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조언 좀 해줄 사람ㅜㅜㅜㅜ

ㅇㅇ2021.01.27
조회46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저번주에 서울에 일이 있어서 빠졌어

근데 어떤 일인지 밝히고 싶지 않아서
엄마랑 생리통으로 빠지는 걸로 입 맞췄어

항상 내가 빠진다고 말씀 드려서
이번에는 엄마가 말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엄마가 말씀 드리기로 했어

엄마도 흔쾌히 ok 했고
난 당연히 말씀 잘 드린 줄 알았다

근데 월요일에 학원을 가니까
학원쌤이 내가 서울로 놀러가서
학원을 땡땡이 쳤다고 오해 하시는 거야

집 와서 엄마한테 부탁해서
문자내역을 봤고
엄마는
“애가 서울을 간다는데 전 안 갔으면 하네요...”
이렇게 보낸거야

엄마는 완전 감정적인 사람이고
난 ㄹㅇ 침착충이어서
엄마한테 침착하게
말 맞춘 거 아니었냐, 지금 곤란한 상황이 됐다
이렇게 내 의견을 전했어

여기서 잠깐 뭐 말하자면
난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 엄마 성격 때문에...
아동보호기관에 한참 보호도 받았었을 정도로
많이 맞았고 폭언도 항상 들어왔어
자세히는 말할 수 없지만
내 얘기 들은 분들은 전부 다
20살 되면 집 나오라고 할 정도였어

말이 길어졌네
그래서 엄마는 평소처럼 나한테
화를 내고 난리가 났어
까먹은게 좀 어떻냐고...
게다가 엄마 그 때 좀 취해있었어

그래서 너무 속상해서
울먹이면서 학원 어떻게 가냐고 했어

근데 엄마가 학원쌤한테
“애가 기복이 심하네요 그만 두겠대요”
라고 문자를 보내고 나한테 보란 듯이
보여주는 거야

차라리 그만 둘 거라 할 거면
앞의 말은 굳이 붙일 필요도 없었고
제일 중요한 건 난 그렇게 말하지 않았어
난 기복이 아니라
엄마 행동을 이해하지 못 한 것 뿐이야

그래서 지금 내가 진짜 이상한 애가 됐어

엄마는
그만 뒀으니까 나가지 말래
그래서 화요일에 학원 안 갔어

그래서 얘기의 결론은...
아빠가 내가 해달라는 말을
학원쌤께 말해줄 수 있대

나는 아빠보고
내가 원래 엄마랑 사이가 안 좋고
나는 그렇게 말한 적이 없다고
저번주에 학원 빠진 것도
이유가 있었던 건데
전해주는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
이렇게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그냥 전화하지 말라고 했어

그래서 그게 지금 고민이야
솔직히 이미 쌤은
내가 학원을 갑자기 관둔 걸로 오해를 해서
기분이 좋진 않으실 거고

그 상황에서
엄마랑 사이 안 좋고 어쩌고는
쌤 입장에선 tmi 잖아
벌써 이틀도 지났궁,,

너희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1. 아빠가 전화로 내 오해를 풀어준다
2. 어차피 끝난 사인데 그냥 잊는다
3. 다른 의견들ㅜㅜ

어떻게 해야 맞는 걸까...

학원쌤들도 대강 알고는 계셔
내가 엄마랑 사이 안 좋다는거...
게다가 월요일에 내가
이번주는 절대 안 빠지겠다고
자신있게 말씀도 드렸고,,,
뭔가 이상한 건 눈치 채셨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