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하는일이 좋은데 내 지능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대요

dd2021.01.31
조회17,141


많은 공감수와 댓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의톡에 올라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걱정을 덜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들중에 "공공기관에서 일할정도인데??",
"아무리 눈치없다해도 5년씩이나 일했는데??"
이런반응들도 있으셨어요 관심 감사합니다 ㅠㅠ

일의 시작은 제가 관련분야 대외활동이력이 많아서 취업이 수월했었구요, 대외활동도 남눈치안보고 나혼자 열심히하면 됬던것들이었어요
그리고 작년까지는 제가 그렇게 높은위치에 있던것도 아니었고 일하는범위가 좁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챙겨야 할 식구들이 많아져서 이제야 하자가 드러나는거죠

의사선생님이 저랑 비슷한경우라며 예를들어주신건데
9시까지 출근인데 9시3분에 출근했다 치면,
다른사람들은 3분 지각한거에대해 잘못된점을 생각하는데, 저같은경우는 "3분밖에 안늦은것같고 왜그래??" 라고 생각한다는거예요 (예를든거예욧....!! ^^;)

그리고 제 생각인데
저 눈치없는건 사람들 다 아는 사실이고,
저만 2년전에 상담하면서 처음으로 "눈치가없나보다"라는 말을 직접 들으면서 깨닫게되었어요 ㅠㅠㅠㅠㅠ
그냥 제가 어린나이에 들어왔으니 그럴수있다며 다들 크게 문제삼지 않으셨던것같아요... 감사한분들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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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7살 5년차 직장인이예요
지방 공공기관에서 일하고있고
어려서부터 봉사활동도 자주 하고 찻 직장, 그리고 현재끼지도 같은곳에 계속 몸담고있었어요


하는일도 서류작업, 문서작성같이 제가 잘할수있는 일들이라 저는 제 적성에 맞고 흥미도 있다고 생각하고있었어요
업무야 전문대졸업후 바로일을시작해 5년이란 기간동안 해온것들이 있으니 차곡차곡 해나가긴 하는데
저에게 있는 치명적인 문제는 눈치가 없는거예요


처음에는 제가 눈치가 없다는사실도 눈치채지 못했어요
그러다 2년전쯤 대인관계문제로 심리상담센터를 찾아가 상담을 받으니 제가 기질적으로 눈치가 없는것같다더라구요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고 분위기를 파악하려고 노력해야한다는데 누가 옆에서 뭐인지 된장인지 알려주지않는이상 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를 답답해하시는분들도 생기고... 영 못미더워하시고... 제가 무슨 일을 할때마다 불안해하시는것같고... 사람들이 저때문에 감정소모를 하는것자체가 폐를끼치는것같아서 너무 괴롭더라구요


이러다 일을 그만두게될것같다는생각에 근처 정신과병원을 찾아서 상담을 받고, 몇가지 일화들을 말씀드렸더니 지능문제를 의심하시더라구요...
사람들은 분위기 흐름에 따라 행동하는 기능이 있고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이 있는데 저한텐 그게 없어보인대요....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3주정도 걸리고
그동안은 불안함을 줄여주는 약을 먹으며 버티기로 했는데...

제가 진짜 지능에 문제가 있는걸로 나오면 어떻게하죠?
병원을방문에 도움을 받는것도 이 일을 계속하고싶어서 그런건데 일을 그만둬야할까요??
아니면 계속 다녀도될까요...?? 검사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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