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9 남친은 31이고 사귄지는 5년 되었습니다.
남친이랑 차타고 어디를 가다가 남친 폰으로
음악을 틀게 되었는데 제가 평소에 좀 쎄해서 거슬려 했던 여사친한테서 카톡이 왓더라구요
설 전날에 시간 되냐고..
걔가 쎄-했던 이유는 연애초반에 다른 여사친 문제로 몇번 다투고서 남친이 자발적으로 모든 여사친을 차단했는데(직장동료제외) 남친이 걔만 다시 차단을 풀었거든요..
26살이니 친구는 아니고 동생이에요
그 때부터 밤마다 폰 훔쳐보는 버릇이 들었는데
제가 그러는 지 남친은 아직 모르고 있어요ㅜㅜ
걔한테 연락온 걸 못본건지, 답장을 안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아직 그대로 있네요ㅜㅜ
질투도 많지만 첫남친, 전전남친이 바람나서 비참하게
버려진 기억이 있기 때문에 여자문제에 있어선
특히 예민한 편이에요. 남친도 그걸 들어서 아는데
여사친들이 정리되질 않아요. 여사친이 굳이 왜 필요한 지 정말 모르겠는데 그냥 걔네들도 똑같은 친구고 친구관계는 연인이라도 건드는게 아니래요
불안한 연애 저도 힘들고 그만두고 싶지만
아직은 제가 더 남친을 좋아하기도 하고..
여사친 빼고는 평상시에 저한테 모든걸 맞추고
잘 하는 남자라 헤어질 용기까지는 안 났어요
거슬리는 여사친 몇명과도 카톡으로만 꽁냥대다 말고
(많이 예뻐졌네.. 목소리가 녹는다 이런멘트들..)
직접적으로 만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기에
( 상대가 언제 보자 그러면 늘 핑계대면서 빼더라구요 )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왠지 만날 것 같아요
내가 니 톡 몰ㄹㅐ 봤는데 어떻게 할거냐 그럴 수도 없고 설 전까지 저만 피마르게 생겼어요..
이제 30대도 되었는데 여사친과 만나서 밥 먹는 정도까지는 저도 못본척 좀 풀어줘야 할까요?
믿어주는건 좋은데 방심했다가 또 그렇게 당할까 무섭고 두렵습니다ㅠㅠ
////
제 글이 오늘의판까지 올라갈 정도로 문제가 많았나보네요ㅠㅡ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이 글 쓰고 반나절정도 뒤에 ..
우리 데이트 패턴을 좀 바꿔볼까? 휴무전날 퇴근하고
밤부터 만나서 다음날 저녁에 헤어지는걸로 그래야 출근할 때 무리가 없지 그러더라구요
혹시 걔 만나려고 담주 시간 조정하려는건가 싶어
그 문젠 다시 생각해보자며 넘어갔는데, 잠시 뒤에
우리 그냥 다음주는 쉬자 나 요새 일도 바빠지고 이번달은 돈도 좀 빠듯하고 특히 너랑 논 다음날 출근이 힘드네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건 좋을대로 하고 걔는 만나지말라고,
나는 걔가 정말 거슬리고 싫으니 걔가 나보다 중요한 게 아니라면 그만 정리해달라고 얘기했어요
바로 번호지우고 차단하더니 안 볼게 근데 분명히 얘기하는데 훔쳐보지마 그러더라구요...
그 말이 여자로써 너무 수치스럽게 느껴졌고 제 자신이 구차하고 초라해서 눈물이 났어요ㅠㅠ
다음날 미안하다 나도 니가 내카톡 읽은 거 알았고
예민해져서 한 말인데 니가 잘못한 건 없다
걔는 바로 정리했어 그렇게 카톡와있었어요..
저도 폰 훔쳐본 거나 제 불안 때문에 남친 친구들
정리하는 거 부끄럽고 미안한 일이긴한데
휴..지금 감정을 뭐라고 해야할 지
그냥 막.. 속상하고 서럽고 그렇네요
많은 분들이 그런 남자 대체 뭐하러 만나냐 그러셧는데
이 남자랑 저도 15년 이상을 친구로 지냈기 때문에
일반적인 연인 이상으로 저한테 소중한 사람이에요
10대부터 30대까지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함께했고
잠시나마 제 아기의 아빠기도 했구요..
임신과 유산을 한꺼번에 너무 갑작스럽게 겪은 터라
제 안에 의심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많이 불안했거든요
혼자만 목을 매는 연애라..
한 사람을 온전하게 제 곁에 두는 게 참 어려운 일이네요
참고로 연애초반 정리했던 여사친들은 남친의 전여친이랑도 친구사이라 오며가며 소식듣는게 싫어 그랬던거고, 그 목소리 녹는다는 앤 배그 게임하다 알게된 애 같은데 저랑 싸워서 한 일주일 연락 안한 때
누구야 배그하자 하니까 걔가 선약있어 못한다 했고
아쉽네 누구목소리 들으면서 해야 되는데 살살녹거든
했던 거에요 물론 멘트들은 열받지만..
저랑 싸우고 홧김에 나눈 큰 감정없는 대화 같아서 그냥 넘어가줬어요. 화해하고 나서는 다시 연락을 하거나 겜한 거 없었구요
설에 보자던 앤 전직장 동료 중 한명인데
다른 동료들이랑 보기로 했으니 남친도 시간되면
나오라는 거였대요
여러분들 말대로 상황이 어찌됐든간에 저한테 있어 좋은 남잔 확실히 아니고 저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거 알아요 근데 그게 본인 일이 되면.. 쉽지가 않아요ㅠ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이 나이 먹고도 너무 어리석고 철이 없는 것 같아요
제 마음과 가치관에 아무런 힘이 없네요..
