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티 지성이 단독 화보 인터뷰

ㅇㅇ20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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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시 만나니 엔시티 드림 여섯 명의 화보를 찍었던 게 생각나네요. 

제목이 ‘소년미(少年美)’였죠. 소년이 끝나가네요. 



그때 꽃을 활용해서 찍었잖아요. 꽃을 활용한 화보는 처음이라서 기억에 남아요.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도 기억에 남고요.





단독 화보가 처음이라더니 촬영 초반엔 조금 외로워 보이던데요? 

특히 메이크업 룸에서요.

 


혼자 찍는 건 처음이라 초반엔 어색했어요. 욕심 때문이죠. 

그런데 촬영하면서 점점 재미있어졌어요. 

원래 첫 번째 컷에서 아쉬운 걸 두 번째에서 푸는 스타일이에요. 

더 잘 나오고 싶은데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카메라가 불편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너무 편해지면 안 될 것 같아요. 

그렇게 긴장하고 있어야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요.







 




지난 인터뷰에서 “뼈는 각이 지지만 머리카락은 각이 없기에 아름답다”라는 

말을 한 게 화제가 많이 되었다던데요. 

그럼 이번에는 이렇게 물어볼게요.

 뼈의 각은 또 어떻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나요? 




사람마다 턱도 뼈잖아요. 

강해 보여야 할 때, 멋있게 할 때는 각이 매력 있다고 생각해요. 

사람의 몸이라는 게 웨이브처럼 부드러울 수 있지만, 

팝핀처럼 각이 보이는 춤도 있으니까요. 

저는 몸을 쓸 때 근육을 쓰기보다는 뼈를 쓰는 느낌이거든요. 

그래서 뼈가 부러질 정도로 춤을 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요.

 잘 보이기 위해서 아프든 말든 그냥 춰서 그런 것 같아요. 


관절… 멋있음.








 




그동안 엔시티, 엔시티 드림은 어떤 팀으로 성장한 것 같아요?



엔시티는 이제 대중들에게 인식이 된 것 같아요. 

점점 익숙하게 받아들여 주시니까요. 

드림도 크게 다른 점은 없는데, 저는 그게 오히려 매력인 것 같아요. 

저희가 처음 데뷔했을 때는 전부 청소년팀이었는데 지금은 저까지 모두 성인이 됐어요. 

그런데 팬분들이 느끼는 건 데뷔 초와 다르지 않아요.

 그래서 오히려 더 오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개인적 바람이에요.










 




포부가 좋네요. 새해 되자마자 성인이 된 포부도 펼쳤더라고요. 

“기대해도 좋을 듯”이라고. 뭘 기대하면 좋을까요? 



성인이 되면 미성년자일 때 못 했던 좀 더 컨셉추얼한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제약이 많이 풀리잖아요. 

밤 10시 넘어서 방송도 할 수 있고 만날 수 있으니까 그런 것도 기대돼요. 

언제 찾아뵐지 모르니까 기대해주세요.









 




댄서의 마음으로 가장 완성도 높다고 생각하는 무대는 뭐예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무대는 작년 초에 했던 서울가요대상 무대예요. 

저의 독무로 시작하는 무대인데… (웃음)

‘We Go Up, Boom, Stronger’ 세 곡을 했어요. 

팬분들도 많이 오셔서 그때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무대 하면서 ‘이게 팀이지’ 하면서 너무 신나게 했어요. 

전체 완성도 면에서는 연습을 진짜 많이 한 저희 데뷔곡 ‘Chewing Gum’이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안무는 ‘We Go Up’인 것 같아요.








 




일찍 데뷔한 사람들을 보면 순수하단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지성 안에는 어떤 순수함이 있어요? 



저는 10년 차 선배님들한테도 순수함을 느끼는데, 아마 열정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떤 직업이든 열정을 가진 사람은 특유의 순수함이 보이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순수함을 계속 가져가고 싶어요. 

제 열정을 안 잃었으면 좋겠어요.










 





서른이 되어서 스무 살을 돌아봤을 때, 

스무 살이 어떤 해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는 스무 살이 나의 변환점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변환점이 아니라 쭉 그대로였으면 좋겠어요.

변함없으면 좋겠어요.










 




지금까지 좋은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했던 많은 노력 중, 

스스로 가장 칭찬해주고 싶은 건 무엇인가요?



변하지 않았던 것. 처음과 마음가짐이 바뀌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수만 선생님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니까 그런 거 보고 나쁜 맘 먹지 않고 노력했어요.






나쁜 맘이 뭔데요? 



게으름이요. 게으르면 안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익숙해졌나 싶을 때 충격이 와요. 

이 사람 진짜 잘한다, 어떻게 이렇게 하지? 

노래도 그렇고 춤도 그렇고요. 

그럴 때 깨닫고 더 배우는 거죠.









 





지성.. 겨우 스무살인데 게으름이 나쁜 마음이라고ㅠㅠ

아니 넌 하루를 72시간처럼 사는 아이면서 그렇게 말하면ㅠㅠㅠ

지성이 보면서 누나도 열심히 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