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30대 중반 맞벌이 부부입니다.(2살차)1년 연애해서 결혼했고, 결혼하자마자 허니문으로 아이가 생겨 23개월 아들이 있습니다.남편이 아이랑 잘 놀아주지 않는것 같아서 다른 분들은 아이와 어느정도 놀아주는지 궁금해서 글을 쓰게 됬어요... 오전평일 - 8시 남편이 아이 등원가방 챙기고 저는 아이 챙겨서 8시40~50분 등원 시킴.주말 - 남편이 주말에도 출장/근무가 있어 없을땐 독박 있을땐 가끔 일찍 일어나 더 자라고 함. (남편이 아이 대리고 나가서 우유먹이고 티비 보여줌. 최근들어 엄마 껌딱지가 되어 이것 조차도 요즘엔 안됨 ㅠㅠ) 대부분 제가 먼저 일어나 우유먹으며 1시간정도 키즈유튜브 시청 후 장난감가지고 놀아줌. 남편 일어나면 쇼파에 누워서 저와 아이에게 잘잤냐며 인사하고 끝. 점심준비 할 때 놀아주는 시간 5분~ 10분 길어야 20분?.. 놀아주다 결국 애기는 장난감 가지고 놀며 주방으로 계속 가져와서 해달라고 하고 안전도어 열으라고 때쓰고 울고 함. 남편은 이리오라고 말로만 하며 핸드폰보고 TV보고 화내려고 할때 쯤 안고감. 오후평일 - 저는 4시에 퇴근해 4시30분 아이 하원시킴. 집와서 한시간 놀아주고 5시30분 부터 아이밥 챙겨주기 시작하고, 밥먹이고, 남편밥하고(배달 많이시켜먹음) 7시쯤 목욕시킴. 목욕 끝나면 남편 집 도착 8시10~30분 남편 밥먹고 나면 9시 쇼파에 누움. 애랑 좀 놀아줘 라고하면 5~10분 놀아줌. 아이는 저를 찾음. 그럼 내가 또 놀아줘야함. 그러다보면 10시 치카시키고 기저귀갈고 잠. 주말 - 점심먹이고 3시간정도 저랑 책도 읽어주고, 술래잡기도하고, 그림 그리기도하고, 이것저것 놀이하려고 노력함. 아이는 저만 끌고다니며 놀자고 함. 중간에 남편한테 놀아줘라고하면 5분~10분. 주말엔 남편이 목욕시키며 30~40분정도 물놀이를 함. 남자아이라 좀 과격하게 노는걸 좋아하는데 (몸에 올라타거나 잡기놀이 등) 육아는 계속 힘든거겠지만.. 요즘 조금 벅참. 남편은 아이랑 놀아주라고 해야지만 놀아줌. 여기까지 일상?생활 입니다.평일엔 남편이 늦게 집에오니 힘들겠다 생각함. 밥먹으면 쉬고싶겠지 라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나도 일하고 와서 계속 또 일만했는데... 나 힘든건 생각 안해주나 싶기도함.(남편이 애보는걸 일이라 생각하면 힘들기만 하니 일이라 생각하지 말라고함.)힘든건 그렇다치고 애기가 예쁘니 같이 노는게 재밌기도 하고 꺄르르 웃어주면 뿌듯하기도함.근데 이걸 매일 같이 주말도 없이 하려니 손목,허리 아픔.남편도 좀 분담해서 놀아주던가 나랑 애랑 같이 놀때 셋이 같이 놀던가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애가 나한테 안와 엄마가 좋데 이러고만 있음.그건 남편이 애랑 안놀아주니까 나한테만 오는거지 라고하면 나중에 더크면 놀아주겠다고함.집에 남편친구가 오면 아빠보단 삼촌한테감.남편친구한테 가는 모습보며 남편은 아들보고 우리 아들 효자다 라고함.밖에 나가면 모르는 남자사람한테 가서 놀자고 손잡으려고하고 옹알옹알 말시키려함.남자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아빠한테는 잘안감 (남편 말로는 잘 온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안감) 보통 아빠가 퇴근하면 아이가 반가워서 달려나가고 하지않나요?저희 아이는 아빠가 퇴근하면 반갑다고 저한테 먼저 달려오고 옷 갈아 입으러 방에 들어가면아빠한테 잠깐 갔다가 다시 저한테 옵니다.. 물론 저한테 오는거 좋아요. 싫지 않은데 매번 저만찾으니 힘들고 아빠와의 애착형성이 잘 되지 않는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저를 더 많이 찾는건 당연하겠죠. 제가 아이랑 잘 놀아 주는 편 이기도 합니다.남편이 아이와 많이 놀아주지 않아서 안가는 것 같은데...다른 아빠들도 저희 남편 정도 아이와 놀아 주시나요??아빠랑 잘 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남편과는 사이가 좋음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남편으로서는 잘하려고 노력하고 좋은데 아빠로서는 모르겠음.) - 본인은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는듯...
(추가)남편한테 글쓴거 보여줬더니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거 싫다고 화내며싸우긴했지만 잘 풀었어요~남편도 아이와 한번이라도 더 눈마주치고 얘기하려고 놀아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댓글 감사합니다!
