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5살된 여자입니다.
저한테는 오빠가 한명 있는데요 저랑은 2살 터울이니까 올해 27입니다. 오빠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대학은 가지 않았고 지금까지 그낭 집에 있습니다. 공부는 못하는 편이었는데 기대치는 높아서 원하는 대학에 갈수없느니 안가겠가고 했습니다.
제 고민은 오빠가 아직까지도 본인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도 7년째 잔소리하시다가 지금은 거의 체념하신 상태입니다. 그래도 가끔씩 오빠 일로 크게 한번씩 싸웁니다. 뭐먹고 살거냐... 언제까지 집에서 놀거냐...
7년중에 3년정도 저희집 가게 일을 돕긴했습니다. 하루에 3~4시간 정도 돈받고 일하는 알바였습니다. 코로나 터지고 가게문을 닫게 되었고 오빠도 자연스레 일을 안하는 백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돈을 안쓰는 편이다보니 딱히 일을 구하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받았던 상처로 우울증이 있었어서 군대는 면제된 걸로 압니다..
근데 오빠 성격이 참 무던하고 순진하고 착한 성격입니다. 가족들 어디갈때 운전도 해주고 배고프다하면 밥도 챙겨주고.. 엄마가 장보러가실때는 같이가서 자주 장도 보고 제가 취준생일때 용돈도 주고 했습니다. 가족들을 끔찍이 생각하는 편이에요. 뿐만 아니라, 길가다가 무거운 짐 들고있는 노인분들도 도와드리고 고등학생 때는 길가다 쓰레기가 보이면 집에 가져와서 버리기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친척 동생들하고도 잘 놀아줍니다.
근데 어려서부터 순진하고 좀 눈치가 없는 편이어서 그런지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렸어요 왕따도 당하고 괴롭힘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는 잘 알지 못했고 커서 들었던 얘기들인데 듣고 나서 방에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런 아픈 과거가 있기도 하고 저희 엄마는 우울증, 공황장애, 알코올 중독이 있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호전되고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평소에는 괜찮아 보이다가 술만 마시면 몸도 가누지 못하고 길에 취해서 자는걸 데려온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엄마가 연락이 안되면 어디로 갔는지 찾으러 다니는게 일이에요. 제가 대학 다닐때는 다른 지역에서 자취를 했으니 그 역할은 오빠가 했었죠. 지금은 오빠랑 제가 같이합니다. 아빠는 지금 거의 체념한 상태입니다. 뭐 한달에 한번씩 그런 일이 있으니 그날 외의 날은 나름 평화로운 상황이에요.
오빠가 참 안타까워요.. 오빠의 mbti는 INFP인데 정말 몽상가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공부는 못했는데 서울대 아니면 안가겠다 하고.. 부자들 보면 본인도 몇십억 정도는 맘만 먹으면 벌수 있을거다. 라는 말도 자주 하고.. 관심사는 우주... 평화... 이런것들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이해해줄만한 친구가 없으니 친구들이 무시하고 왕따를 시킨것 같습니다. 지금 연락하는 친구는 한명도 없고 얘기나누는 사람은 가족 아니면 친척입니다. 그때 기억때문에 두려워서 사회생활을 안하려고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해자들은 잘먹고 잘살고 있는데 저희 오빠만 집에서 부모님 잔소리 들으며 백수처럼 사는게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3년정도 가게 알바를 해서 그런지 눈치도 빨라지고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도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보란듯이 떳떳하게 살았으면 하는데 이번에 수능 공부를 하겠다고 책을 과목별로 3~4권씩 사놓고 한달정도 하더니 지금은 안합니다. 오빠의 하루일과는 일어나서 저랑 아빠 출근 배웅해주고 아침 먹고 핸드폰하다가 점심 먹고 엄마랑 장보러 가고 갔다와서 게임하고 저녁먹고 잡니다. 학창시절에도 공부를 잘 안하고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그 이유가 마음이 불안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니 저도 할말이 없어요....
저희 남매는 서로 힘든 얘기도 잘 털어놓고 같이 산책하러 나가기도 하고 꽤 우애가 좋은 편입니다. 오빠가 얘기도 잘 들어주고 자상한 편이라 친하게 지내고 있는것같아요. 저는 부모님 말씀 잘 들으며 자란 터라 대학 나와서 한 공기업에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니 오빠 학원비도 지원해줄 마음도 있습니다. 근데 오빠는 부담스럽다며 거절하네요...
오빠는 여전히 서울대를 가고싶어하고 유엔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꿈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맞는 노력은 없이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네요..
아 오빠가 일본에 관심이 있어서 일본어를 좀 잘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 일본어 학원에서 좀더 공부를 하는게 어떻겠냐 하면 그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하고 대답하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않습니다. 항상 그런식이에요. 말은 하는데 실천하지는 않아요. 조언을 듣기는 하지만 정말 듣기만 합니다...
정말 제가 도와주고싶은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 부탁드려요..
오빠가 너무 걱정입니다
저한테는 오빠가 한명 있는데요 저랑은 2살 터울이니까 올해 27입니다. 오빠는 고등학교 졸업을 하고 대학은 가지 않았고 지금까지 그낭 집에 있습니다. 공부는 못하는 편이었는데 기대치는 높아서 원하는 대학에 갈수없느니 안가겠가고 했습니다.
