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천팔년 십일월 이십오일 5시 30분경 전 그 순간 천국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정말정말.. 앞이 캄캄한 순간이였습니다. 제대를 한지 얼마안되 사회에 적응을 하고 있을때쯤 고향이 대구고.. 집에서 술만먹고 팅가팅가 노는게 점점 눈치가 보여서 일을 구했죠. 구한 일자리는 대구시내 술집에서 직원으로 일하는거. 이제 일주일이 되어가던 때 6시출근인 저는 5시50분을 보자마자 냅다 달렸습니다. 한일극장앞 버스에서 제가 일하는 로데오쪽의 가게까지는 10분정도 걸렸기때문에 걸었다가 뛰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을때쯤. 왠지 제 6개의 주머니(자켓. 티셔츠 주머니. 바지주머니)가 휑한 겁니다. 정말 왜그럴까 혼자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휴대폰이 없어진 겁니다!! 진짜! 열도 받고 화도 나고 미치겠더라구요. 그것도 한달전에 2년약정으로 산 내 검은색 네온사인폰... 군대 제대하고 처음으로 장만한 폰이라 앞뒷면에 거금 1만4천원을 들여 코팅까지 해서 고이고이 쓸려고 했던 건데.. 잃어버린 겁니다. 정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더군요. 화나고 열받고 어떻게 찾아야할지 안믿던 하나님도 찾아보고 부처님은 물론 제가 아는 신들은 다 찾으며 가게로 올라왔습니다.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곧바로 전화를 걸어주시더라구요 '뚜루루.. 뚜루루." 계속 신호음만 울린채 도무지 받지를 않던 전화가 "딸각! 뚜 뚜 뚜..." 여보세요라고 외칠려고 한 순간 끊어져버리는 전화....... 사장님에게 얘기했더니 이미 못찾을 거라는 소리를 하시는겁니다.. 아무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나쁘기로 소니 저도 휴대폰을 찾아줬었고 그래서 계속 믿었습니다. 하지만 전화는 받질 않더군요.. 정말 사람이 환장한다는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며 청소도 대충대충하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손님들한테 조금 툴툴대고.. 사장님이 보다못해 다시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는겁니다!!. 그래서 저에게 전화를 바꿔주더군요.. 여보세요 하니 앳된 목소리의 여자애가 받더군요.. 정말 그순간 막혀있던 제 목구멍에서 말들이 쏟아져나오더라구요 오늘은 못돌려드리겠구요.. 이런얘기가 나오나 마나 전 너무 고맙다고 고맙다고 연신얘기하고 밥한번살께요 꼭 꼭 이런 말을 남발하며 그래도 불안한 맘에 이름이랑 고등학교를 물어보고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제야 천국이 보이더군요. 하루종일 싱글벙글거리며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청소도 열심히하고 사장님은 넌 너무 기분파라고 안돌려주면 어떻할래? 이런말을 해도 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뒤로 전화를 몇번했는데 다 받아주고. 전 안심이 안되서 이리저리 전화를 걸었죠. 제 휴대폰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과 확신이 안섰기에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닌다는 얘한테 연신 존댓말을 해가며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당일에 전 휴대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너무 경황이 없어서 너무 고맙다라는 말을 연신내밷고 그만 연락처를 안물어 봤네요.. 제가 말한번하면 꼭 지키는 성미라 깜빡하고 연락처를 안물어본게 너무 후회됩니다. 혹시 네이트톡으로 알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고마운 마음뿐이라 지나오니 너무 후회되고 제 휴대폰도 찾아줬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매정하게 뒤돌아가서 간게 너무 미안하네요.. 경명여고 2학년 성은 기억안나구.. 수정아. 내가 스물세살이니까 말놓을께.! 처음봤을때 내가 일나간다고 경황이 없고 휴대폰을 돌려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깜빡했어. ! 너무 미안하네. 뭘 바라고 돌려준건 아니지만 너무 고마워서 혹시 판보면 미니홈피주소라도 알려주렴... 맛있는거 사줄께. 내가 빚지고는 못사는 성미라.. 내내 일하면서 마음에 걸린다.
분실된 핸드폰을 찾아준 학생을 찾아요.
