이상 머라하면 집에 갈꺼같아서 (자리박차고 나간적 있음) 참다가 영화끝나고 쿠킹보는데

나 - 오빠 영화보는내내 참았는데 다리좀 안떨면안돼?
멀미나는거같아
남 - 혈액순환에 좋대
나 - 그니까 그걸 왜 영화보는내내그래
남 - 아 걍 집갈래

이러고 내려가서 걸으며
나 - 아까 일 제대로 다시 제대로 사과받고싶은데 생각 좀 해봐
남 - 아 걍 말시키지마
나 - 오빠가 나를 무시하는 행동으로밖에 생각안들어
남- 아 사과했잖아
나 - 내가 시켜서 한거잖아
남 - 아 내가 대체 뭘 잘못했는데?

이러고 집에 각자 걸어와서
년자들어가는 욕듣고 같이 있기싫다고해서
나갈준비하니까 나가지말라고해서 집에 있었어요

오늘 또 다른 문제로 싸웠는데 지인앞에서

난 영화보러가기싫었다
(강요 절대안함, 혼자서 진짜 잘 돌아다님)
롤하는데 말시켜서 알아서 하랬는데
ㅈ같이해서 화냈다
내가 뭘 잘못했냐
난 롤하고 있었고 말시켜서 짜증났고
알아서 하라고했는데 지가 ㅈ같이한거다
얘 왜 이러는지 안다
뜯어낼꺼 다 뜯어내니까 이런다
(얼마전에 코가 막혀서 코재수술 시켜줌 돈많이들었음)
뜯어낼꺼있을땐 살랑살랑 참고 기더니
뜯어내니까 지랄하는거봐
(남편에게 코문제얘기하고 미안해서 실비로 할생각이였는데 남편이 돈 더 나와도되니 이왕하는거 제대로된병원에서 해라라고했음 이건 진짜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음)

등등 갑자기 저런 말하는데 어이가없더라구요
그전엔 아예 싸울일이 없었거든요
저 말 들으니 제가 무슨 꽃뱀이라도 된거같았어요
앞에 지인도 말이 너무 지나치다고 했고요

전 본인이 화낸것도 웃긴데
진짜 진지하게 미안해 내가 순간 너무 기분나빴어 좋게 먼저 사과한마디하면 바로 풀려요
근데 사과안하고 앉아있는데 사과하라니까 핸드폰보면 응 미안 이러는게 아까 알아서하라고할때 화낸거랑 저를 얼마나 만만하게 보면 저럴까요...
저도 좀 피곤한스타일인거알아요
진짜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하면 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입장 바꿔서 행동했다면
영화안본다고하고 바로 집에 갈사람이면서

ㅡㅡㅡㅡㅡㅡㅡ
오늘 싸운이유

일을 끝나고 지인과 출발한다고 내려오라고해서
(2~3분이면 옴) 후다닥 허겁지겁 내려옴
근데 계속 안옴
참다가 어디냐니까 지금 출발 이렇게옴
참았음
정확히 10분기다림

출발한다고해서 후다닥 내려왔는데
계속 안와서 기분나쁜표정짓고있었는데
지인 - 왜 기분안좋아보여

나 - 늦으면 늦는다고 얘기를해주지
(남편본인은 내가 5분만늦어도 집에 올라간다고함 기분엄청 나빠서)

지인 - 아 쏘리~~ 미안미안 일이 좀 있었어
나 - 아냐
남편 - 오토바이에 거치대? 달고왔다
이러고 자기슬리퍼 다른사람이 신고갔다 찾느라 늦었다 이러고 기분나쁜티 엄청 내는거예요
자기가 늦고싶어서 늦었냐고
출발한다고해서 허겁지겁내려왔는데
무슨일있으면 말이라도 해줘야지
이러니까 그니까 내가 늦고싶어서 늦었냐고
이럽니다 (본인은 5분기다렸을때 집 올라간다고 했음) 말없이 식당으로 걸어갔어요

식당에서
남 - 니 덕분에 기분ㅈ같이 밥 쳐먹어라
나 - 너나 말 ㅈ같이하지마

자꾸 저 이상하다고 꿍시렁 대길래
무시하려고 핸드폰으로 머리쓰는게임하고 있었어요
(집중하려고. 집에가면 니가 먹고싶다고해서 왔는데 개념없다고 욕함)
(오후에 자기가 삼겹먹고싶다해서 내가 그럼 냉삼먹자! 이래서 온거임)

지인 - ㅇㅇ이 머해
나 - 게임 자꾸 막말하고 옆에서 꿍시렁대는데 말할께없잖아
남 - 니네 엄마 아빠 만날때 나도 핸드폰게임만 쳐 하고 있을께
나 - 갑자기 부모님얘기는 왜 나와?
남 - 날잡고 니네 부모님이랑 술먹을때 얘기한마디 쳐 안하고 게임만하고 있는다고
나 - 그럼 앞에서 내욕하면서 꿍시렁대고
집가면 개념없다고 욕하고 그럼 난 머하는데?
그리고 우리엄마아빠 얘기 왜해??
나도 그럼 니네 부모님 만날때 똑같이해?
남 - 응 똑같이해 니 안대리고 갈꺼니까

여기서 어이가없는게
갑자기 부모님 소환에 지는 우리부모님한테 그런다면서 지 부모님볼때 안대리고 간다고하는것도 웃기고 심지어 우리 부부 사이에 불화?(이건 내가 잘못한거) 그때 내가 자기한테 잘못했다고 빌었던걸 지인앞에서 그때는 쳐 싹싹 빌더니 인간은 역시 안변하네 이럽니다
개념없다고 안할테니 가라고해서 울면서 나왔어요

지금 집이고 9시 이후 식당문닫으면 곧 들어오는데 진짜 눈물나는데 가슴이 꽉 막혀있어서
안나오네요
저한테 제발 말 안걸었으면 좋겠고
친정가있고싶은데 (친정 5시간 거리)
제가 감정을 잘 못숨겨서 부모님이 알아챌꺼같은데 속상해하시겠죠..?
그냥 참고 무시하며 (무시도 못할정도로 한숨쉬고 욕함) 참고 살아야할까요
내려가있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