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졌는데..

쓰니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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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우린 헤어졌다. 영원히 함께 할 것만 같았던 너와 난 어제 이별을 했다. 누가 먼저라기보단 마지막 대화 끝에 우린 서로가 인연이 아님을 확인했다. 집 앞까지 데려다줄까? 라는 너의 말에 이젠 혼자가야지. 라고 대답했다. 이젠 우린 그런 사이가 아니기에 기대를 하거나 미련을 주는 혹은 남기는 행동과 말 따윈 하고 싶지 않았다. 나중에 얼굴이라도 봤음 좋겠다. 라는 너의 말에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가 없음을 확인하고 나는 무너졌다. 처음 누군가를 만나 사람을 이렇게까지 사랑할 수 있구나를 깨닫게 해준 사람이었다. 그치만 우린 생각하는 가치관이 서로 너무나도 달랐다. 그렇게 부딪히고 참고 싸우고를 반복하니 어느 순간 간단한 안부인사조차 하기 힘들어진.. 어쩌면 남보다 더 못한 그런 사이가 되어있었다. 그렇게 우린 어제 이별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