리천팔년 십일월 이십오일 5시 30분경 전 그 순간 천국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정말정말.. 앞이 캄캄한 순간이였습니다. 제대를 한지 얼마안되 사회에 적응을 하고 있을때쯤
고향이 대구고.. 집에서 술만먹고 팅가팅가 노는게 점점 눈치가 보여서 일을 구했죠.
구한 일자리는 대구시내 술집에서 직원으로 일하는거. 이제 일주일이 되어가던 때
6시출근인 저는 5시50분을 보자마자 냅다 달렸습니다. 한일극장앞 버스에서
제가 일하는 로데오쪽의 가게까지는 10분정도 걸렸기때문에 걸었다가 뛰었다가를
반복하고 있을때쯤. 왠지 제 6개의 주머니(자켓. 티셔츠 주머니. 바지주머니)가 휑한 겁니다.
정말 왜그럴까 혼자 곰곰히 생각하다보니 휴대폰이 없어진 겁니다!! 진짜!
열도 받고 화도 나고 미치겠더라구요. 그것도 한달전에 2년약정으로 산 내 검은색
네온사인폰... 군대 제대하고 처음으로 장만한 폰이라 앞뒷면에 거금 1만4천원을 들여
코팅까지 해서 고이고이 쓸려고 했던 건데.. 잃어버린 겁니다. 정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더군요. 화나고 열받고 어떻게 찾아야할지 안믿던 하나님도 찾아보고 부처님은 물론
제가 아는 신들은 다 찾으며 가게로 올라왔습니다.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곧바로 전화를 걸어주시더라구요
'뚜루루.. 뚜루루."
계속 신호음만 울린채 도무지 받지를 않던 전화가
"딸각! 뚜 뚜 뚜..."
여보세요라고 외칠려고 한 순간 끊어져버리는 전화.......
사장님에게 얘기했더니 이미 못찾을 거라는 소리를 하시는겁니다..
아무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나쁘기로 소니 저도 휴대폰을 찾아줬었고
그래서 계속 믿었습니다. 하지만 전화는 받질 않더군요..
정말 사람이 환장한다는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하며 청소도 대충대충하고.. 신경이 예민해져서 손님들한테 조금 툴툴대고..
사장님이 보다못해 다시전화를 걸었는데..
전화를 받는겁니다!!. 그래서 저에게 전화를 바꿔주더군요..
여보세요 하니 앳된 목소리의 여자애가 받더군요..
정말 그순간 막혀있던 제 목구멍에서 말들이 쏟아져나오더라구요
오늘은 못돌려드리겠구요..
이런얘기가 나오나 마나 전 너무 고맙다고 고맙다고 연신얘기하고
밥한번살께요 꼭 꼭 이런 말을 남발하며 그래도 불안한 맘에
이름이랑 고등학교를 물어보고나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제야 천국이 보이더군요. 하루종일 싱글벙글거리며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청소도 열심히하고 사장님은 넌 너무 기분파라고 안돌려주면 어떻할래? 이런말을
해도 전 그 목소리의 주인공을 철썩같이 믿었습니다. 너무 고맙더라구요.
그뒤로 전화를 몇번했는데 다 받아주고. 전 안심이 안되서 이리저리 전화를
걸었죠. 제 휴대폰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함과 확신이 안섰기에
고등학교 2학년에 다닌다는 얘한테 연신 존댓말을 해가며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약속당일에 전 휴대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너무 경황이 없어서
너무 고맙다라는 말을 연신내밷고 그만 연락처를 안물어 봤네요..
제가 말한번하면 꼭 지키는 성미라 깜빡하고 연락처를 안물어본게 너무 후회됩니다.
혹시 네이트톡으로 알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고마운 마음뿐이라
지나오니 너무 후회되고 제 휴대폰도 찾아줬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매정하게
뒤돌아가서 간게 너무 미안하네요..
경명여고 2학년 성은 기억안나구.. 수정아.
내가 스물세살이니까 말놓을께.! 처음봤을때 내가 일나간다고 경황이 없고 휴대폰을 돌려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깜빡했어. ! 너무 미안하네. 뭘 바라고 돌려준건 아니지만 너무 고마워서
혹시 판보면 미니홈피주소라도 알려주렴...
맛있는거 사줄께. 내가 빚지고는 못사는 성미라.. 내내 일하면서 마음에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