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바라던 네 연락이 왔다.

ㅇㅇ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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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매달리고, 나 좀 봐달라고 울때도 상처만 주던 너였는데..
얼마전 청소하면서 전에 썼던 다이어리를 찾았어. 온통 네 얘기더라. 너한테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고, 네가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그러면 소원이 없을거같다며 구구절절하게 써놨더라. 웃기지? 그게 벌써 작년이야. 우리 헤어진지는 벌써 1년이 넘어가는데말이야.
네 연락을 받고 솔직히 흔들렸어. 많이 흔들렸는데 그냥 널 놓았어. 다시 만난다고해도 우린 행복할 수 없을 거 같고 난 늘 불안해할거같아서..
좋은 사람 만나지말라고 너한테 울며불며 말했는데, 후회하라고 너한테 울면서 말했었는데.. 근데 막상 네가 잘 못지낸다니까 마음 한구석이 조금 답답해지더라. 날 놓은건 너였는데 이제는 내가 널 놓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