30대도 됐는데 이젠 여사친정도는 이해해줘야 할까요?
남친이랑 차타고 어디를 가다가 남친 폰으로
음악을 틀게 되었는데 제가 평소에 좀 쎄해서 거슬려 했던 여사친한테서 카톡이 왓더라구요
설 전날에 시간 되냐고..
걔가 쎄-했던 이유는 연애초반에 다른 여사친 문제로 몇번 다투고서 남친이 자발적으로 모든 여사친을 차단했는데(직장동료제외) 남친이 걔만 다시 차단을 풀었거든요..
26살이니 친구는 아니고 동생이에요
그 때부터 밤마다 폰 훔쳐보는 버릇이 들었는데
제가 그러는 지 남친은 아직 모르고 있어요ㅜㅜ
걔한테 연락온 걸 못본건지, 답장을 안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아직 그대로 있네요ㅜㅜ
질투도 많지만 첫남친, 전전남친이 바람나서 비참하게
버려진 기억이 있기 때문에 여자문제에 있어선
특히 예민한 편이에요. 남친도 그걸 들어서 아는데
여사친들이 정리되질 않아요. 여사친이 굳이 왜 필요한 지 정말 모르겠는데 그냥 걔네들도 똑같은 친구고 친구관계는 연인이라도 건드는게 아니래요
불안한 연애 저도 힘들고 그만두고 싶지만
아직은 제가 더 남친을 좋아하기도 하고..
여사친 빼고는 평상시에 저한테 모든걸 맞추고
잘 하는 남자라 헤어질 용기까지는 안 났어요
거슬리는 여사친 몇명과도 카톡으로만 꽁냥대다 말고
(많이 예뻐졌네.. 목소리가 녹는다 이런멘트들..)
직접적으로 만나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기에
( 상대가 언제 보자 그러면 늘 핑계대면서 빼더라구요 )
그냥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왠지 만날 것 같아요
내가 니 톡 몰ㄹㅐ 봤는데 어떻게 할거냐 그럴 수도 없고 설 전까지 저만 피마르게 생겼어요..
이제 30대도 되었는데 여사친과 만나서 밥 먹는 정도까지는 저도 못본척 좀 풀어줘야 할까요?
믿어주는건 좋은데 방심했다가 또 그렇게 당할까 무섭고 두렵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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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오늘의판까지 올라갈 정도로 문제가 많았나보네요ㅠㅡㅠ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이 글 쓰고 반나절정도 뒤에 ..
우리 데이트 패턴을 좀 바꿔볼까? 휴무전날 퇴근하고
밤부터 만나서 다음날 저녁에 헤어지는걸로 그래야 출근할 때 무리가 없지 그러더라구요
혹시 걔 만나려고 담주 시간 조정하려는건가 싶어
그 문젠 다시 생각해보자며 넘어갔는데, 잠시 뒤에
우리 그냥 다음주는 쉬자 나 요새 일도 바빠지고 이번달은 돈도 좀 빠듯하고 특히 너랑 논 다음날 출근이 힘드네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건 좋을대로 하고 걔는 만나지말라고,
나는 걔가 정말 거슬리고 싫으니 걔가 나보다 중요한 게 아니라면 그만 정리해달라고 얘기했어요
바로 번호지우고 차단하더니 안 볼게 근데 분명히 얘기하는데 훔쳐보지마 그러더라구요...
그 말이 여자로써 너무 수치스럽게 느껴졌고 제 자신이 구차하고 초라해서 눈물이 났어요ㅠㅠ
다음날 미안하다 나도 니가 내카톡 읽은 거 알았고
예민해져서 한 말인데 니가 잘못한 건 없다
걔는 바로 정리했어 그렇게 카톡와있었어요..
저도 폰 훔쳐본 거나 제 불안 때문에 남친 친구들
정리하는 거 부끄럽고 미안한 일이긴한데
휴..지금 감정을 뭐라고 해야할 지
그냥 막.. 속상하고 서럽고 그렇네요
많은 분들이 그런 남자 대체 뭐하러 만나냐 그러셧는데
이 남자랑 저도 15년 이상을 친구로 지냈기 때문에
일반적인 연인 이상으로 저한테 소중한 사람이에요
10대부터 30대까지 제 인생의 많은 부분을 함께했고
잠시나마 제 아기의 아빠기도 했구요..
임신과 유산을 한꺼번에 너무 갑작스럽게 겪은 터라
제 안에 의심이 더 커졌던 것 같아요 많이 불안했거든요
혼자만 목을 매는 연애라..
한 사람을 온전하게 제 곁에 두는 게 참 어려운 일이네요
참고로 연애초반 정리했던 여사친들은 남친의 전여친이랑도 친구사이라 오며가며 소식듣는게 싫어 그랬던거고, 그 목소리 녹는다는 앤 배그 게임하다 알게된 애 같은데 저랑 싸워서 한 일주일 연락 안한 때
누구야 배그하자 하니까 걔가 선약있어 못한다 했고
아쉽네 누구목소리 들으면서 해야 되는데 살살녹거든
했던 거에요 물론 멘트들은 열받지만..
저랑 싸우고 홧김에 나눈 큰 감정없는 대화 같아서 그냥 넘어가줬어요. 화해하고 나서는 다시 연락을 하거나 겜한 거 없었구요
설에 보자던 앤 전직장 동료 중 한명인데
다른 동료들이랑 보기로 했으니 남친도 시간되면
나오라는 거였대요
여러분들 말대로 상황이 어찌됐든간에 저한테 있어 좋은 남잔 확실히 아니고 저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거 알아요 근데 그게 본인 일이 되면.. 쉽지가 않아요ㅠ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이 나이 먹고도 너무 어리석고 철이 없는 것 같아요
제 마음과 가치관에 아무런 힘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