제 고민은 오빠가 아직까지도 본인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도 7년째 잔소리하시다가 지금은 거의 체념하신 상태입니다. 그래도 가끔씩 오빠 일로 크게 한번씩 싸웁니다. 뭐먹고 살거냐... 언제까지 집에서 놀거냐...
7년중에 3년정도 저희집 가게 일을 돕긴했습니다. 하루에 3~4시간 정도 돈받고 일하는 알바였습니다. 코로나 터지고 가게문을 닫게 되었고 오빠도 자연스레 일을 안하는 백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밖에 잘 나가지도 않고 돈을 안쓰는 편이다보니 딱히 일을 구하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때 받았던 상처로 우울증이 있었어서 군대는 면제된 걸로 압니다..
근데 오빠 성격이 참 무던하고 순진하고 착한 성격입니다. 가족들 어디갈때 운전도 해주고 배고프다하면 밥도 챙겨주고.. 엄마가 장보러가실때는 같이가서 자주 장도 보고 제가 취준생일때 용돈도 주고 했습니다. 가족들을 끔찍이 생각하는 편이에요. 뿐만 아니라, 길가다가 무거운 짐 들고있는 노인분들도 도와드리고 고등학생 때는 길가다 쓰레기가 보이면 집에 가져와서 버리기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해서 친척 동생들하고도 잘 놀아줍니다.
근데 어려서부터 순진하고 좀 눈치가 없는 편이어서 그런지 친구들이랑 잘 못어울렸어요 왕따도 당하고 괴롭힘도 많이 당했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는 잘 알지 못했고 커서 들었던 얘기들인데 듣고 나서 방에가서 펑펑 울었습니다.. 그런 아픈 과거가 있기도 하고 저희 엄마는 우울증, 공황장애, 알코올 중독이 있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호전되고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평소에는 괜찮아 보이다가 술만 마시면 몸도 가누지 못하고 길에 취해서 자는걸 데려온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엄마가 연락이 안되면 어디로 갔는지 찾으러 다니는게 일이에요. 제가 대학 다닐때는 다른 지역에서 자취를 했으니 그 역할은 오빠가 했었죠. 지금은 오빠랑 제가 같이합니다. 아빠는 지금 거의 체념한 상태입니다. 뭐 한달에 한번씩 그런 일이 있으니 그날 외의 날은 나름 평화로운 상황이에요.
오빠가 참 안타까워요.. 오빠의 mbti는 INFP인데 정말 몽상가라는 말이 딱 맞습니다. 공부는 못했는데 서울대 아니면 안가겠다 하고.. 부자들 보면 본인도 몇십억 정도는 맘만 먹으면 벌수 있을거다. 라는 말도 자주 하고.. 관심사는 우주... 평화... 이런것들입니다. 이런 생각들을 이해해줄만한 친구가 없으니 친구들이 무시하고 왕따를 시킨것 같습니다. 지금 연락하는 친구는 한명도 없고 얘기나누는 사람은 가족 아니면 친척입니다. 그때 기억때문에 두려워서 사회생활을 안하려고 하는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가해자들은 잘먹고 잘살고 있는데 저희 오빠만 집에서 부모님 잔소리 들으며 백수처럼 사는게 억울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3년정도 가게 알바를 해서 그런지 눈치도 빨라지고 다른 사람들이랑 대화도 잘 통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보란듯이 떳떳하게 살았으면 하는데 이번에 수능 공부를 하겠다고 책을 과목별로 3~4권씩 사놓고 한달정도 하더니 지금은 안합니다. 오빠의 하루일과는 일어나서 저랑 아빠 출근 배웅해주고 아침 먹고 핸드폰하다가 점심 먹고 엄마랑 장보러 가고 갔다와서 게임하고 저녁먹고 잡니다. 학창시절에도 공부를 잘 안하고 게임을 많이 했었는데 그 이유가 마음이 불안해서 그랬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니 저도 할말이 없어요....
저희 남매는 서로 힘든 얘기도 잘 털어놓고 같이 산책하러 나가기도 하고 꽤 우애가 좋은 편입니다. 오빠가 얘기도 잘 들어주고 자상한 편이라 친하게 지내고 있는것같아요. 저는 부모님 말씀 잘 들으며 자란 터라 대학 나와서 한 공기업에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가 생기니 오빠 학원비도 지원해줄 마음도 있습니다. 근데 오빠는 부담스럽다며 거절하네요...
오빠는 여전히 서울대를 가고싶어하고 유엔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꿈만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맞는 노력은 없이 하루하루가 무의미하게 흘러가네요..
아 오빠가 일본에 관심이 있어서 일본어를 좀 잘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 일본어 학원에서 좀더 공부를 하는게 어떻겠냐 하면 그것도 괜찮은 생각이다 하고 대답하지만 실천에 옮기지는 않습니다. 항상 그런식이에요. 말은 하는데 실천하지는 않아요. 조언을 듣기는 하지만 정말 듣기만 합니다...
정말 제가 도와주고싶은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