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지정주차 분쟁... 경찰까지 왔네요

창창창2021.02.02
조회211,740
갑자기 베스트 글에 올라가면서,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주목을 받아 놀랐네요이 글의 논점은 (1) 먼저 이사온 사람들의 지정주차 주장 (2) 통행방해 및 욕설 위 두가지 입니다.향후 분쟁에 대비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묻기 위함이었습니다.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하지만,, 욕설과 차종 비하 등의 댓글들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욕설과 비하섞인 댓글들은 상대방이 이 글을 봤을 때 안좋은 상황만 만들어 질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이제 막 이사온지 2주 되었습니다.원만한 해결이 참 쉽지는 않겠지만,, 최대한 분쟁을 줄이고 이웃과 웃으면서 지내고 싶습니다.많은 분들의 관심과 조언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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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신축 빌라에 이사온지 2주 된 30대 남성입니다.이사온지 1주 만에 주차 문제로 경찰까지 불러 싸웠습니다.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요.일단 팩트 중심으로 사건을 말씀드립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빌라 주차장 그림 첨부합니다.

 

사건 설명

 ◆ 빌라 주차 배경 설명

1. 현재 거주하고 있는 빌라는 준공된 지 6개월정도 된 신축 빌라임

2. 이사 당시(1월 16일) 총 4대의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었음

3. 초록색 표시 구역은 (1) 이중 주차가 아니고 (2) 차량이 야외에 노출되지 않음 / 2가지의 장점이 있음

3. 1~3번 구획은 이동 거의 없고, 4번 자리는 비어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음


 ◆ 사건 상세

1. 신축 빌라이고, 입주가 끝나지 않아서 비어있는 자리가 많이 있어 그냥 아무 자리에 주차를 했음 (글쓴이)

2. 1월 18일 다른 층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 분에게 자리를 비워달라고 전화가 왔음 (4번 자리) (상대방)

 > 이사 온 순서대로 주차구획을 사용하고 있고, 그 자리는 내 자리이니 비워달라고 요구함 (상대방)

3. 계약 당시 지정주차에 대해 협의된 내용이 없었으며, 주차구역은 공용구역이기에 지정주차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답변함 (글쓴이)

 > 하지만 안쪽 자리가 비워져 있으면 그 자리에 굳이 주차하지 않았음 (글쓴이)

4. 거절 문자 이후 글쓴이의 차량을 출차하지 못하도록 길을 막고 주차하기 시작(사진 하단 첨부)  (상대방)

4. 1월 26일 다시 한번 문자로 그 자리를 사용하지 말라고 문자가 왔음 (상대방)

5. 거절함 (글쓴이)

6. 반복적으로 글쓴이의 차량의 막아둔 채 주차함 (다행히 차량 사용하는 시간에는 상대방 차량이 외출 중이었음) (상대방)

6. 1월 28일 23시 40분경 29일 오전 일찍 차량을 출차해야 하니 차를 빼 달라고 요청함(문자) (글쓴이)

7. 29일 출근 시간에 출차하려 했지만(글쓴이), 상대방 차량이 여전히 내 앞자리를 막고 있었음(이중주차 구역 X, 주차 구획이 아닌 자리에 차량을 주차하여 막고 있음) (상대방)

8. 전화, 인터폰을 통해 차를 빼 달라고 요구함 (글쓴이)

9. 상대방이 1층에 내려와 본인이 요구한 지정자리 주차 자리에 차를 주차한다면 차량을 빼주지 않겠다고 말함 (상대방)

10. 거절함 (글쓴이)

11. 밤늦게 문자를 해서 본인이 피해를 봤다며 경찰에 신고 (상대방)

12. 증거를 남기기 위해 상대방이 신고한 후 바로 글쓴이도 경찰에 통행방해로 신고함(글쓴이)

13. 경찰이 와서 중재하였지만 50분가량 차를 빼지 않았으며, 경찰분의 설득과 민사소송을 언급하니 차를 치워줌



 ◆ 제 생각

 빌라에 지정주차가 있다는 건 정말 처음 들어봤고, 심지어 오래 거주한 사람도 아닌 저보다 2달 일찍 들어온 사람이 저런 주장을 합니다. 먼저 이사 와서 친해진 C호에 거주하는 분 또한 합세하여 저에게 욕설과 함께 빌라에 병신이 들어왔다며 비난했습니다. 


처음 전화 왔을 때 저에게 반말을 섞어가며 거긴 내 자리다 라고 주장했고, 두 번째 문자에도 " 000호의 주차 방식은 올바르지 않다 판단되오니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 라는 어이없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C호에 거주하는 분 또한 본인 자리에도 주차하지 말라며 빌라의 "규칙"을 주장합니다.


본인(상대방)이 새벽에 근무해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 자리에 주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바로 출차할 수 있는 자리는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배려와 양보가 필요하면 C호에 거주하는 친한 분(저에게 욕설을 퍼 부움 /보통 3번 자리에 주차함)이 배려와 양보를 해주지 왜 저에게 주장을 하는 건지 이해할 수 없네요.


경찰이 왔을 때도 이건 빌라 입주민들끼리의 문제이니 법으로 이야기하지 말라는 주장을 하더라고요. 법 위에 빌라 규칙이 존재하나요? 먼저 이사 온 몇 명이 정해둔 규칙일 늦게 이사온(그래 봐야 2달) 모든 사람이 동의해야 하는 건가요? 


 사실 빌라 전체 입주가 완료되어 새벽 근무하시는 분이 이중주차로 문제를 겪는다면 당연히 자리를 양보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자리가 남아돌고 있는 상황이고, 새벽 출차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반말, 욕설, 통행방해로 협박한다면 차가 꽉 차더라도 전혀 배려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 제가 저분이 주장하는 자리에 주차하는 이유는, (1) 최근에 눈 비가 많이 와서 야외에 주차하기가 싫고(초록색 자리는 건물 아래 있음), 이사온지 얼마 되지 않아 차량으로 물건을 옮기는 일이 많아 입구 근처에 주차했습니다.


+ 경찰이 출동했을 때도 경찰도 자리가 이렇게 많은데 왜 지정주차를 주장하냐며, 이렇게 통행을 막는 건 일반교통방해죄에 해당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