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 쓰레기때문에 신변위협까지 느낀 날

ㅇㅇ2021.01.29
조회1,070
아파트 거주하고 있습니다.

오늘일자 기준으로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고,
복도에 창문이 열려있어서 쓰레기들이 난장판이 되었어요.
옆집에서 항상 쓰레기를 밖에 두는데,
강풍에 쓰레기들이 복도를 뒤집어놓은거에요
캔맥주가 쌓여있는데 그게 나뒹굴고 쓰레기도
날라가있는겁니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관리실에 얘기했더니 하는 말이
저번에도 이런일이 있어서 전화했었다, 내일 분리수거
하는 날이니 정리해달라 전달하겠다 라고만 하더라구요
얘기했으니 조치가 되겠지 싶었는데,
저녁에 일이 터졌습니다.

옆집사람이 집에 도착한거 같은데 복도상황을 보더니
소리를 지르면서 어떤 ㅅㄲ가 이딴짓 한거냐며 난리가 난거에요.
다른 집에서 대신 정리하고 있던거 같은데
오히려 그분한테 큰 소리치고,
치워준 사람한테 왜 그렇게 소리 지르냐니깐
되려 더 크게 소리치더라구요. 치워주신분 여자분 같던데

그 여자분이 다 설명 해줬어요.
아침에 출근할때 보니 창문이 열려있었고
오늘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냐 그래서 지금 이렇게 된거다
어느누가 남의 집 쓰레기 개판쳐놓고 이렇게 싸우고 싶겠냐
남의 사생활에 끼고 싶어하는 사람 없다고
나도 우리집앞까지 이러니깐 빗자루로 정리하고 있던거다

와.... 근데 그 남자 말이 안 통해요, 하는말이
지금은 창문 닫혀있고 잠겨져있기까지 하네!!!!
관리실에서 옆집이 전화로 얘기했다는데 그쪽이 전화한거 아니냐
백프로 누가 일부러 본인 엿먹이려고 이렇게 해놓은거라고
생각하더라구요.

큰 소리로 야이 개xx들아 걸리면 죽x버린다 ㅈㄴ 사람 만만하게 보냐 이 시xㅅx들아 아악 하면서 악지르고 욕하고 쓰레기 던지고 차는데
집 안에 있는데도 너무 무섭기도 하고 밖에계신 여자분이 위험할거같아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5분뒤에 도착한다는 답변을 받고 시간이 지나니
전화가 오더라구요.
도착했는데 보내준 주소가 맞냐
지금 있는곳이 말고 반대편에 또 라인이 있다
그렇게 경찰이 와서 그 남자를 밑으로 데려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남자가 다시 올라왔습니다.

또 소리를 지르며 욕을 하더라구요,
시xㅅx들아 잡히면 죽x버린다 개xx들아하면서
맥주캔 던지고 차고 그러곤 집에 들어가버렸어요.
정리도 안하고 들어갔는지 캔맥주 굴러다니는 소리는 계속나고

살면서 오늘만큼 신변의위협을 느낀적은 없었던것 같네요.
잠시 나갔다가 마주쳤을때 저한테 해코지할까봐 겁나서
나가지도 못 하겠고 그 집 앞을 지나가는것도 두려울 정도에요.

이렇게 민원이 들어오면 관리실에서 제대로 조치를 취해줘야
하는게 맞지않나요?
처음부터 쓰레기를 밖에 놔둔 그 남자가 잘못한거지만,
지속적으로 민원이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나아지는 걸
본적이 없네요.

혹시라도 진짜 저한테 해코지 하고 위협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