아빠는 (23개월) 아이와 어느 정도 놀아주나요?
오전평일 - 8시 남편이 아이 등원가방 챙기고 저는 아이 챙겨서 8시40~50분 등원 시킴.주말 - 남편이 주말에도 출장/근무가 있어 없을땐 독박 있을땐 가끔 일찍 일어나 더 자라고 함. (남편이 아이 대리고 나가서 우유먹이고 티비 보여줌. 최근들어 엄마 껌딱지가 되어 이것 조차도 요즘엔 안됨 ㅠㅠ) 대부분 제가 먼저 일어나 우유먹으며 1시간정도 키즈유튜브 시청 후 장난감가지고 놀아줌. 남편 일어나면 쇼파에 누워서 저와 아이에게 잘잤냐며 인사하고 끝. 점심준비 할 때 놀아주는 시간 5분~ 10분 길어야 20분?.. 놀아주다 결국 애기는 장난감 가지고 놀며 주방으로 계속 가져와서 해달라고 하고 안전도어 열으라고 때쓰고 울고 함. 남편은 이리오라고 말로만 하며 핸드폰보고 TV보고 화내려고 할때 쯤 안고감.
오후평일 - 저는 4시에 퇴근해 4시30분 아이 하원시킴. 집와서 한시간 놀아주고 5시30분 부터 아이밥 챙겨주기 시작하고, 밥먹이고, 남편밥하고(배달 많이시켜먹음) 7시쯤 목욕시킴. 목욕 끝나면 남편 집 도착 8시10~30분 남편 밥먹고 나면 9시 쇼파에 누움. 애랑 좀 놀아줘 라고하면 5~10분 놀아줌. 아이는 저를 찾음. 그럼 내가 또 놀아줘야함. 그러다보면 10시 치카시키고 기저귀갈고 잠.
주말 - 점심먹이고 3시간정도 저랑 책도 읽어주고, 술래잡기도하고, 그림 그리기도하고, 이것저것 놀이하려고 노력함. 아이는 저만 끌고다니며 놀자고 함. 중간에 남편한테 놀아줘라고하면 5분~10분. 주말엔 남편이 목욕시키며 30~40분정도 물놀이를 함. 남자아이라 좀 과격하게 노는걸 좋아하는데 (몸에 올라타거나 잡기놀이 등) 육아는 계속 힘든거겠지만.. 요즘 조금 벅참. 남편은 아이랑 놀아주라고 해야지만 놀아줌.
여기까지 일상?생활 입니다.평일엔 남편이 늦게 집에오니 힘들겠다 생각함. 밥먹으면 쉬고싶겠지 라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나도 일하고 와서 계속 또 일만했는데... 나 힘든건 생각 안해주나 싶기도함.(남편이 애보는걸 일이라 생각하면 힘들기만 하니 일이라 생각하지 말라고함.)힘든건 그렇다치고 애기가 예쁘니 같이 노는게 재밌기도 하고 꺄르르 웃어주면 뿌듯하기도함.근데 이걸 매일 같이 주말도 없이 하려니 손목,허리 아픔.남편도 좀 분담해서 놀아주던가 나랑 애랑 같이 놀때 셋이 같이 놀던가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애가 나한테 안와 엄마가 좋데 이러고만 있음.그건 남편이 애랑 안놀아주니까 나한테만 오는거지 라고하면 나중에 더크면 놀아주겠다고함.집에 남편친구가 오면 아빠보단 삼촌한테감.남편친구한테 가는 모습보며 남편은 아들보고 우리 아들 효자다 라고함.밖에 나가면 모르는 남자사람한테 가서 놀자고 손잡으려고하고 옹알옹알 말시키려함.남자를 좋아하는 아이인데 아빠한테는 잘안감 (남편 말로는 잘 온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안감)
보통 아빠가 퇴근하면 아이가 반가워서 달려나가고 하지않나요?저희 아이는 아빠가 퇴근하면 반갑다고 저한테 먼저 달려오고 옷 갈아 입으러 방에 들어가면아빠한테 잠깐 갔다가 다시 저한테 옵니다.. 물론 저한테 오는거 좋아요. 싫지 않은데 매번 저만찾으니 힘들고 아빠와의 애착형성이 잘 되지 않는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저를 더 많이 찾는건 당연하겠죠. 제가 아이랑 잘 놀아 주는 편 이기도 합니다.남편이 아이와 많이 놀아주지 않아서 안가는 것 같은데...다른 아빠들도 저희 남편 정도 아이와 놀아 주시나요??아빠랑 잘 놀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남편과는 사이가 좋음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남편으로서는 잘하려고 노력하고 좋은데 아빠로서는 모르겠음.) - 본인은 좋은 아빠라고 생각하는듯...
(추가)남편한테 글쓴거 보여줬더니 사람들이 이러쿵저러쿵 하는거 싫다고 화내며싸우긴했지만 잘 풀었어요~남편도 아이와 한번이라도 더 눈마주치고 얘기하려고 놀아주려고 노력하고 있고요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