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샤넬백 반응 답변부탁드립니다

훼잌남2021.01.29
조회4,463
는 훼이크이고 여자친구랑 헤어진지 이틀됐는데 진짜 너무힘들어요 밥도 못먹고 하루종일 한숨만 나오고.. 잠도 안와서 절대 안먹던 술까지 먹게되고..

저희는 서로 매번 다툴 때 마다 성격문제로 싸웠었었어요. 이틀전 헤어진 당일날, 같이 있으면서 뽀뽀도하고 막 그러면서 너무 좋다가어쩌다 보니 또 같은 문제로 말다툼을 하게 됐고, 그날 밤 집으로 간 여자친구가 그동안 사귀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폭발하면서 결국 헤어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가 노량진에 올라온지 얼마 안된 공시생이라공부에 지치고 타지생활 외로움 때문에 여자친구한테 많이 의지했는데 사소한거에 서운해하고 그랬던것들 하나하나가 여자친구를 지치게 했던 것 같습니다ㅜㅜ
저는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계속 붙잡았지만 통화 도중 제 사과를 제대로 듣지도 않은 채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ㅜㅜ

다음 날 아침에 “아직 너랑 해보고 싶은 것들도 많고 너랑 헤어지기 싫다 내가 고치겠다”라는 식으로 문자를 남겨놨는데 몇시간 뒤에 장문으로 그동안 사귀면서 느꼈던 성격차이, 힘든점등등을 정말.. 제가 할말이 없을정도로 일목요연하게 보냈길래 미안한마음과 헤어지기싫은마음에 그 문자를 읽자마자 여자친구에게 안개꽃다발 하나 사서 달려갔습니다ㅜㅜ

헤어지더라도 얼굴이라도 보고 끝내자고 겨우 불러내서 자존심 다버려가면서 진짜 비굴하게 미안하다고 내가 다 고치겠다고 용서해달라고 매달렸습니다.. 근데 여자친구는 그동안 한번도 보지못했던 매정함과 단호함으로 거절하더라구요.. 이제 좀 돌아가라는 여자친구 말에 이제 진짜 가면 아예 우리 끝이다, 나 진짜 너 놓치기싫다, 너 가면 너 나올때 까지 밖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더니 난 싫다고 그러니까 따라오지말라고 뒤돌아서 가는걸.. 너무 놓치기싫어서 따라갔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여자친구가 ‘무서우니까’ 제발 따라오지좀말라고.. 그러더라구요... 그때 정신이 확 들었습니다 ‘아 진짜 잘못됐구나..’
그래서 마지막으로 사왔던 안개꽃 주고 돌아가려고 가방에서 꺼내려는데.. 진짜;; 겁먹으면서 뒷걸음질을 치는겁니다.. 혹시라도 제가 가방에서 뭐라도 꺼내서 해코지 할까봐;;;
제가 그동안 만나면서 도대체 어떤 이미지였길래... 한번도 여자친구를 때리거나 욕한적도 없고 나름 진짜 아껴줬다고 생각했는데.. 하 무튼 그러고서 그냥 안개꽃 손에 쥐어주고 다시 돌아가는데.. 진짜 너무 비참하고.. 불과 하루전엔 정말 좋았던 우린데 순식간에 내가 그런 범죄자 취급까지 받았다는게 너무 충격적이고... 근데 그런일을 겪은 와중에도 혹시나 다시 돌아오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겹치면서.. 진짜 지금까지 너무 힘들고 앞으로도 너무 힘들거 같아요ㅜㅜ

이런 비참하고 거의 끝을 본 상황에 다시 여자친구한테 연락을 해도될까요..?
아니면 혹시라도 여자친구가 연락이 먼저 올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진짜 그냥 마음정리 독하게 해야할까요ㅜㅜ

정말 일상생활을 못할정도로 너무 우울함에 사로잡혀서 너무 힘들어요ㅜㅜ

여성분들이나, 이런경험이 있으신분들 제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