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 옆 화단을 강아지 화장실로 사용하는 윗집

쓰니2021.02.03
조회29,844

저희 집은 반지하 입니다.. 그런데 창이 벽의 반 정도라 해도 잘 들어오고 살만합니다..

거실과 방에 있는 창문 바로 옆에 큰 화단이 있습니다.

처음엔 꽃이 만발을 했었는데 모기가 많다는 이유로 주인집에서 위에 돌멩이와 자갈을 뿌렸습니다.

이후 별 문제없이 몇년을 살았는데 윗집이 이사오면서 너무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어느날 거실 창문 열어놓고 밥 먹다 토 할뻔 했습니다.

왠 개 한마리가 와서 쉬, 똥 싸는걸 목격했죠. 보니 윗집 사람이었어요...

이후 주기적으로 매일 거의 같은시간에 몇번씩 나와서 화단에서 볼일을 보더라고요...

어쩌다 모르고 산책하다 한두번이 아니라는걸 깨달았을땐 이미 몇달이 지나있었어요.

 

그리고 아침 일찍 운동을 다녀오다 현장을 목격 한 후 윗집 아주머니에게 물었습니다.

" 혹시 이 화단을 강아지 화장실로 사용하시나요?"

그랬더니 그렇다나요. 본인 강아지가 너무 예민해서 집에서 볼일을 못본대요...

유기견을 데리고 왔더니 아이가 힘들어하더라 어떻더라 집에 화단을 만들어줘도 안되고,

뭘해도 집에서 소변, 대변 다 못 가린다며.....

저는 삼가해달라고 요청했죠. 내가 사는 집 바로 옆이 강아지 화장실이라니요? 더럽다고 이해할수 없다... 그리고 저희 집 바로 옆에 산책로 잘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가라고 계속 얘기했죠. 근데 말이 안통하더라고요...

 

이 후 여러차례 다툼이 있었고 주인집에 얘기를 해도 해결도 안되고...

결국 저희한테 칸막이를 설치 할테니 이해해달라더군요... 동의는 못해드렸어요... 주인집이랑 얘기하시라고 했죠.. 이후 칸막이는 무슨??? 벤치 두개를 가져다 놨더라고요... 그리고 여전히 화단옆은 강아지 화장실 입니다.

 

곧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텐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이거 어떻게 해결할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저희가 이사가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결혼해서 이사도 많이다니고 이제 좀 그냥 한군데서 진득히 2~3년만 더 살다 이사 가고 싶은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힘드네요...

이사가 뉘집 애이름도 아니고 이사 쉽지 않은 일인데....

이런 글도 처음 작성해 봅니다... 마지막이라도 혹시.. 해결 방법이 있을까 싶어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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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8일 댓글 확인 후 글 올립니다..

 

글 읽어주시고 여러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저는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에 불편함이 있어 글을 올렸어요...

댓글 참고하겠습니다~