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설렌 썰

쓰니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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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편하게 반말로 할게
나는 20대 초반 여성이고 나이차가 좀 있는 언니가 있어서 고등학교 때부터 언니 대학교 친구들이랑 1년에 한 번씩? 만나서 놀고 그랬어. (같이 노는 대학교 친구분들 중 언니 남자친구가 있고 다들 남자야) 작년 초반부터 놀러 가자는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최대한 코로나를 조심하면서 2박 3일 놀러 갔어.
사실 오빠들 중 예전부터 잘 챙겨줘서(?) 관심이 갔던 오빠가 있어. 장난도 잘 치고 가끔 생각치 못하게 세심하게 챙겨줘서 그 오빠랑 같이 있고 싶어서 주변에서 알짱거리거나 계속 장난치면서 놀았어.
마지막 날에 침대에 다른 오빠랑 그 오빠 나 이렇게 나란히 누웠는데 오빠 옆에서 자게 됬어 약간 좀 두근거리고 졸리긴 한데 잠은 안 왔어 그래서 계속 뒤척이면서 쭈구리고 있었는데 그 오빠가 자다 깬 목소리로 편하게 자라면서 자세 고쳐주고 등을 토닥토닥 해주는 거야 토닥토닥 해주니까 따뜻해서 바로 잠든거야 나도 모르게 ㅋㅋ 근데 생각보다 빨리 깼어. 뭔가 없는듯한 느낌에 깼는데 역시 토닥토닥 하던 손은 없고 그냥 혼자서 자고 있었어. 다시 자려고 했는데 따뜻한 온기도 없고 창가쪽에 자고있어서 추운거야 그래서 이불을 가져가려고 약간 일어났는에 침대에 누워있는 오빠들이 이불을 뭉개면서 자고 있는거야.. 열심히 잡아 당겨도 이불은 안 오고 추워서 이리저리 뒹굴뒹굴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일어나서 재워줘? 하면서 토닥토닥 해주는데 이때다 싶어 춥다고 이야기 하니까 '추워?' 하면서 이불 끌어다가 덮어주고 팔베개(?)를 해주면서 등을 토닥토닥 해줬어. 근데 머리가 팔에 있는게 아니라 가슴 쪽에 있어서 오빠 심장소리가 쿵쿵 하면서 들리는데 덩달아 내 심장도 두근두근 해지는거야 ㅋㅋ
그렇게 있었는데 내가 뒹굴뒹굴 하다가 옷이 올라갔거든? 그래서 맨살이 드러났는데 오빠가 토닥토닥 해주는 곳이 맨살인거야. 그래서 오빠가 토닥토닥 해주다가 옷 내려서 다시 토닥토닥 해주고 세심하게 챙겨주는게 너무 좋아서 나도 팔을 올려서 오빠를 안았는데 오빠가 덩치가 약간 있는데 안으니까 그 덩치감이 느껴지면서 약간 딴딴한 느낌? 심장은 계속 쿵쿵 거리고 미치는줄.. 쨋든 그렇게 계속 있다가 팔베개 해주던 손이 올라와서 안아주는 상태가 됬고 아까처럼 허전한 느낌이 들기 싫어서 오빠 손을 꼭 잡았어. 그랬더니 오빠도 덩달아 내 손을 잡아줬어. 계속 그러고 있으니까 내 머리때문에 오빠 팔이 저리지 않을까해서 오빠한테 저리지 않냐고 물어보니까 괜찮다고 자라고 하면서 계속 토닥토닥 해주고 나는 혹시 몰라 오빠 팔 계속 주물주물 해주고 그랬어. 그리고 중간에 오빠가 더워서 이불을 걷어내는데 내 이불까지 걷어내지 않게 약간만 내리고 나는 더워서 안아주던걸 풀줄 알았거든? 근데 계속 안아주면서 더워 이러고 중간에 내 얼굴에 머리카락이 뒤덮혀 있었는데 그것도 정리해주고 지금 생각하니까 심장 터질것 같다 ㅋㅋㅋ 후하후하
그렇게 계속 있다가 오빠가 더울까봐 일부러 돌려서 누웠어 근데 오빠 손이 내 손 위에 올라가 있는거야 손 잡고 싶어서 다른 손 올려서 깍지끼고 그 손 안으면서 눈을 감았어 중간중간에 깍지가 풀릴려고 하면 오빠가 다시 꽈악 잡고 그러고 누워 있으니까 오빠도 돌려서 나를 감싸 안아주는 자세가 됬는데 내 머리뒤로 바로 오빠 숨소리가 들리고 숨이 쉬어지고 있는게 머리카락으로 다 느껴지는데 후하.. 심장 떨려 너무 좋았어 그렇게 계속 안고있는 자세를 하고 있다가 6시 알람 소리 때문에 잠깐 일어나서 그 자세가 풀어졌거든? 근데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오빠가 다시 안아주고 손깍지도 계속 끼고 이때 잠꼬대로 오빠가 그렇게 챙겨준게 아니라 나인걸 알면서도 그렇게 했는다는걸 알았어. 그 뒤로 다시 일어나서 잠깐 뒹굴뒹굴 할때도 손 잡고 있었고 나를 보는 눈빛도 뭔가 다정해진 느낌이였어 너무 설레고 잊고싶지 않아서 한 번 적어보는데 너무 길어졌다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