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사이비 종교를 믿어

2021.02.03
조회1,260
글 제목 그대로

아빠가 사이비 종교를 믿는데

어떻게 해야 정신을 차릴지 너무 답답해서 글을 써

주변에 사이비 탈출한 지인이나 가족들 있으면

조언 부탁해...!!

종교 이름 언급하면 믿는사람들이

몰려와서 뭐라고 할까봐 무서운데...

찾아보니까 옛날에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나왔더라고

아무튼 아빠가 이 종교에 빠지게 된건

고모 때문인데 아빠가 고모말이면

다 맞다고 생각하고 잘 따른단 말야

고모가 여기 모임 일명 좌담회?를 같이 가자해서

갔다가 시작된것 같아 고모도 사이비 인거지...

여기가 불교라고 하는데... 부처님을 믿는게 아니라

무슨 이상한 주문같은거

말하면서 기원? 기도? 하고

일본인이 교주 같은거라서

선생님이라고 부른단 말야

그것부터가 이상하고...

나도 초등학생때까지는 뭐 모르니까

맨날 주말마다 끌려가고 그랬는데

중학생때부터는 내가 가기 싫어서 안 갔는데

안가면 오라고 무슨 담당자? 같은 사람들한테

끈질기게 연락오고 집도 자주 찾아오고

그리고 무슨 가끔씩은 이 종교 믿는

사람 한명 집에 여러명 모여서

뭐 근황 얘기하고 위로하고 제목? 이라면서

이상한 주문 그거 외우고 그러는 모임도 자주하고 그랬어

내가 지금은 종교가 없는데

모이고 싶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서로 위로하고 행복해지려고

기도하고 이런건 남한테 피해를 안주니까

사이비여도 신경 안쓰고 넘어가겠는데

교주를 너무 칭찬하면서 그사람이 한 말 엽서로 뽑아서

나눠주면서 믿음 강요하고 모임 나오라고 강요하고

제일 싫은건 둥글게 돌려서 말하면서

돈 내라고 하는거야

우리집이 잘사는것도 아닌데

아빠가 광포부원금? 이름도 이상해 아무튼

그런걸로 그 교주한테 가는건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데 돈을 한 10만원 내나?

금액이 정해진게 아니라 그냥 내라고 하는데

약간 많이 내면 좋겠다 이런식인것 같아..

강요는 아니지만 성의를 보여라 이런느낌(?)

그리고 무슨 신문이랑 법련?책인지 뭔지

계속 돈 내고 사서 보게하고

그러는데 그렇게 돈 뜯어가는건 진짜 못 참겠어

그돈으로 우리 가족한테 필요한일에 쓰지

이상한 단체에다가 헛돈을 쓰냐고

그리고 무슨 법당? 같은것도 집에 들이라고

작은 뭐 이상한 나무로된거 문열면 한자?인지 뭐로

적혀있고 촛불켜고 이런거 있는거 하라했는데

그건 비싸기도 하고 집에 들일곳도 없고

엄마가 반대해서 안했었던 기억이 나

그리고 거기 사람중에 이상한 사람이 있었단말야

내가 집에 혼자 있을때

현관문 안잠그고 내 방에서 잤는데

종교 사람중에 어떤 사람이 신문 준다고 와서

기척이 없으면 그냥 가야하는데

문열고 내 방문 앞까지 들어와서

내가 자다깨서 보고 놀라서 소리지른적 있어

근데 이런적이 2번이나 있어서

내가 아빠한테 말하고 화 엄청 냈는데

그럴수도 있지 이러고 넘어가서

내가 진짜 어이없었어 나 미자때인데

미성년자 딸이 혼자 집에 있는데

성인남자가 집 맘대로 들어와서

방문까지 여는게 말이 되냐고;;;

딸보다 그 종교 사람을 더 믿는거 아닌가

그때 생각할수록 너무 화나

난 그때 너무 놀라고 무서웠는데

우리가족중에 그 종교 믿는사람은 아빠밖에 없고

내가 지금은 성인인데도 아직까지 믿고 있어

아빠가 요즘 그걸 더 믿는 이유가

작년에 엄마가 중환자실에 있을정도로

많이 아팠었거든? 수술하고 재활하면서

조금 좋아진 상태인데 근데 뭐 자기가 기원해서

엄마가 나아진거라고 이런 이상한 소리했었는데

그거 때문인것 같아...

엄마가 그 종교 진짜 싫어하고 모임도 가기 싫어했는데

고모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억지로 다녀서

그 종교 사람들도 싫어하는데

엄마가 중환자실에 있을때도

그 종교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래서

난 진짜 미친줄 알았어

한 3-4명 왔나?

지들 가족이나 챙기지

엄마가 언제 죽을지도 몰라서 불안해서 미치겠는데

진짜 낄데껴야지 심란한

그상황에 지들이 뭐라고 찾아와...

얼굴 다 처음보는 사람들이었는데

진짜 가라는데도 안가고

힘들죠 이지랄하면서 옆에서

조잘거리는데 가만안두고 싶었어

아빠한테 그냥 전화만 했으면 몰라...

그래서 내가 그날 중환자실 보호자 대기실에서

제발 가라고 소리지르고 난리쳤는데

찾아온 남자 한명이 계속 나 비웃는듯이 웃고

비꼬면서 말하고 그래서 말싸움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 다시 생각할수록 ㄸㄹㅇ들 같네...

암튼 아빠는 그날 나한테 생각해서

찾아와준 사람들한테 예의없이 군다고

화내고 욕하고 때릴듯이 쳐다보더라

진짜 정신이 세뇌를 당한건지

그냥 힘들때 위로해주는 사람들이라서

마음이 가는건지... 어이없어

아빠 때문에 답답해서 내가 화병으로 죽겠어

난 진짜 아빠가 종교 때문에

뭐 좋은일이 생긴거다 같은 이런말들 할때마다

종교에 미쳐버린 아빠라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고

너무 스트레스 받아ㅜ

내가 아빠 믿는 종교를 사이비라고 말하면

세계 여러국가에서도 믿는 종교고

인정된거다 이러면서 화내고 그러는데

어이없어 사이비를 사이비라고하지 뭐라고해?

하 답답해서 글 쓰다보니까 주절주절

문맥도 이상하고 말이 길어졌는데

진짜 이렇게 세뇌당한 아빠를 어떻게 해야 바꿀 수 있을까

이러다 내가 미쳐버리겠어

아무나 조언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